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인류세의 인문학
중고도서

인류세의 인문학

: 기후변화 시대에서 지속가능성의 시대로

정가
16,000
중고판매가
12,500 (22%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800원(선불) ?
  • 오리책방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96g | 145*210*15mm
ISBN13 9788962624380
ISBN10 8962624389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류세라는 개념 덕에 우리는 인문학을 21세기의 매력적인 학문으로 다시 개념화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언어와 이미지는 개인들의 행동 방식과 공공 정책에 변화를 일으키고 대중을 일깨우는 데 생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역사, 예술, 문학, 종교, 철학, 윤리와 정의로 예시되는) 인문학 담론은 향후 50년에서 100년간 그리고 그 너머로 이어질 시대에 우리가 마주치게 될 중대한 선택지들에 관한 새로우면서도 설득력 있는 인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서문」중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논란과 논쟁은 인문학 쪽에서 이 문제에 개입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윤리학자, 작가, 시인, 예술가, 신학자 등 인문주의자들은 지구적 기후변화와 그것이 여러 인종, 계급, 젠더에 미칠 영향에 관한 사회적 담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자연이란 무엇인가, 지구온난화 시대에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향후 인류는 어떤 식으로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게 될까? 과학자도, 인문주의자도, 미래를 위해 가능한 선택지들을 밝혀내는 기후변화 논쟁에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
---「프롤로그」중에서

프리고진의 비평형 열역학은 하나의 계가 붕괴할 때 더 높은 수준의 조직이 무질서로부터 자발적으로 출현할 가능성을 열어준다. 그의 이론은 닫혀 있기보다는 열려 있는 사회계와 생태계에 적용되며, 생물학적 진화와 사회적 진화의 역사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물의 영역에서 과거의 구조가 붕괴하는 경우, 자그마한 투입분이 새로운 효소나 세포 구조의 생산으로 이어지는 자기 강화적 반환력을 유발할 수도(그러나 꼭 유발하는 것은 아님) 있다. 사회의 영역에서는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즉, 어느 한 사회가 과거와는 다른 사회적 또는 경제적 형태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대규모의 사회적 또는 경제적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
---「1장 역사」중에서

몇몇 일러스트 작품은 당시 철도 건설과 유지·보수 작업에 투입된 중노동과 어마어마한 노동 시간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 이미지들은 인류세라는 시대 속 육체노동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 경우 인류세는 남자의 시대, 아니면 더 부정적인 용어로 말해 가부장세Patriarchalocene, 수컷세Androcene, 노예세Slavocene라고 해석해야 적절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들과 흑인들이 미국 철도 산업에서 기관차 엔지니어와 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2장 예술」중에서

린 화이트는 이렇게 주장한다. “특히 서구에서 그런 성격이 짙은데, 기독교는 세계에 출현한 종교들 가운데 가장 인간 중심적인 성격의 종교이다. (…) 고대의 이교, 아시아의 종교들과 절대적으로 대비되는 기독교는 (…) 인간/자연 이원론을 확립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정한 타당한 목적을 위해 인간이 자연을 착취하는 행위가 신의 의지라고도 주장했다.”2 기독교는 인간이 자연과 나/당신I/Thou 관계를 맺는다는 비기독교적 사상에 도전했는데, 이 관계 속에서는 움직이는 것이든 아니든 모든 존재자가 살아 있었다.
---「4장 종교」중에서

플라톤은 지식이 클라우드 속에 저장될 수 있다는 점에 흥분할 뿐만 아니라, 모든 지식을 찾아내는 일이 어떤 식으로 가능한지 알고 싶어 한다. 엔지니어 마커스는 사용자가 제기하는 질문에 응하는 검색 엔진이 무수한 결과를 찾아낸 후 관리 가능한 순서로 정렬해 낸다고 설명한다. 모든 지식을 구글이 집적하고 있다고, 마커스는 자랑스럽다는 듯 말한다. 플라톤 그 자신도 알고 있겠지만 지식이란 좋은 것이라고. 그러나 바로 이 지점에서, 플라톤은 고개를 푹 숙이고는 매우 부드러운 어조로 속삭인다. “그건 정보죠, 지식이 아니라.”
---「5장 철학」중에서

필요와 의지는 다른 것이며 따라서 윤리는 생산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필수 요소일 수밖에 없다. 기후 협상 테이블의 주요한 논점은 전부 윤리적인 사안이다. 다시 말해 협상 테이블 위에 놓인 난제들 각각의 실마리를 풀려면 윤리적 원칙들과 사유가 필요하다. 피해에 대한 책임 소재, 합리적 감축 목표, 탄소배출권 거래량의 할당, 각국의 재정 부담, 책임량의 정도,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대한 평가, 절차상의 공정성 같은 난제들 말이다. 기후 윤리와 관련된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기존의 윤리 이론들을 평가하는 동시에 새로운 이론들을 제안해야 한다.
---「6장 윤리와 정의」중에서

인문학은 기후변화 충격 완화를 돕고 그 충격에 대응하는 방식의 생태적 관리 전략에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인문학의 주요 분야들, 즉 예술, 문학, 종교, 철학, 윤리와 정의 사이에는 중대한 연결고리와 상호 중첩되는 이슈들이 있고, 이것들은 21세기와 그 너머의 시기에 인류가 마주할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프레임을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에필로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다차원적인 환경 위기와 그것이 인문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놀라울 정도로 명쾌한, 결코 난해하지는 않은 연구.
- J. R. 맥닐 (조지타운대 교수, 『거대한 가속화: 1945년 이래 인류세의 환경사』 공저자)
인간이 지구에 미치는 환경 부담에 관한 새롭고 설득력 있는 인식을 과학, 기술, 인문학이 어떻게 창출할 수 있는지를 톺아보는 실로 귀중한 작품.
- 메리 에블린 터커 (종교와 생태학에 관한 예일대 포럼 리더, 『우주의 여행』 공저자)
우리의 지구가 ‘지속가능성의 시대’로 나아가는 데 환경 인문학은 무엇을 기여할 수 있을까? 캐롤린 머천트의 이 책은 이에 관한 압축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서론이다.
- 에드워드 멀릴로 (암허스트 칼리지 교수, 『익숙한 땅의 이방인』 공저자)
계속되는 기후변화의 시대 속에서 책임 있게 살아가기라는 우리 시대 최고의 과제를 다룬 유용한 다학제간 입문서. 저자의 어조는 분석적이면서도 인간미 있다. 생태적으로 정의로운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 제이콥 다윈 햄블린 (오레곤 주립대 교수, 『어머니 자연을 무장시키기』 저자)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권태형
  •  사업자 종목 : 출판 서적
  •  업체명 : 북마리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321-8
  •  사업자 등록번호 : 105-91-72296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31-955-1470
  •  고객 상담 이메일 : bookmari@hanmail.net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8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4,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