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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의 수학N
중고도서

박경미의 수학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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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74g | 145*215*20mm
ISBN13 978896262129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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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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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에서건 최고 고수는 놀이처럼 즐기는 사람이라 한다.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 교육의 현실이 워낙 팍팍한지라 ‘수학’과 ‘즐거움’이라는 단어가 함께 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수학과 함께하려면 수학 놀이터에서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익히는 놀이기구를 타고 체력도 길러야 하지만, 벤치에 앉아 쉬면서 놀이터의 지형을 살펴보고 하늘과 구름과 나무를 바라보며 여유도 가져야 한다. 이 책이 수학 놀이터에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 pp.6-7

앨리스의 나이는 일곱 살 반이므로 7년 6개월이고 7×6=42이다. 그리고 여왕의 나이가 많다는 것을 강조하려면 백 살 정도로 하면 될 텐데 굳이 백한 살하고 다섯 달 하루로 설정한 이유도 42와 관련이 있다. 앨리스는 1852년 5월 4일에 태어났고 일곱 살 반이므로, 이 대화가 이루어진 시점은 1859년 11월 4일이다. 이 시점에서 여왕은 101년 5개월 1일을 살았으므로 여왕의 생일은 1758년 6월 3일이다. 이제 1758년 6월 3일부터 1859년 11월 4일까지가 며칠인지 계산해보자. 1년의 날수가 365일인 평년과 달리 윤년은 366일인데, 연도가 4의 배수인 해는 윤년이지만 100의 배수인 해는 제외된다. (중략) 즉, 101년 동안 77회의 평년과 24회의 윤년이 있고, 총 날수는 36889일이 된다. (중략) 이제 6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의 날수를 구해보자. 6월이 28일, 7월과 8월과 10월은 각각 31일, 그리고 9월은 30일, 그리고 11월의 4일을 더해 5개월 1일의 날수를 계산하면 155일이다. (중략) 따라서 101년 5개월 1일은 36889일과 155일을 합한 37044일이다. 여기서 37044일은 하얀 여왕의 나이에서 나온 날수이고, 나이가 같은 붉은 여왕과 날수를 합하면 총 74088일이 된다. 그런데 74088은 42의 세제곱인 42×42×42이다. 수학자다운 정교한 계산이 깔려 있는 설정임을 알 수 있다. --- pp.18-19

오셔 교수는 유체의 형태 변화를 수학적으로 기술하는 등위집합 방법을 개발하였는데, 이 방법은 디즈니나 드림웍스가 애니메이션으로 유체를 표현할 때 사용된다. 영화 『타이타닉』의 경우 바닷물이 다소 부자연스럽게 표현되었지만 등위집합 방법을 이용하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해진다. 오셔의 수제자인 스탠퍼드대학의 로널드 페드큐 교수도 이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용의 입에서 불이 나오는 장면, 『포세이돈』에서 배가 침몰하는 장면,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에서 거센 파도와 포말이 배를 덮치는 장면은 오셔와 페드큐가 개발한 수학적 방법을 이용한 특수효과이다.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에서는 수학 원리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하여 배우 빌 나이의 얼굴을 생생한 문어 수염을 가진 데비 존스 선장으로 변화시켰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2007년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았고, 페드큐도 2008년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 pp.58-59

네덜란드의 에스허르는 수학 원리를 작품에 반영한 미술가로 유명하다. 그는 동일한 형태를 빈틈이나 겹침이 없이 반복 배치하여 평면이나 공간을 완벽하게 채우는 테셀레이션을 미술의 한 장르로 정착시켰다. (중략) 에스허르는 새, 도마뱀, 나비 등의 동물을 모티브로 평행이동, 대칭이동, 회전이동, 미끄러짐반사의 네 가지 합동변환을 적용시켜 다양한 테셀레이션 작품을 만들었다. 도마뱀의 경우 정육각형을 변형시킨 것으로, 정육각형을 기준으로 밖으로 튀어나온 부분과 안으로 들어간 부분의 모양이 합동이다. 에스허르는 이렇게 만들어진 도마뱀을 연속적으로 합동변환시켜 면을 채우고 테셀레이션을 완성하였다. --- pp.128-129

2016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링컨 체이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미국의 도량형을 야드법에서 미터법으로 전환하는 이슈를 제기해 주목받았다. 도량형에서 도는 길이, 양은 부피, 형은 무게를 말하는데, 미국은 길이의 단위로 미터 대신 피트/야드/마일, 부피의 단위로 리터 대신 갤런, 무게의 단위로 킬로그램 대신 온스/파운드를 쓴다. 미국 주유소에서 갤런당 달러로 표시되어 있는 가격을 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일단 갤런을 리터로 환산하고(1갤런≒3.78리터), 달러를 원으로 바꾸어서 리터당 원으로 계산해서 비교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미터법을 사용하지 않는 국가는 미국, 미얀마, 라이베리아로, 이 3개국은 도량형에 있어 고립된 섬으로 남아 있다. --- p.161

수학적 지식의 확실성에 대한 신념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있었다. 이때 수학의 확실성은 주로 수학적 대상의 명확함에 의존한다. 그런데 19세기 말 평행선 공준을 부정한 비유클리드 기하학이 나타나자 수학적 ‘대상’의 확실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고, 그 대안으로 수학을 하는 ‘방법’에서 확실성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수학사를 살펴보면 17세기 말 미적분의 아이디어가 출현한 이후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수학 연구가 급속도로 진전한다. 그러나 수학적 엄밀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렴, 연속, 미분가능성 등을 연구하다 보니 그 기초를 이루는 무한의 개념을 명료화할 필요가 생겨났다. 이때 무한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수학자가 칸토어이다. 이제 수학자들은 무한을 본격적으로 탐구하고 수학의 본질을 심각하게 반추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20세기 초반 논리주의, 직관주의, 형식주의의 세 가지 수리철학 조류가 형성되었다. --- pp.222-223

아르키메데스가 남긴 연구물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내용이 실린 논문은 「방법」이다. 「방법」은 아르키메데스가 에라토스테네스에게 보낸 편지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 논문을 되찾아 내용을 밝힌 과정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극적이다. 종이의 발명 이전, 중세의 유럽과 아라비아에서는 동물의 가죽인 양피지에 글을 적었다. 그런데 양피지는 귀했기 때문에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은 폐기하고 그 위에 덧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팰림프세스트라고 한다. 팰림프세스트는 그리스어로 ‘다시’를 뜻하는 ‘palin’과 ‘새긴다’라는 뜻의 ‘psao’을 합쳐서 만든 단어로, 원래 글을 지우고 뭔가 다른 내용을 새로 쓴 재활용 양피지를 말한다. 「방법」은 팰림프세스트의 운명을 겪게 된다. 10세기경 양피지에 「방법」이 필사되었는데, 13세기에는 그 내용에 가치가 없다고 여기고 중세 기도서를 덧씌운 것이다. 역사적으로 그토록 중요한 논문이 폐기되고 중세 기도서로 변모한 것은 큰 불행이지만, 기도서이기 때문에 온전히 보존되었다는 면에서 기도서로의 전환이 행운일 수도 있다.
--- pp.3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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