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무지개 접시
중고도서

무지개 접시

정가
12,800
중고판매가
5,760 (55% 할인)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YES24 청주NC점에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8g | 140*200*30mm
ISBN13 9788937834011
ISBN10 8937834014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내 요리는, 내 꿈은 어떤 색깔일까?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다쿠미 츠카사
1973년 기후 현 태생. 오사카의 쓰지초 조리전문학교를 졸업 후 고베의 프랑스 레스토랑에 취직, 이후 다양한 요식업계에서 활동.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에서 감명을 받고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여 제6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금단의 팬더』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 현재 고베에 거주하며 『금단의 팬더』의 주인공 시바야마 코타의 3년 후를 그린 『꿀벌의 디저트』를 비롯하여 『붉게 물드는 여름에 생긴 일』 『사랑병은 식전에』 『보텀리』 등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개인 블로그 「다쿠미 츠카사의 아장아장 보행기http://t-takumi2008.cocolog-nifty.com/blog/」를 운영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압박감이 밀려오며 심장 고동이 빨라졌다. 뭐지? 뭐가 잘못된 거지? 오늘 아침에 들어온 랑구스틴은 모두 평소처럼 몸통은 남겨두고 머리만 떼낸 후 내장을 빼냈다. 떼낸 머리도 쥐 드 랑구스틴 재료용으로 빈 백에 담아 냉동실에 넣었다. 요새 매일 하는 일이었다. 실수한 곳이 없었고 실수했을 리 없었다.
“저…… 다 끝낸 것 같습니다만…….”
“멍청한 새끼.”
스자키 씨가 손바닥으로 머리통을 후려갈겼다. 히로는 영문도 모르고 “죄,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네가 한 건 전부 로티용이잖아, 인마. 포엘레용 랑구스틴은 어디다 팔아먹었어?”
“포, 포엘레용 말입니까?”
히로는 귀를 의심했다. --- p.145

“감이라는 건 요리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게다. 교과서대로 진행되지 않는 게 요리야. 고기와 생선을 굽는 시간이 늘 10분으로 고정되지가 않아. 매일매일의 날씨와 재료의 질, 손님컨디션에 따라서 10분이 9분도 되고 8분도 되고, 때로는 15분이 될 수도 있어. 그 조절은 감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아무리 훌륭한 재료도 한순간의 타이밍을 놓치면 빛을 잃고 말지. 그 한순간을 붙잡을 수 있는 사람을 우리는 일류라 부른다.”
입을 굳게 다물고 히로는 묵묵히 혼마 셰프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건 말이다, 말로 설명해서 몸에 익혀지는 게 아냐. 감각을 연마하며 몸으로 기억하는 수밖에 없어. 어릴 때부터 시작해 조금씩 쌓아나가지 않으면 단련된 감은 결코 발휘되지 않아. 그렇기에 일부러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연달아 지시를 내리는 거다. 네 감을 자극해서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거란 말이다.” --- p.172

히로의 눈앞에서 홍살치 살이 수줍음에 얼굴을 붉힌 아가씨의 뺨처럼 분홍빛으로 찬란히 반짝였다. 거기에 윤기 있게 완성된 방울 다다기 양배추와 비트 소테가 곁들여지며 아름다운 빛깔로 함께 연주되었다. 지체 없이 빈 파이 그릇을 치우고 소스가 든 냄비를 내밀었다.
선명한 초록빛이 아로새겨진 오렌지색 소스가 그릇 위로 흘렀다. --- p.190

잘 저은 계란과 생크림에 소금과 후추를 조금. 그걸 버터를 넣은 뜨거운 프라이팬에 단숨에 부었다. 자자작 하는 소리가 난다. 재빨리 젓가락을 찔러서 프라이팬을 흔들며 계란을 휘젓는다. 알맞은 반숙 상태가 될 때까지 계속 휘젓다가 프라이팬 손잡이를 쥔 왼손을 오른쪽 주먹으로 탁탁 가볍게 친다. 부드럽게 굳은 계란을 이불 개듯 돌리자, 아름다운 모양이 만들어졌다. 플레인 오믈렛이 완성된 것이다.
--- p.26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 결정을 하지 못하는 히로에게 ‘접시에 담긴 것은 나 자신’이라는 최고의 요리사 혼마의 말이 가슴에 꽂힌다. 그리하여 시작된 히로의 요리사를 향한 여정. 하지만 기적적으로 들어간 혼마의 프렌치 레스토랑에서 그를 기다리는 건 어엿한 요리가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내려오는 지시와 욕설, 발길질이다.
히로는 자신의 재능에 회의를 느끼며 급기야 레스토랑을 도망쳐 나온다. 인생을 좀 더 즐기고 싶다는 마음에 연애도 하고 요리사에게는 금물이었던 흡연도 시작한다. 그리고 혼마의 레스토랑보다 훨씬 보수가 좋은 칵테일 바에서 바텐더 아르바이트를 즐겁게 하는 것도 잠시, 그는 곧 허무함을 느낀다. 마음은 요리를 하고 싶다고 간절히 외치고 있다. 히로는 과연 레스토랑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김석환
  •  사업자 종목 : 서적, 잡지 및 신문 도매업
  •  업체명 : 예스이십사 주식회사 청주NC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5 일신빌딩5층, 6층
  •  사업자 등록번호 : 264-85-01099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2-1566-4295
  •  고객 상담 이메일 : G_yes24off08@yes24.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5,76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