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진
드림 카카오 72%를 달고 살 때가 있었다. 하루에 몇 개까지 먹어도 건강에 무리가 없을지 고민이 깊었다. 이가 네 개 썩고 난 뒤로는 자일리톨을 달고 산다. 단물이 안 빠지는 껌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하루에 몇 개를 씹어야 주머니 사정에 무리가 없을지 고민할 예정이다. 어떤 구석은 다 컸고 어떤 구석은 덜 컸다. 덜 큰 구석이 던지는 특이한 시선을 좋아한다.

instagram: www.instagram.com/l_t_jn

김보미
“처음 뵙겠습니다.”
첫 기억의 힘을 믿는다. 처음 갔던 곳, 처음 맛본 것, 처음 만난 인연은 매번 실수투성이지만 그래서 오랜 기억을 남긴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처음이 많다. 어린이의 소중한 첫 기억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고 싶다. 그런 나의 첫 시도는 동화다.

이주원
행복한 왼손잡이입니다. 약대생이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만화 작가로 활동 중이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교회학교 유치부에서 율동 선생님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별거 아닌 말에도 웃고, 이유 없이 사랑을 주더군요. 저도 아이 같은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instagram: @jumeonee

손혜영
초등학생 때까지 개를 키웠었다. 키우던 개가 멧돼지 약을 먹고 죽은 것이 개를 키우면서 가장 충격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다. 길을 가다가 강아지를 보면 혼자서 속으로 귀여워한다. 비 오는 날, 창밖에 내리는 빗소리에 피아노 음악을 곁들여 듣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밖에 돌아다니며 웅덩이를 밟아서 신발과 양말이 젖는 건 정말 싫어한다.

instagram: @_shy_ouo

민세원
글이 좋아 국어국문학과 원전공, 영어영문학과 복수 전공을 택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글은 써본 적 없는 글내기. 더 많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힘차게 한 발자국 내딛는 중입니다.

박주영
길잃은 강아지의 집을 찾아주는 이야기를 집필한 박주영입니다. 어느날 저희 집 고양이가 윗집 베란다에 올라가 있던 경험을 생각하며 적었습니다. 친절한 이웃과 귀여운 동물이 가득한 이야기를 편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건우
부산에서 태어나 바다를 사랑합니다. 20살(그러니까 만 18살)부턴 수원에서 대부분을 생활했습니다. 사무치는 바다 사랑으로 백령도에서 21개월, 북유럽 핀란드 추위 속에서 5개월을 보내서 이제 만 4년 차 수원 사람입니다. 동대문 기숙사에서의 3주는 빼야겠죠. 부산을 떠나면서 바다 대신에 춤을 만났습니다. 글보단 춤에 진심인 SNS임을 감안해 주시길. 수영과 스키를 배우고 싶습니다. 영화를 사랑하지만 시네필은 아닌 사람을 늘 생각합니다.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kgw_insta/

전희진
“韓國美” 우리의 것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서예와, 민화 작가로 활동하며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 서예와 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그 가치를 알지 못해 지키지 못한 우리의 문화유산들이 참 많습니다.
근현대사 100여 년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혼란 속에서 우리의 문화유산이 무방비로 노출되어 외국으로 도난 약탈을 당한 아픔이 있습니다.
반면교사 삼아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의 문화유산 중 서예와 민화를 소재로한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동화를 통해 알리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art_heejinjun/

김태연
하늘을 보며 글을 적고 있습니다. 주황으로 적신 하늘이 참 예쁘네요. 전 늘 세상을 가장 아름다운 시선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 어떤 순간에 도 낭만이 있다고 믿고 있어요. 제 글 또한 누군가의 낭만에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로지 그런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노을이 점점 사라지네요. 곧 밤이 올 것 같아요. 그럼 이만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의 낭만을 빌며, 행복하세요!

고남욱
마흔에 다시 대학에 신입으로 입학. 두 번째 스무 살이라는 자기계발서를 집필하고 있다. 현재 AI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대학에서 학생들 진로 설계, 창업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학생들의 눈높이 세상이란 무엇이고, 기성세대로써 어떤 부분을 고민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 초등학생들 교육 봉사를 한 번씩 갈 때마다 다음 세상에 필요한 메시지는 무엇인지 요즘 세대에게 질문하곤 한다. 아이들은 대개 따뜻한 한 끼 집밥이라는 이야기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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