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관리하는 첫걸음은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을 긍정하지 못한다면 타인 또한 긍정할 수 없다. 자신을 긍정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자기 존재나 말과 행동을 인정하는 감정을 ‘자기 긍정감’이라고 한다. 심리학에서는 자기 긍정감을 갖는 일이 ‘마음의 기초공사’이다. 이 기초공사를 소홀히 하면 인간관계에서 사소한 문제에 맞닥뜨리기만 해도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다. 하지만 토대가 튼튼하다면 사소한 일로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거니와 무너져도 금세 힘들지 않게 일어설 수 있다. － ‘먼저 자기를 인정하라’ 중에서


사람에게는 장점 하나가 있으면 약점은 열 개가 있다. 장점이 약점보다 많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는 약점을 공격하는 말이 장점을 살려주는 칭찬보다 훨씬 많다. 약점 열 개를 파헤치기보다는 장점 하나를 발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장점과 단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여 생각하면 단점도 장점으로 탈바꿈한다. －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내는 방법’ 중에서


외부 자극을 긍정적으로 파악할 것인가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인가는 평소의 마음가짐, 바꿔 말하면 삶을 바라보는 자세에 달려 있다. 삶을 불행하게 바라보는 것이 습관이 된 사람은 비가 오면 젖어서 싫고 날이 개면 더워서 싫다고 불만을 가진다. 반대로 삶을 행복하게 바라보는 시각이 몸에 밴 사람은 야단을 맞았을 때에도 꺼내기 어려운 말을 해줘서 고맙다거나, 좋은 공부가 되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 ‘오늘도 행복한 하루’ 중에서


실패하고 상처 입고,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나서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고 풍부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성장하려면 상처 받고 깨닫고 맺는 ‘성장 사이클’을 거쳐야 한다. 상처받고 깨달음으로써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것은 자신의 힘으로 획득한 것이기 때문이다. － ‘상처는 성장의 발판이다’ 중에서


의사소통이라는 말은 ‘공통의’라는 라틴어 'communis'에서 유래했다. 즉 의사소통 능력이란 서로 공통하는 것을 이해하는 힘을 일컫는다. 인간은 저마다 다른 존재이다. 그 사실을 인지한다는 전제 아래 서로의 공통점을 찾고, 이해하는 부분과 겹치는 부분을 바탕으로 의사를 나누는 것이 소통의 본질이다. 누군가의 어떤 점이 자신과 달라서 견딜 수 없다면 생각을 바꾸어 그 사람과의 공통점을 찾아보자. 상대방과 나의 공통점을 찾다 보면 조금씩 그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공통점을 발견하라’ 중에서

신뢰받는 사람을 만드는 습관<br/><br/>많은 사람들의 화두, 즉 ‘관계’를 푸는 해답이 말에 있다고 지은이는 말한다. 얕은 눈으로 보면 한번 뱉고 지나가면 그만일 한 마디 말은 사실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다. 말 한 마디로 신뢰를 얻을 수도, 잃을 수도 있다. 말이 지닌 힘은 적게는 관계에서부터 크게는 삶의 방향과 분위기까지 바꾼다. 관계의 성격 대부분은 의사소통으로 만들어진다. 설령 그렇지 않은 관계라 해도 몇 마디 대화로 충분히 유연하게 만들어 바로잡을 수 있다. 다른 사람과 의사를 주고받는 일이 어려워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태어날 때부터 의사소통에 능숙한 사람이 있을까?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은 아기가 ‘엄마’ ‘아빠’ 같은 말을 익히는 것처럼 배워서 체득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면 그것은 단순히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br/> 이러한 문제가 생긴 데에는 가정과 사회의 영향이 크다.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가족 구성원의 수가 점차 줄어들었고 그 가족들마저 ‘방’이라는 각자의 생활공간에 틀어박혀 이웃은 고사하고 가족 사이의 소통마저 단절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음성언어보다 문자언어 교육에 치중하는 우리의 교육 경향은 읽고 쓰기에 비해 듣고 말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문제점을 양산했다. 그 결과 우리 사회에는 소위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다른 사람과 의사를 소통하거나 많은 사람 앞에서 자기 의견을 명료하게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말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다. 올바르게 의사를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다면 누구에게나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된다. 신뢰받는 사람은 말 한 마디가 다르다.<br/><br/>나와 상대를 알면 관계가 보인다<br/><br/>지은이는 ‘교류 분석’이라는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는 듣기와 말하기 방법을 소개한다. 캐나다의 정신분석학자 에릭 번이 창시한 이 이론은 우울증이나 심신증 치료에는 물론 거래처와의 협상이나 영업, 접객, 정신 건강 교육에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에릭 번에 따르면 인간은 스트로크를 갈구하며 산다. 스트로크란 교류 분석의 핵심 용어로 나와 타인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하는 여러 작용을 가리킨다. 서로 다정한 말로 대화하거나 미소를 지어 호감을 전하는 행위 모두 스트로크를 주고받는 일이다.<br/> 이 책은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는 스트로크를 원활하게 주고받는 훈련에서부터 시작한다. 먼저 다른 사람과 올바르게 의사를 소통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과 상대방을 인정하는 연습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거나 그를 칭찬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그런 뒤에는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경청’의 의미와 기술을 알아보고 대화 요령, 발음 연습, 흥미로운 화젯거리 등 실제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말하기 기술을 통하여 대화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높이게 한다. 지은이가 강연과 상담을 하며 겪은 실제 사례와, 핵심 내용을 다시 한 번 짚어주는 표와 일러스트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br/><br/>긍정적인 한 마디로 다시 그리는 인생의 지도<br/><br/>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인생이라는 각자의 무대에서 주인공을 연기한다. 인생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라야 한다. 지금 서 있는 무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시나리오를 다시 써야 한다. 시나리오를 다시 쓰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지금까지와 다르게 말하는 것’이다. 말은 생각의 반영이다.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한다면 생은 바라는 대로 흐르지 않을 것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말은 ‘인생의 운전사’이다. 무의식중에 내뱉는 말이 인생을 그 방향으로 몰고 간다. 무엇이든 뜻대로 되는 삶을 살고 싶다면 긍정적인 언어습관을 가져야 한다. 평소 사용하는 말이 의식과 무의식 모두에 영향을 미쳐 인생을 말하는 대로 이끌 것이다. 초기에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겠지만 일주일, 한 달, 일 년 그리고 수년 뒤에는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생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