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풍경에게 말을 건네다
중고도서

풍경에게 말을 건네다

정가
20,000
중고판매가
18,000 (1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46*210*20mm
ISBN13 9788960787711
ISBN10 896078771X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특이사항 : -한국시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너의 손등이 그리 고운지 몰랐다
너의 속살이 보랏빛인 줄 정말 몰랐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그 바람 잡으려고
굵어진 손마디 시린 날 정말 몰랐다
날마다 애가 타 손짓하는 줄 그러려니 했다
너는 그저 날 때부터 하얀 머리이거니 했다

너의 손등이 그리 거칠어진 줄 몰랐다
비바람 가린다고 사철 불어 터진 손바닥
다시 손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그 바람 이려 해도
속울음에 타버린 너의 가락, 속살이 차디차다
몸짓만도 못한 너의 노래 결에 귀를 대 본다
보랏빛이 말라붙은 목청이라도 누워가며 울어라
---「갈대, 너를 몰랐다」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배낭을 메고 자전거 페달을 저어 산천을 찾아가는, 헬멧 쓴 그에게 ‘방랑시인 21세기 김삿갓’이라 부르고 싶었다. 그의 시니컬한 풍자와 정곡을 찌르는 표현력은 노련한 외과 의사의 메스같은 느낌을 항상 받는다. 비범한 글재주와 표현력이 그의 시에 묻어나 있다. 시대를 걱정하는 우국과 휴머니티가 항상 그의 글에는 숨어있다. 범상치 않은 조용연의 조용한 울림에 깊이 공감하며 각별한 관심과 환호를 보낸다.
- 이택순 (전 경찰청장, 국제 펜 작가, 수필가)
무심한 초목 산천이라도 시인과 눈길이 마주치는 순간, 인간적 사연을 담은 ‘풍경’으로 돌변한다. 조용연 시인이 생경하고 무표정한 자연에 ‘서정’의 입김을 불어 넣는 능력은 기발하고 은근하며 때로는 발칙하다. 놀라운 것은, ‘의미’는 소통을 통해서만 공유되는데 시인이 건네는 말에 반응하는 자연의 표정이다. 친근하면서도 정곡을 찌르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상상력의 무한 확산에 저마다 반가운 눈짓으로 화답한다. 이 땅의 자연과 역사, 문화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애정을 바탕으로 두 발과 두 바퀴로 직접 현장을 누비며 교감한 시어의 재기발랄에 경탄한다.
- 김병훈 (월간 ‘자전거 생활’ 발행인)
조용연 작가의 글은 언제나 놀랍다. 이 땅의 역사는 물론 인물의 뒷얘기, 시와 노래의 무대에 대한 지식이 종횡무진이라 글의 심도와 범위를 헤아릴 수가 없다. 산문일 때는 단어 하나 뺄 곳이 없더니, 운문일 때는 토씨 하나 더할 데가 없다. 사진은 또 어떤가. 이미 사진작가의 반열에 올려도 좋을 만큼 구도와 내용이 기발하고 좋은 앵글을 위한 발품에서 지독한 성실함이 묻어난다. 방방곡곡을 누비는 여행가이기도 하니, 사진과 시가 어우러진 이번 시집은 그가 지금껏 쌓아온 ‘풍경학’의 진수를 보여준다.
- 차백성 (작가, 자전거 세계여행가)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사람이 좋으면 좋은 사진이 찍힌다”고 답한다. 『풍경에 건네는 말』의 글과 함께한 사진에는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의 구도가 있고, 앙드레 케르테츠의 추상성이 있는 데다, 엘리어트 어위트의 유머가 있어 미소 짓게 한다. 김기창의 『골목 안 풍경』에서 본 사람들이 한국의 강가에서 다시 재현되는 것 같기도 하다. 여행하다 문득 꺼내 보면 가던 길에서 갈 길이 보일 것 같은 좋은 사진들이다. 지치지 않는 열정을 늘 보아왔기에, 다음 편에는 어떤 사진들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 이태한 (여주대 방송영상미디어과 교수, 다큐멘터리 사진가)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