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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인문학 수업
중고도서

부모 인문학 수업

: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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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650g | 152*223*23mm
ISBN13 9791197914324
ISBN10 1197914323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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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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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에 실렸던 매우 흥미로운 기사를 소개해 본다. “무엇이 학생들의 학업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실험 결과였는데,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공부에 투자한 시간의 합도, 읽은 책의 숫자와 종류도, 아이큐도 아니었다. 놀랍게도 학업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부모 인문학 수업》에서 강조하는 철학, 고전, 예술 등 인문학을 대하는 ‘부모의 자세와 기초 소양’이었다.
--- p. 13 「프롤로그」중에서

자녀교육은 더욱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동시성이 중요하다. 자녀와 부모가 모두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히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자녀 홀로 수신과 평천하를 하는 게 아니라, 자녀와 부모가 함께 세상의 중심에 바로 서야 한다. 그게 바로 이 책이 지향하는 길로,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튼튼하고 위대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 p. 29 「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인가」중에서

사람에게는 ‘의식 수준’이라는 게 있다. 지난 8년 동안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했는데, 최근에는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존경할 만한 사람이 실제로 매일 의식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의식 수준이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위대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여기서 내가 지금 말하는 의식 수준은 사는 수준이나 환경의 수준이 아니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준이다. 단어가 모여 책이 되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작은 수준이 모여 삶을 이룬다. 산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거나 바닥에 침을 뱉는 습관을 지닌 사람은 결국 자기 수준 이상의 삶을 살 수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기회를 만나지 못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기회를 만날 수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p. 68 「혼자 있는 시간을 빛나게 할 의식 수준 단련법」중에서

아이는 부모가 상상하는 만큼 성장한다. 그래서 부모교육이 필요하다. 누구나 부모가 될 수 있지만, 누구도 부모로 태어나지는 않았다. ‘여자’와 ‘남자’로 태어난 사람이 결혼한 이후 아이를 만나 ‘부모’라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부모에게도 공부가 필요할 때가 있다. 언제나 그렇지만 때를 놓치면 남는 건 후회뿐이다. 후회하는 순간이 가장 빠른 때라는 건 그저 위로다.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질문을 던지지 못하면, 가장 좋은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
--- p. 96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일을 하는 그대에게」중에서

가우스는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살았고, 매순간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순히 머리만 좋아서 위대한 업적을 이뤘던 것이 아니다. 내 아이가 가우스처럼 생각 9단의 경지에 오르길 바란다면 늘 이런 질문을 가슴에 지니고 살아야 한다. ‘어려움과 고통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하게 할 수 있을까?’ ‘내 아이의 재능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것을 관찰하게 할 수 있을까?’ ‘내 간섭이 아이의 관찰을 방해하는 건 아닐까?’ 물론 내가 제시한 질문도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직접 아이를 위한 질문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p. 205 「가우스를 위대하게 한 생각의 힘」중에서

아이에게 가르치지 말고 경험하게 해야 한다. ‘가르치다’와 ‘경험하다’는 말 사이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하나 숨어 있다. ‘가르치다’는 주입식이고 ‘경험하다’는 자기주도적이다. 천 개의 눈과 심장을 가진 아이로 키우려면 모든 것을 직접 경험해야 한다. 인간의 한계를 경신하게 돕는 ‘직관’이라는 것도 결국 경험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p. 280 「천 개의 눈과 심장을 가진 아이」중에서

아이에게 좋은 책을 사주기만 하는 것은 장님에게 좋은 지팡이를 사주는 걸로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부모가 사준 책을 읽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니, 단순한 독서는 수천 번 을 반복해도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도 인문고전을 읽는다. 잘 모르는 사람은 그 어려운 책을 읽으니 굉장히 똑똑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글자만 볼 뿐 내용은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이가 많다. 안타깝지만 그들은 ‘읽기만 하는 바보’로 자라고 있다. 그 불행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책을 읽을 때 어떤 사건에 관한 사소한 질문을 반복해 던지면서 깨달음을 얻는 데 영감을 주는 큰 질문big question을 발견하게 돕는 ‘지적인 읽기법’을 실천해야 한다.
--- p. 312 「질문으로 완성하는 지적인 읽기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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