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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풀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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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풀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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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84*234*20mm
ISBN13 9788901100272
ISBN10 890110027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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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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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야, 저기 우산 풀 있다. 저걸로 우산 만들래?”
정아가 길가에 있는 바랭이 풀을 가리켰어요. 바랭이는 깨알보다 작은 꽃을 매달고 있는데 빗물 때문에 그 작은 꽃잎이 죄다 떨어져 버렸어요.
“그러자.”
슬기와 정아는 바랭이 줄기를 뽑았어요. 길게 솟은 꽃대는 여섯 갈래로 벌어져 있었어요. 슬기와 정아는 여섯 갈래 꽃대를 하나씩 하나씩 구부려 줄기에 묶었어요. 그리고 쭈욱 밀어 올렸어요. 그러자 아주 작은 우산 모양이 되었어요.
--- p.17

“경이야, 손톱 내밀어 봐. 엄마가 손톱에 예쁘게 색칠해 줄게.”
어머니는 애기똥풀 가지를 똑 잘랐어요. 그랬더니 줄기에서 금세 노란 물이 샘솟듯이 나오는 것이었어요. 마치 매니큐어처럼요.
“자, 이걸 손톱에 바르면 노란 손톱이 된단다.”
경이는 애기똥풀 물을 손톱에 발랐어요. 그런데 냄새가 좀 고약했어요.
“엑, 무슨 냄새가 이래?”
경이가 얼굴을 찌푸렸어요.
“후훗, 그래서 애기똥풀이지. 그런데 이 풀 때문에 아빠 엄마가 결혼하게 된 거 너 모르지?”
--- p.8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바랭이 우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 날, 다른 아이들은 엄마가 가지고 온 우산을 쓰고 집에 가지만 슬기와 미현이는 그냥 비를 맞고 간다. 엄마가 일을 하느라 바빠서 못 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랭이 풀로 우산을 만들어 쓴 두 소녀는 빗속 하굣길이 즐겁기만 하다.

「괭이밥 먹으면 괭이가 되나요?」
여름 방학을 맞아 시골에 놀러왔는데도 게임기만 붙잡고 있는 진아. 사촌 오빠 진수가 그런 진아를 골려 준다. 진아는 괭이밥 풀을 먹은 사람은 고양이로 바뀐다는 진수 말을 믿고 겁을 먹는다.

「미나리와 미나리아재비」
시골에서 올라 와 함께 살게 된 동갑내기 삼촌 춘배. 아재비라고 부르라는 춘배 때문에 나리는 학교에서 너무나 창피하다. 어느 날 춘배가 풀밭에서 미나리와 미나리아재비를 보여 주며 들려준 이야기를 듣고 나리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연다.

「복슬복슬 강아지풀」
흰돌 마을에 사는 꽃님이와 은동이는 단짝 친구지만 차돌이는 둘을 못 괴롭혀서 안달이 났다. 하지만 그렇게 밉상이던 차돌이가 서울로 전학을 가 버리자 꽃님이와 은동이는 그리운 마음에 젖는데…….

「쇠비름 목걸이」
폐병 때문에 조그만 피리 하나도 제대로 불지 못하는 한이 옆에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으면서도 한이를 지켜 주는 소녀 민지가 있다. 한이가 드디어 수술을 받으러 병원으로 가는 날, 민지는 한이에게 쇠비름으로 만든 목걸이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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