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저는 우연히 경매를 접했습니다. 지금처럼 SNS가 활발하지 않던 때였고, 경매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절이기도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좋은 기회들을 보내 버렸습니다.
그런데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남편의 사업이 걷잡을 수 없는 내리막을 걸었고 저도 뭔가를 해야만 했습니다.
출산 후 육아 문제로 잘 나가는 회사를 그만 둔 후 20년간 경단녀로 지내온 저에게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는 일은 너무 낯설고 두려움 그 자체 였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세상 밖으로 나가야만 했습니다. 엄마니까요. 뭐라도 해야 하는데 막상 하려니 할 수 있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없었습니다.
그 때 떠오른 것이 경매였고 열심히 공부하고 도전했습니다. 처음에는 경매를 반대하던 가족들도 차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었고 지금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었습니다.
많은 입찰과 패찰을 경험하면서 아쉬움과 실망도 컸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번의 낙찰을 받았고 크고 작은 수익을 냈습니다.
현재는 작은 법인 회사를 운영하며 부동산 경매와 투지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 자유로 가기 위한 파이프라인을 계속 구축하고 있으며 에어베앤비의 슈퍼 호스트이기도 합니다 .
첫 발을 내딛기 어렵고 두려운 여러분의 심정을 잘 압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나이가 많은데 잘 할 수 있을까’ ‘ 일을 안 한 지 2~30년이 넘었는데 가능 할까’.... 네! 가능합니다!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걱정을 차곡차곡 접어서 서랍 안에 넣어 두시고 ‘바로 지금 시작을 시작 하세요.’ 제가 했으니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