김효선 달리기 꼴찌는 해본 적이 없는 어른입니다. 달리기 꼴찌를 많이 해본 아들 주한이 덕분에 ‘달리기 꼴찌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한이랑 얘기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고, 아이의 지금 모습을 기억하고 싶어서 아들 관찰 일지를 쓰고 있습니다. 주한이가 조금은 천천히 컸으면, 그래서 지금처럼 제 옆에서 재밌는 이야기를 더 오래오래 들려주면 좋겠습니다.
박향선 동화 속 훈이 아빠 회사 동료처럼 저도 어릴 적 마당이 넓은 집에 살았습니다. 동물을 좋아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조금 특별한 조합인 강아지 다섯 마리, 토끼 세 마리, (병아리에서 어엿하게 성장한) 닭 다섯 마리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책임감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유니 일요일이 되면 아이들보다 더 동물농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탄이를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강아지도 보고 싶어 졌거든요. 탄이 덕분에 많이 웃게 되었고 또, 강아지와도 대화가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사는 탄이는 이제 사람이 다 되었으니까요.
이세나 매일 좀 더 재미있고 유쾌하고 신나는 이야기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온동네를 휘젓고 다닙니다. 그러다 문득 만나게 된 이야기를 글로 더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애씁니다. 제가 쓴 이야기를 읽는 사람들이 읽는 내내 웃음과 미소를 오래 머금길 바라며 오늘도 글을 씁니다.
오순란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해 본 적이 있나요? 글의 결론에 이르니 마무리를 어떻게 선택할지 머리를 쥐어뜯게 됩니다.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결정한다’니까 중요하긴 하네요. 당신이라면 어떻게 선택하실 건가요? 달콤? 쌉살? 요플레. 선택은 자유예요.
박점자 환경보호와 도시농업 절기와 먹거리에 열정을 가진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입니다.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책놀이에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김숙자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이들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평생을 아이키우는 공부를 하고 아이키우는 일을 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아이키우는 일을 하고싶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용기내어 보았습니다.
이메일: sjannakim@hanmail.net
정다훈 친구 분들이 집에 방문하면, 딸 일기장 꾸러미부터 들고 나오는 아빠와 자랐습니다. 지독한 길치지만 서울 경기 지역 도서관 방방곡곡 투어를 즐기는 사람, 그 결과 숨쉬기 운동밖에 안 하지만 인바디 검사 결과 근육이 평균 이상이 된 사람. 날쌘 말 같은 이미지를 꿈꾸지만 종종 나무 늘보 같다는 말을 듣습니다. 고된 성공의 경험은 손에 꼽지만 즐거운 실패의 경험은 차고 넘칩니다. 유머와 위트가 살아있는 동화책을 좋아합니다.
이메일: ekgns44@naver.com
윤지이 글쓰기 수업 듣고 나는 못 쓰겠구나 싶었습니다. 무엇하나 그냥 만들어지는 법 없는 걸 새삼 깨닫고 익숙한 포기를 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기회를 주신 김세실 선생님과 같이 수업 들은 선생님들을 생각하며 글을 썼습니다. 이야기를 쓰는 세상 모든 작가님께 존경을 표합니다.
조마 10년 후 나의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씁니다. 마음의 상처와 치유, 가족간의 소중한 연결과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습니다. 나는 작가가 아니라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