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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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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싸우지 말고 친구가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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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756817
ISBN10 898375681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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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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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만청
1934년 서울 출생.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음.
미국 하버드 의대 펠로를 거쳐 서울대 의대 교수를 지냈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

서울대 병원장 시절 '연구 중심·환자 중심 병원으로의 개혁'을 이끌며 체계화된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정착시켰다.국내 유일한 북미 및 일본 방사선의학회 명예회원인 그는 한국의 방사선 과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인체단면해부학> ,미국 방사선학회지의 서평에서 '의사들의 필독서'라는 극찬을 받은 <중재적 방사선과학> 등이 있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이정 (symbol@yes24.com)
몇 해 전 대학졸업 25주년 기념 행사에 다녀오신 어머니께서 우스갯소리로 말씀하시길, 졸업 50주년 맞은 선배들이 우루루 몰려있는 자리에 가보니 단과대학별로 출석을 부르는데 상과대가 제일 많이, 그리고 힘차게 대답을 하는데 비해 의대졸업생들은 숫자도 제일 적거니와 다들 비실비실거리며 대답도 힘없어서 참으로 아이러니컬 하더라는 말씀을 하셨다. 돈 세면서 살면 저리도 젊고 건강한데, 아픈사람 고쳐주면서 살면 저리도 빨리 늙나.... 하는 생각이 드셨단다.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 의사들의 평균수명은 결코 일반인 평균을 넘지 못하리라는 것이 추측이다. 격무에 시달리며 피우는 담배와 술, 매일 부대껴야 하는 아픈 사람들 사이에서 건강생활의 꿈이라 할 수 있는 평온한 전원생활은 꿈도 못 꾸지 않겠는가. 그러니 의사가 암에 걸린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래도 의사가, 그것도 서울대병원장이 암에 걸리게 되면 그 투병 과정도 일반인과는 좀 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의산데..... 의사 친구들도 많이 알 테고, 좋은 병원과 좋은 약에도 빠삭하지 않을까....... 암에 걸려야 한다면 나도 의사가 되고 싶어 라고 말할 사람들까지 여럿 나올 거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그런 추측에서는 내가 많이 틀렸다는 것과 또 그래도 의사라 역시 다르구나.. 하는 동시다발적 감동이었다. 의사라 다르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변명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는데, 그것은 의사로서 가지고 있는 의학적 기본지식에 대한 부러움이 아니라, 병을 바라보는, 병에 대응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부러움이라는 것이다. 책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암이라는 것을 싸움의 대상이 아닌 다스리고 이해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이 형이상학적 마음가짐은 어떠어떠한 약을 쓰라고 하거나 이렇게 먹어라 하는 식의 투병 가이드보다 백배는 중요할 듯 싶다. 그러면서 사이사이에 보이는 의사로서의 책임감에서 근거한 자세하고 쉬운 설명들은 감정에만 호소하는 투병기와는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다분히 의도적이겠지만 문장들을 참으로 쉽게 풀었다. 마치 젊은 의사가 노인환자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는 듯한 짧고 간결한 문장들은 과연 평생 엘리트코스만 밟은 의사가 쓴 글일까 의심될만큼 단순명료하다. (이것 역시 나의 대단한 편견임을 인정함!) 물론 몇군데에서는 아주 고집스런 면이 보인다. 특히 대체의학에 대해 드러내는 강한 거부감은 그것에 대해 아무런 감정도 갖고 있지 않은 나로서는 뭐 그냥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는 정도이지만 나름대로 신념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공격적일수도 있겠다. 그렇지만 그런 거부감역시 양의사로서의 강한 책임감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세상에 아픈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가끔 느낀다. 그리고 그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자주 느낀다. 암에 걸린 사람이 전 세계 60억 인구중에 단 한명일지라도, 이 책은 그런 사람과 그 가족들을 위해 좋은 위로와, 또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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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학 병원이나 기업 연구실에서 새로운 개념의 신 치료법이 나왔다고 치자. 그러면 언론에서는 앞다투어 연구진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현 상황을 취재한다. 그리고 특종을 다른 곳에 빼앗겨선 곤란하다는 생각 때문인지 서둘러 대중에게 이를 공개한다. 신문에서는 그날 바로 특종 기사를 내보내고, TV에서는 9시 뉴스 시간에 '암 정복'이라는 표제를 달고 떠들썩하게 방송을 내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다. 비슷한 연구를 하는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한다거나 다른 루트를 통해 확인할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는다. 반대 의견이 있지는 않은지, 임상 실험에서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효과를 얻었는지에 대해 전혀 확인하려고 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외신을 보도할 때는 더하다. 그저 외국잡지에 실린 논문이나. 세미나에서 발표된 사실만 가지고 '신약이 개발되었다'고 보도한다. 물론 어떤 연구 결과가 논문화되고 공식석상에서 발표되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그 연구 결과가 지금 당장 암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도 연일 획기적인 치료제가 새로 개발되었다는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주로 항암성분이 발견되었다거나 암 세포에 투여한 결과 크기가 현저하게 줄어들어다거나 하는 소식들이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동물 실험 결과를 서둘러 과대 포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 p.120
사전에서 '친구'라는 단어를 찾아보았다. '오래 두고 가까이 사귀어온 벗'. 나는 암이 바로 그런 친구라고 생각한다. 워낙 성격이 괴팍하고 고집이 강해 오랜 기간에 걸쳐 천천히 사귀어야만 하는 친구, 도중에 서로 다투고 상처를 입히기도 하지만 끝끝내 잘 이해하여 웃으며 떠나보낼 수 있는 그런 친구 말이다. 이 말을 뒤집어 보자면 잘 사귀어 이해하고 친해지지 않으면 절대 암을 되돌려 보낼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때론 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예상치 않게 뒤통수를 치기도 하는 엉뚱한 구석이 있지만 그럴수록 잘 달래고 얼러야 한다.
--- p.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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