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신입생이 낯선 환경에서 불안감, 두려움, 긴장감을 느낍니다. 대학의 낯선 상황에서 내가 기존에 해 오던 것과는 다른 무언가가 나타날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진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두렵다기보다는 막연히 불편한 느낌이 지속되는 경험을 합니다. 그럴 때 ‘이 안에서 나만 그런 느낌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기 바랍니다.
---「강의실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중에서

학생들에게 사회에 진출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하냐고 물어보면 인맥이 중요하다는 대답을 많이 합니다. 인맥이 무엇일까요? 나와 좋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이 기찻길처럼 죽 연결된 것이 인맥입니다. 대학에 입학하면 여러분이 만나는 동기, 선후배, 교수가 바로 인맥이 됩니다.
---「강의실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중에서

대학은 학생의 잠재력을 깨우고 성장하게 하는 곳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의실에서 신입생을 만나면 대학 입학 이전에 그 학생들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학생들 하나하나를 잘 살펴보면 그 안에 귀중한 보석 같은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늘 느낍니다.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워 나가는 것이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소심한 성격이어서 새 친구를 사귀는 것이 두렵습니다」중에서

대학 공부는 ‘Why’에 대한 공부입니다. 대학 공부는 ‘왜’라는 질문과 그 답을 찾는 과정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어떤 과목을 공부하더라도 이 내용을 왜 공부하는지 알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렵습니다.
---「대학에서의 공부와 고등학교에서의 공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중에서

‘대학에 와서 나만 공부하기 힘든 게 아닌가’, ‘나만 몰라서 손해 보는 것이 아닌가’ 하고 실망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거의 모든 신입생이 혼돈에 빠져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이러한 혼돈에서 빠져 나와 자기 자리를 잡느냐입니다.
---「대학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중에서

일단 시도해 보았다면 100% 실패란 없습니다. 만약에 내가 오늘 계획을 세운 만큼 일을 하지 못했더라도 그중에 성공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에 주목하기 바랍니다. ‘이것은 실패했지만 이것은 되었잖아. 그러면 내일은 여기에 하나만 더 해 보자.’ 이런 마음을 갖는 것이 시간관리를 잘하는 마음가짐입니다.
---「특별한 일도 없는데 늘 공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중에서

여러분이 졸업 후 사회에 나가면 혼자서 해야 하는 일이 많을까요, 아니면 위에서 말한 것처럼 같이 협력해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 일이 많을까요? 후자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협업역량을 키우는 일은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대학에서 이루어야 할 중요한 과업이며 조별과제는 그러한 연습의 일환입니다.
---「대학에서는 조별과제를 해야 한다는 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중에서

학생들이 리포트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교수님이 제시하는 방향성이나 평가 기준에 대한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둘째, 교수님이 평가 기준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를 때입니다.
---「리포트는 어떻게 써야 하나요?」중에서

대학에서의 학습은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비중이 가장 큽니다. 퀴즈, 발표, 토론 등 모두 강의실에서 이루어집니다. 여기에 참여하지 못하면 자동기권이 되어 해당 점수를 잃어버립니다. 또한 수업에 출석하면 공부시간이 절약됩니다. 수업에서 다룬 내용이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학점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중에서

스트레스는 내 선택에 의해 관리가 가능합니다. 스트레스란 결국 내 선택에 따라 내가 경험하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감정의 눈치를 보고 끌려다닐 것인지, 아니면 내가 적당히 느끼고 적당히 풀면서 나의 장점으로 활용할 것인지는 선택입니다. 내가 스트레스를 지배해야지 스트레스가 나를 지배하면 나는 스트레스에 의해 조종당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항상 짜증이 납니다」중에서

연애는 인간에게 주어진 큰 축복 중 하나입니다. 능동적으로 해석하면 연애가 축복이 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연애관계는 건강하고 행복하며 또 안전해야 합니다. 예쁜 사진들로 가득한 앨범을 상상해 봅시다. 어떤 이성과 그런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참 기쁜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애에도 적절한 규칙이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공부가 안 됩니다」중에서

나를 사랑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나는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러니까 스스로에게 ‘나는 존재 자체로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 주고 인정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스스로에게 ‘난 참 괜찮은 사람이야!’, ‘누가 뭐라고 해도 난 소중해.’라고 말해 주세요.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해 주는 것을 ‘자성예언’이라고 합니다.
---「통금시간 때문에 부모님과 다투게 됩니다」중에서

