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솜
읽고 쓰고 그리는 에세이스트. 오래 걸려도 결국 해내는 사람. 스스로를 가정 폭력으로부터 생존한 지 2년 된, 두 살 강다솜이라고 소개한다. 다섯 살 때 아빠에게 처음으로 머리채를 잡혔다. 타인 불신, 집착형 불안정 애착을 가지고 있다. 매일 밤, 이대로 깨어나고 싶지 않은 삶을 살았다. 상담치료를 받고있으며, 꾸준한 운동을 한다. 살고싶은 만큼 읽고 쓰는 중이다. 요즘은 매일밤 내일 아침이 기다려져 설렌다.

email: artist_som@naver.com
brunch: @강다솜

감자
초등학교 때 유학 가서 미국에서 15년간 버티다 외로움이 폭발해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우울증에 대해 중학교 때부터 고민을 해왔지만 이지경이 되도록 못 고치고 엄마 생각하며 울며 겨자 먹기로 끌어안는 연습 중이다. 자아를 찾겠다고 쓸데없는 흑역사를 많이 만들고 있다. 요즘 무척 뚝딱거린다. 인생에 대한 뜬금없는 의문을 주로 하며 살아간다.
영화 After Sun 에 나오는 Under Pressure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구혜련
효율만 따지던 극강의 벼락치기 이과전공자로 하루살이처럼 주어진 것들을 해치우면서 살다가, 현재는 작은 것 하나하나 깊이 있게 촘촘히 생각하고 행간까지 파악해야 하는 문과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소심하고 잔걱정이 많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대범한 모순덩어리, 세상 모든 것은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욕심 많은 하고 재비입니다. 세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누구나 생각해 봤을 법한 질문에 대해 나만의 주관적인 정답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instagram: @1004a_9
blog: https://m.blog.naver.com/orange4710

이유미
소설가. 대단하지 않은 사람들의 대단하지 않은 고민들에 대해 쓴다. 그러나 대단하지 않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인생을 존중하고 버티며 살아낸 주인공이므로. 그러므로 대단하지 않은 고민도 없다. 그러니 대단한 사람들의 대단한 고민을 담는다고도 볼 수 있다.
‘당신의 정원’은 이유미 작가의 첫 단편소설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쓴 글이다.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으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믿음이라는 것은 과연 내가 주는 것일까, 아니면 상대방이 주는 것일까?’ 소설은 내내 믿음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instagram: @yumi.ocean

이해선
반려묘 망고와 함께 산 지 7년이 돼갑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번아웃과 우울증과 함께 산 지도 10년이 넘어갑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누군가를 통해 힐링을 하기도 하는
넘어지기도, 일어서기도 하는 흘러가는 대로 걸어가는 이해선 작가입니다.
오늘도 열심히 망고와 눈 인사하고 걸어가 봅니다.

blog: blog.naver.com/svnny0525

송채린
겨울에 태어나 겨울 분위기를 기대하는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작은 소재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를 찾아내는 일을 즐깁니다. 익숙한 단어로 신선한 표현을 만들어 메모장에 끼적거리는 걸 습관으로 삼고자 합니다. 드라마와 영화가 풍성한 삶에서 나오는 재미를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송하주
작가 송하주는 현실과 내면의 대립을 다루며, 여러 감정과 생각을 복잡하게 엮어놓은 구성을 솔직하고 자기 반성적이게 표현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송하주작가는 독자들에게 여러 가면을 벗고 진솔한 감정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그로인해 자신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인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instagram: @ha820ju

임재윤
의심 많은 이 세상에 다정함 숨기지 않고서 좋은 사회 열어가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복지사이고, 정신건강 전문인력이며, 경계선 경계성 인격장애 성격장애 BPD가 전문이랍니다.

blog: https://blog.naver.com/dau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