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홍보 전략, 서비스 교육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내가 정한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갔다. 10만 원~20대였던 하루 매출이 200만 원대로 뛰었고, 미용실도 60평에서 200평으로 확장했다. 이후 기술력과 서비스가 충분히 향상되었다고 자신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고급화 전략으로 미용실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갔다. --- p.23

화미주 브랜드가 널리 입소문을 타면서 매장은 언제나 고객들로 북적였다. 미용실 대표로서 이보다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 하지만 당시 내게 큰 고민이 있었는데, 바로 기다리는 고객들의 불만이 갈수록 증가하는 문제였다. 고객들이 참다못해 “언제까지 기다려요?”라며 볼멘소리로 항의할 때마다 직원들은 진땀을 흘렸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식당에 처음 물수건이 등장하게 된 이유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이 얘기를 듣자마자 내 심장이 벌떡벌떡 뛰기 시작했다. 물수건이 아닌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고객의 시간을 훔치키로 했다. --- pp.69-70

화미주아카데미를 아카데미 설립 후 기적과 같은 일이 벌어졌다. 오픈 6개월 후 매출이 정확하게 40% 증가했다.
‘설마, 교육 효과가 단 6개월 만에?’
물론 교육 효과만으로 매출이 오른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직원 교육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부인할 수 없다. 아카데미가 설립되고, 수준 높은 교육과 트레이닝을 받는다는 직원들의 자부심은 예상 밖의 수확이었다. 한 마디로 사기충천한 직원들의 변화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 p.213

“20년 전 화미주에 입사할 때 월 1,000만 원을 벌게 해주겠다던 분이 바로 이 자리에 있는 김영기 대표님입니다. 처음엔 과장된 얘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졌고, 저는 지금 월 1,000만 원 이상 벌고 있습니다. 대표님, 앞으로 20년 더 함께하겠습니다.”
화미주 3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오랜 지기 박현주 원장은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미주와 함께해온 시간을 이렇게 회고했다.
‘약속은 지켜졌다.’
그날 이 한 마디는 내 머릿속을 가득 채웠고, 가슴 벅차게 차오르는 감동으로 무척 행복했다.

<b>화미주? 거기가 어딘데?…독특한 마케팅으로 연간 고객 100만 명 달성</b><br/><br/> 부산에 가면 특이한 미용실이 있다. 연간회원제, 패키지 상품, 마일리지 제도 등 다양한 상품 개발로 연간 고객 100만 명에 400억 원 매출 기적을 만든 ‘화미주’가 그 주인공이다. 1만 명을 대상으로 천연염색을 무료로 시술해주는가 하면 친구를 따라온 고객에게는 영양 또는 드라이 서비스를 무료로 해준다. 연봉 1억 원의 헤어디자이너가 수십 명 있는가 하면, 자체 연수원을 설립해 매년 154시간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웰컴 투 미용영어』라는 미용인을 위한 책도 발행했다. <br/>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스스로를 ‘멍텅구리 미용실’이라고 부른다.<br/><br/><b>무일푼에서 400억 기업체를 키운 남다른 경영 전략</b><br/><br/> 화미주 대표 김영기는 요즘 화미주를 배우겠다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미용인들, 강연을 요청하는 젊은이들과 창업자들, 크고 작은 기업의 임직원들을 만나고 강의하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br/><br/>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저자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는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는가’ 이다. 부산 광복동의 작은 미용실을 어떻게 한국의 대표적 미용 그룹으로 키워냈는지 바로 화미주의 경영 비법이다. 미용을 배운 적도 없는 저자가 미용 그룹의 CEO가 될 수 있었던 비결, 중학교 졸업 후 가진 것 하나 없이 사회에 뛰어든 저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 궁금한 이유 때문이다.<br/><br/>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저자는 『간절함으로 운명을 이겨라』를 통해 답을 들려주려 한다.<br/><br/><b>김영기가 하면 되고 남이 하면 잘 안 되는 이유</b><br/> <br/> 김영기는 1976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었다. 이후 신발 장사, 과일 장사, 커피숍 운영 등 30개가 넘는 직업과 창업을 경험했다. 흥한 사업의 경험이 많아 사람들에게 “사업에 소질 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저자가 운영할 때는 흥했던 가게를 다른 이에게 양도하고 나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br/><br/> 그러다보니 ‘김영기가 하면 되고, 남이 하면 안 되는’ 경영 비밀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본인 스스로도 한때는 사업에 특별한 운을 타고 난 것은 아닌가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30년 이상 줄곧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그것은 운이 아닌 가슴에 품은 꿈을 지키기 위해 단 한 순간도 내려놓지 않은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된다. <br/> 꿈을 정하고, 그 꿈을 구체화한 비전을 통해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거의 이뤄나갔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당초 목표했던 기간보다 몇 년이나 일찍 목표를 이루었다는 점이다.<br/> <br/><b>그는 어떻게 매출을 열 배로 올렸을까?</B><br/><br/> 이 책은 거창한 경영이론 책이나 컨설턴트의 책이 아니다. 저자가 현장에서 뼈아프게 경험하고 절절하게 깨달은 살아있는 지식이며, 가장 쉽고 간단한 성공의 방정식이다. <br/><br/>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지만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성공하는 창업자는 무엇이 다를까?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며 존경받는 기업가로 거듭나는 방법은 무엇일까? <br/><br/> 연간 고객 100만 명에 400억 원 매출이라는 기적을 만든 김영기 화미주 대표에게 지혜와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보자. 이 책은 미용실 원장과 헤어디자이너를 비롯하여 생존과 경영이라는 외로운 길을 가고 있는 자영업자, 크고 작은 기업의 경영자들에게 열쇠를 찾아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