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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나
중고도서

길과 나

: 길에 관한 감성 시집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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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46g | 148*210*15mm
ISBN13 9791188996384
ISBN10 11889963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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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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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 돌을 보면
그냥 돌로 보시게
까닭 없이 차 버리지 말고
그리고 혹 저게 돌부처 아닌가 생각도 말고
평상심으로 지나쳐 주게
그게 돌에 대한 보시일세.
그래도 마음 언짢으면
합장 절 한번 해주시게
혹시 삼재팔난을 면할지 모르지 않은가
피곤한 다리 소리 없이 달아날 것이네
돈 들이지 않고 하는 보시
--- 「길을 가다 돌을 보시거든」 중에서
――――――――――――――――――――

산길, 들길, 뚝방길, 그리고 인생길
그 길 위에 내가 있음을 경이롭게 생각한다.
2008년 낙동강길을 걷고부터 제법 길을 걸었는데
길을 걷기에 좋은 길 순서를 나열해본다.
1. 혼자 걷는 길 : 평온한 길
마음대로 상상하고 마음대로 쉬며 걷고 자유로운 길
2. 둘이 걷는 길 : 갈등의 길
이길 저길 하며 다툼이 꼭 있다
걷기가 끝나면 조금 후회한다.
저 길이 더 좋았을 텐데 하며
3. 단체로 걷는 길 : 덤덤한 길
가이드가 가는 대로, 시간에 구속되어
아무 생각 없이 자잘 대며 간다.
돌아보면 어떻게 걸어왔는지 생각할 겨를이 없어진다.
--- 「길에 대한 잡념」 중에서
――――――――――――――――――――

인생은 나그네길이라 한다.
길 떠나기 위해서 존재함이 아니고
돌아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더냐.
선사들이 묻는다.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서 오십니까?
그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 흔치 않다
자신이 실종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길을 가는 데 가장 불편한 장애물은
자신이란 걸 아는 이 얼마나 될까
그런 험난한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는 즐거움을 느끼고
편안한 길을 가면서 자신의 욕망을 채우며
즐거움을 느끼면서 가 보자.
--- 「오늘 즐거운 길 걸었나」 중에서
――――――――――――――――――――

오늘도 그 길을 걸으면서 땅만 보고 걷지는 않았는가?
앞을 보라 앞서간 자들의 발자국을 보라
길가에 한 송이 꽃을 눈길 한번 주지 않고 걷지는 않았는가?
옆을 보라 손잡고 가야 할 자가 있을 것이다
햇살에 흘러가는 구름의 아름다움에
눈길 한번 주지 않고 걷지는 않았는가?
흘러가는 구름, 떨어지는 낙엽 보고 시 한 줄 금상첨화
일상에서 조그마한 것에 만족할 수 있는 그런 행복
그러나 어디 그 쉽게 그리됩니까, 그게 삶인 것을
뒤를 보라 부축해야 할 자가 있을 것이다
--- 「내일도 그 길을 걸어갈 것이다」 중에서
――――――――――――――――――――

앞만 보고 달려오는 우리네 인생처럼
앞만 보고 달려가는 문명사회의 경쟁
코로나도 그들의 산물이 아닌가 한다.
불과 5개월 사이에
새로운 생활 문화가 생겨났다.
자가 격리 이탈 전자 팔찌
사회적 거리두기
확진자, 확 찐 자, 격리 조치
재난 기본소득 재난 지원금
온라인 종교 활동 원격 수업
카공족(카페에서 공부)
손흥민이 잘한 거냐 왼발이 잘한 거지
류현진이 잘한 거냐 왼팔이 잘한 거지
의료진이 잘한 거다 대통령은 그냥이다
지상파 방송국 난상토론의 현장, 현상들
가정폭력이 급증 생활적 거리 두기
축구 야구 농구 무관중 경기
3차세계전쟁 버금가는
국제사회의 혼돈 속에
오늘은 코로나를 생각하며 걷기다
코로나식 용어로
워킹 스루walking ~through다
--- 「코로나 19식 기행」 중에서
――――――――――――――――――――

봄을 알리는 신호로 경칩이 지나면서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오겠지
그리고 그리운 봄비도
이젠 봄의 그 소리를 들으러 갈 준비다.
매서운 바람과 한파가
움츠리게 했던 겨울을 뒤로하고
짧게 지나갈 봄을 찾아 나서야겠다.
데이트하고 손잡고 다닐 시기는 아닌 듯하고
봄비, 들꽃, 아침 햇살, 물안개가 있으면 된다.
그들이 있는 곳을 스크랩하고
떠날 준비를 한다.
--- 「봄맞이 궁상」 중에서
――――――――――――――――――――

인무십일호(人無十日好)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인데
월만즉휴(月滿卽虧)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
사람의 좋은 일 10일을 넘지 못하고
붉은 꽃 아름다움도 10일을 못 넘네
달도 차면 기우니
권력이 좋다 한들 10년을 넘지 못하느니라
모든 인생사는 좋은 일이
끝까지 영원토록인 것은 없으니
항상 분수에 맞고 권력 있다고 뽐내지 말고
겸손하라는 그런 말이다.
요즘 화무는 하루와 같다
--- 「화무십일홍이라」 중에서
――――――――――――――――――――

살아볼 만한 인생인가?
저마다 다르게 살다가 다르게 간다.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삶과 죽음
예로부터 죽어 천 년보다 살아 일 년이 낫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이 있다.
죽음과 이별도 문 앞에 있다는 말도 있다.
삶과 죽음 차이가 바로 백지장 한 장
살아 있는 것은 더 할 수 없는 축복이다.
--- 「자연의 한 조각이란다」 중에서
――――――――――――――――――――

지쳐 무너지고 싶을 때
보기만 해도 마음 든든한 사람
삶의 무게로 막막할 때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
지나가는 회상 속에서도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
몸 마음 지쳐 쓰러질 시간에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
슬픔이 클 때 언제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사람
약속은 안 했지만
보고프고 기다리며
그리움과 기쁨이 지속되는 사람
이런 사람 옆에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이런 사람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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