내 인생의 목표를 정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나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은 각자가 독특한 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어떤 것, 그 독특한 소질이 우리 인생의 목표를 찾아 주는 단서가 됩니다.
---「제가 원래 가려고 했던 대학도 아니고 전공도 아니라서 학교 다니기 힘들어요」중에서

요즘 우리나라 대학에는 다양한 종교, 국적, 문화권의 학생들이 모입니다. 이 학생들을 대할 때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어떠한 의사 표현을 할 때 한 번쯤은 ‘이것이 우리 문화만이 가지고 있는 좋고 싫음의 문제인가 아니면 옳고 그름의 문제인가’를 생각해 보면 여러분의 삶에도 도움이 되고, 다양한 문화권의 친구들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친구들과 의견 차이가 심해 어울리기 어렵습니다」중에서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교수님이 왜 저렇게 가르칠까’를 이해하면 내가 거기에 맞춰 공부하는 요령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방식에 맞추어 공부해야 이유가 명확해지며, 공부에 대한 목표가 생기고 동기가 생깁니다.
---「교수님의 수업방법이 저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요」중에서

학생들이 교수님과 친해지려고 할 때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친해지는 수준을 내 의지로 결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친교는 상호 작용인데 내가 교수님께 이만큼 다가가고 싶다고 해서 교수님이 그만큼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보기에 자기가 기대한 만큼 교수님이 반응하지 않으면 당황하고 실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얼마만큼 교수님과 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고 내가 거기에 따라서 움직였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 ‘내가 어디까지 교수님께 기대하고 있는지’를 명료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수준에 맞춰서 교수님께 다가가야 합니다.

<b>대학은 처음입니다</B><br/><br/> 대학에 처음 입학하는 신입생은 막막하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가져다주는 설렘만큼이나 두려움도 크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와는 다르다. 대학생이 된다는 것은 이제 온전한 성인이 되었다는 징표이기 때문에. 그래서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궁금하다. 당신에게는 당신이 어려워하는 대학생활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줄 수 있는 멘토가 있는지. 그 멘토가 학점, 공부, 연애, 시험, 인간관계, 가족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당신이 궁금해 하는 대학생활의 모든 것을 친절하고 성실하게 안내해 줄 수 있는지. 여기 이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상담해 온 3명의 멘토가 함께 모였다.<br/><br/><B>대학에서 공부하기?!</b><br/><br/> 대학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시험 대비법은 무엇이며, 리포트는 어떻게 써야 할까. 조별과제에서 성적을 잘 받는 방법은. 지은이는 대학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는 Why와 What의 차이라며 신입생에게 새로운 공부방법과 학습방법을 제시한다. 수강신청은 물론 시험과 학점에 이르는 전 과정, 그리고 리포트와 조별과제에서 생길 수 있는 사소한 문제에 대한 극복법까지 모두 다루었다. 학생들이 고민하는 문제 하나. 조별과제에서 무임승차자가 생기면 어떻게 할까? 이 책의 146쪽, ‘대학에서는 조별과제를 해야 한다는 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를 펴면 된다. 실제 대학에서 선배들이 먼저 상담받았던 사례를 통해 지금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미리 정답을 확인할 수 있다.<br/><br/><B>대학생활을 방해하는 여러 가지 문제</b><br/><br/> 이 책은 총체적인 대학생활 안내서로 학점과 공부법은 물론, 연애, 인간관계, 성격, 가족 문제에 걸쳐 학생들이 고민하는 모든 문제를 친절하게 답해 준다. 학습부진 및 정서장애, 상담 및 인성교육, 사회언어학 및 의사소통을 전공한 저자 3명이 학생들을 지도하며, 신입생들이 자주 상담해 왔던, 또 가장 많이 고민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br/><br/> 신입생이라면 책을 통해 대학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의 해법과 극복 방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또 한 명의 사람! 대학생을 지도 중인 교수와 부모님이라면 이 책이 당신들의 학생과 자녀가 지금 이 순간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떤 문제를 조언하고 답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꼰대에서 멘토로 거듭나고 싶은 당신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