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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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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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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576g | 145*218*22mm
ISBN13 9788965966005
ISBN10 896596600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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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수뗑이   평점4점
  •  특이사항 : -사회학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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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통계학적 변화는 또한 사회의 민주적 변화를 이끌었다. 2011년 아랍의 봄을 이끈 튀니지 인구의 연령 구조는 1990년대 중반 한국과 대만의 연령 구조와 비슷했다. 2010년 튀니지에서 성인 대비 청소년 인구 비율은 1993년 한국과 정확하게 일치했다. 각각의 시기 두 국가의 중위연령 또한 거의 같았다. 튀니지에서 일어난 혁명과 민주화의 열망은 튀니지와 연령 구조가 유사한 주변 국가들의 정치 지형에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한국은 민주주의와 번영의 상징이다. 아주 간신히 유지되고 있지만 튀니지도 지금은 자유 사회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인구통계학자들은 튀니지가 계속되는 낮은 출산율로 인해 더 완성된 인구 연령 구조로 바뀐다면, 갓 출발한 민주주의 체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혼돈 상황을 지나 아직까지 변변하게 내세울 만한 민주국가가 거의 없는 지역에서 평화롭고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설 거라고 기대한다.
--- p.16

한국의 경우, 고령화가 매우 빠르고 강도 높게 진행되어 각종 사회 시스템에 가해지는 압박이 매우 강해지고 있다. 한국의 연금은 평균 임금의 6퍼센트에 불과한데, 이는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가장 열악한 연금 체계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정부가 노인들의 생계를 보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정책은 상황을 바꿀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 OECD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45.7퍼센트였는데, 이는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다. 옆나라이자 먼저 고령화의 길을 걷은 일본의 노인빈곤율은 19.6퍼센트에 불과하다.2 한국의 최고령 노인층의 자살율은 국내 전체 평균보다 3배 이상 높다.
--- p.99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막는 것이 결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여러 가지 압박들을 제거하고 가사를 분담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유연한 제도를 갖춘 핀란드 같은 나라들과 반대로, 평균적으로 여성 1인당 자녀가 1명 미만인 한국은 놀랄 정도로 출산율이 낮다. 한국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다. 한국 여성들이 출산을 늦추는 또 다른 이유는 어쩌면 경제적 불안에 대한 우려일 수 있다. 오늘날 가임 연령층 여성들의 경제적 운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 15세에서 27세까지의 실업률은 2018년에 9.5퍼센트였는데, 같은 해 TFR은 0.98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 p.107

수십 년 동안 첨예한 갈등 관계에 있는 한국과 북한의 모습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고령화는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에 맞서는 국가의 대응태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지금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을 조성해온 북한 때문에, 한국은 매우 취약한 상황에 놓였다. 한국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비무장지대에서 불과 35킬로미터, 북한의 수도인 평양에서도 불과 121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서울에 살고 있다. 한국은 2021년부 터 인구 감소 단계에 들어섰는데60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가장 비관 적인 시나리오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는 현재 5,100만 명에서 2067년에 약 3,4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이다. 현재 한국의 고령화 속도는 가히 충격적 이다. 예상대로라면, 2062년 한국의 중위연령은 62세가 넘는다. 이것은 인구의 거의 절반이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한 상태가 될 것임을 의미하는데, 심지어 중간 정도의 시나리오로도, 한국은 세계서 가장 고령화된 선진국이 된다. 북한도 인구 문제가 심각하다. 유엔은 북한의 TFR이 1.9로 대체출산 율에 못 미친다고 예측하지만 한국보다 아이가 거의 한 명 더 많은 수치다. 그러나 두 나라 군대의 병력은 한국이 약 625,000명인데 비해 북한은 약 120만 명이다.
--- p.130

아랍인들은 이스라엘 정부가 유대인만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인구를 재배치하는 것을 포함해서 다양한 형태의 인구공학 정책을 쓰고 있다고 비난한다. 그들은 이스라엘 정부가 유대인들을 인구밀집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아랍인들의 사는 지역으로 밀어 넣음으로써, 인구통계를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견해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착 정책은 의도적으로 “영토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인구통계학적 동등성에 기여하면서 심지어 다수를 차지하기 위해 유대인을 분쟁 지역에 물리적으로 실재”하게 하려고 애써왔다. 이처럼 인구 문제와 영토 문제가 합류하는 지점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이스라엘의 정치를 해석할 수 없다. 이스라엘 정부의 통제 아래 서안지구에 살고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150만 명에서 250만 명에 이른다. 그들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투표권을 가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으며, 그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수십 년 동안 논란이 됐던 아랍계 이스라엘의 높은 출산율은 이제 그 추세가 바뀌었다.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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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학이 가리키는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은 아닐지라도 운명의 사촌 정도는 된다. 이 책은 인구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책상 앞에 앉아 읽기만 한다면 박식한 인구통계학자가 될 수 있게 한다. 인구학은 오늘날 국가, 지역,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책은 그에 대한 현명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 발레리 허드슨 (텍사스 A&M대학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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