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성 〈시사IN〉 기획취재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기 며칠 전 〈말〉이라는 시사 월간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한때 포털사이트의 사회공헌 사업 사이트를 운영한 적도 있다. 기자라는 직업에서 점점 멀어질 무렵인 2007년 〈시사IN〉의 창간 스토리에 이끌려 경력 기자 공채에 지원했고, 보결로 운 좋게 합격했다. 먹을거리·기후·농업 문제에 관심이 있다. 네이버 기자 소개란에 ‘기사는 시간의 쓰레기가 아니어야 한다’라고 썼다. 한국 언론을 비판하는 분에게는 ‘기레기’ 만큼이나 ‘좋은 기자’의 수도 많다고 대답하곤 한다. 〈시사IN〉이 아니었다면 지금껏 기자 생활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원 〈시사IN〉 사회팀 기자. 2015년 수습기자 첫 취재를 최저임금 체험으로 시작하고 〈이런 시급 6030원〉를 공저했다. 이후 정치팀과 문화팀을 거쳐 사회팀으로 돌아왔다.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동료들 사이에서 제너럴리스트를 지향한다고 스스로 둘러대고 있다. 최신 판결부터 K드라마까지 여러 분야에 호기심이 있지만 매주 사람들이 관심 가진 이슈에 특히 흥미가 동한다. 처음 내린 판단이 취재한 뒤 바뀔 때 직업을 잘 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아이가 생겨 외양에 맞는 신분을 얻었다. 더 나은 세상을 바라는 마음도 조금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