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책이다. 저자는, ‘거함’이나 ‘보내심’이라는 요한복음의 전통적 주제를 연결시킨다. 하나님을 닮아감 없이 선교를 단지 사역으로 이해하는 경우나, 하나님을 닮아가는 일은 선교와 크게 관련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한다. 초기 교부들이 강조했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 같이 되게 하시려고, 우리와 같이 되셨다’는 ‘신화’ 곧 ‘테오시스’는 그 자체로서 ‘선교적 역동성’을 품고 있는 명제이다. 저자는 ‘테오시스’가 인간이 신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신적 생명과 사랑의 교제에 참여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그것이 어떻게 ‘선교의 원심력’을 발생시키는 ‘구심력’의 원천인지를 요한복음에 대한 세밀한 연구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오늘날 영적 중심을 놓치는 ‘미셔널 처치’나 ‘하나님 선교’의 전망을 잃은 제도권 교회, 그리고 교회가 무엇이며 선교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진지한 일독을 권한다.?
- 채영삼 (교수, 백석대 신학대학원, 신약학)
저자는 영성과 선교를 통합하여서,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것이 어떻게 최선의 선교적 행함이 되는지를 설득력 있게 호소하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을 닮아감으로써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고자 하는 열망을 불러일으킨다. 선교적 해석학과 선교적 영성에 관심을 가진 선교사역자들과 성경연구가들이 이 책을 읽으면 유익을 얻으리라 생각한다.
- 안점식 (교수, 아신대, 선교학)
마이클 고먼 교수의 책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요한 문헌 연구에 큰 진전을 주었다. 책의 강점은 고먼 교수가 복음서에서 가장 중요한 ‘다른 이’, 곧 하나님께 초점을 맞춘 데 있다. 일단 예수님과 아버지 사이의 관계의 역동성이 확립되면, 그가 ‘선교적 영성’이라 부르는 것의 핵심적 역할이 매우 명확하게 나타난다 … 너무 필요했던 책이 요한 문서 연구 역사의 중대한 시점에 나타났다.
- 프랜시스 J. 몰로니 (가톨릭 신학 대학교, 멜버른)
바울 서신의 신학과 영적 형성, 그리고 선교의 관계를 탐구하는 것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보여준 마이클 고먼 교수는 이제 당연히 요한에게로 눈을 돌린다. 그의 타고난 재능과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먼 교수는 어떻게 이 복음서가 이 세상에서 신적 생명과 신적 선교에 모두 참여하는 영성을 제시하는지에 대한 새롭고 통찰력 있는 해석을 제공한다.?더욱이, 이 연구에 중심적인 것은 그러한 영성이 오늘날의 지역 공동체들 안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이다.
- 앤드류 T. 링컨 (글로스터셔 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