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레벨(Maurice Level)은 파리 신문의 칼럼에 정기적으로 단편소설 게재하며 드라마 작가로도 활동했다. 유혈이 낭자한 공포 시나리오를 맡아 작업하기도 했다. 그의 유명한 공포 유령 이야기가 사랑을 받으며 1917년에서 1919년 사이에 뉴욕 잡지에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초기 8개국에서 점점 더 확장하여 30개국에 진출했다. 미국 작가 ‘러브크레프트(HP Lovecraft)’는 에세이에서 모리스 레벨 작가를 언급했다. ‘모리스 레벨의 작품 유형은 기묘한 전통의 일부가 아니라, 그 자체로 독특한 계급, 즉 소위 잔혹한 감정과 극적인 감성, 좌절, 끔찍한 육체적 공포를 통해 완성되고 있다.’라고 비평하기도 했다. 또한 비평가 ‘필립 곤티에(Philippe Gontier)’는 다음과 같이 썼다. ‘거의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모리스 레벨이 자신의 플롯을 조작한 위대한 예술성, 전개의 모든 세부 사항을 얼마나 세심하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거장의 손으로 건물을 관리했는지 감탄할 수밖에 없다. 서스펜스(긴장감) 진수를 만날 수 있다.’ 러브크래프트 덕분에 모리스 레벨은 20세기 중반 조국인 프랑스에서 잊힐 뻔 했는데, 미국과 일본에서 공포 소설의 대가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