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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가 어쨌다구?
중고도서

여성 혐오가 어쨌다구?

: 벌거벗은 말들의 세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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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58g | 145*210*20mm
ISBN13 9788965641704
ISBN10 896564170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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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윤보라
서울대학교 여성학협동과정 박사과정 수료. 온라인 문화생태계와 젠더 변동에 관심을 갖고 공부 중이다. ?일베와 여성 혐오: 일베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일베가 능욕당한 국가를 구한다??(공동 기고), ?농담과 비키니, 나꼼수 사건을 바라보는 조금 다른 시선?(공동 기고) 등의 글을 발표했다.

임옥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객원교수.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정신분석학과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주디스 버틀러 읽기: 젠더의 조롱과 우울의 철학], [채식주의자 뱀파이어], [발레하는 남자, 권투하는 여자], [타자로서의 서구], 공저로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다락방에서 타자를 만나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무성애를 말하다], [유리천장을 부숴라],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고독의 우물] 등이 있다.

정희진
메타 젠더주의자. 다학제적 관점에서 여성학, 평화학, 심리학 등을 공부한다.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100권의 책’ 저자, 2014년 경향신문 선정 ‘뉴 파워라이터’. 저서로 [정희진처럼 읽기], [페미니즘의 도전],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가정폭력과 여성인권], 편저서로 [한국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공저로 [근대의 경계에서 독재를 읽다], [저항하는 평화] 등이 있다.

시우
대학원에서 문화연구를 공부하고 있다. 여성주의 연구살롱 나비 활동가이자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 연구원. 퀴어 페미니스트 관점으로 글을 쓰며, 요즘에는 시간성과 감정을 두 축으로 삼아 LGBT/퀴어에 대한 문화적 적대 현상을 연구하고 있다. 경합하는 장에 책임감 있게 개입해서 여러 결의 이야기를 해석하는 좋은 문화번역가가 되고 싶다.

루인
트랜스/젠더/퀴어연구소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비온뒤무지개재단 부설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에서 한국 퀴어의 역사를 수집하고 다시 쓰고 있다. 언제나 지금 쓰는 글이 내가 출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고민한다. 관건은 비트랜스 사회에서 트랜스젠더퀴어의 언어를 모색하는 일이다.

나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운영회원. 2000년부터 성소수자 운동과 함께 다양한 억압에 반대하는 사회운동에 참여해왔다. 옮긴 책으로 [무지개 속 적색: 성소수자 해방과 사회변혁], [여성해방과 혁명], [여성과 마르크스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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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여러 커뮤니티에서 칼로 절반씩 잘라놓은 도넛 여러 개가 상자 안에 담긴 사진 딱 한 장만이 실린 게시물이 이곳저곳 떠돌았다. 본문에는 어떤 설명도 없고 그저 “여직원들에게 도넛 한 판 사줬더니”라는 제목이 전부였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핑계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도 않고, 사준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는 여직원들’을 힐난했다. 그러나 해당 도넛 사진을 구글 이미지 검색 서비스로 검색해보면, 사진의 출처는 엉뚱하게도 외국의 한 유머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직원들에게 도넛을 사준 사람도, 도넛을 먹은 사람도 없다. 이 사건은 여성을 원색적으로 비난한 댓글을 모아 “사진 한 장으로도 여성 혐오가 가능”이라는 게시물이 만들어지면서 폭로되었다.--- p.27~28쪽, 윤보라, ?김치녀와 벌거벗은 임금님들?에서)

그렇다면 여성은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적 주체여서, 근처에 다가가기만 해도 남성 숙주를 변형시키는(여성화하는) ‘마법적’인 힘을 갖고 있는가? 혐오가 끔찍한 두려움에서 비롯하는 것이라면 여성에게 어떤 끔찍한 힘이 있길래 여성은 혐오의 대상이 되는가? 탈마법화된 시대임에도 여성들에게는 어떤 ‘마법적’ 힘이 남아 있기에 깔끔한 면역 주체가 되려는 남성을 감염시키는가? 거세되어 탈마법화된 시대를 구차하게 살아가는 자신들과는 달리 여성에게 신비하고도 마법적인 힘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남성의 공포심과 선망이 여성 혐오로 드러난 것은 아닐까? --- p.69~70

여성 혐오 발화는 가부장제의 일상이지만 시공간적 맥락과 배경이 있다. 여성 혐오는 공기와 같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그것이 문제화되었을 때만, 우리는 공기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문제는 여성 혐오 자체가 아니라 ‘지금, 여기’다. 남녀 간의 임금 격차, 빈곤의 여성화는 여전하지만 상대적으로 혹은 재현의 영역에서 성차별보다 남성과 남성, 여성과 여성의 격차가 가시화되자 일부 남성들은 자신의 계급적 처지를 젠더로 ‘해결(전가)’하기 시작했다. 그 편이 가장 쉽기 때문이다. --- p.97

대학에 있는 모두가 젠더화된 공간 질서에 연루되어 있음에도 상대새아는 직접적으로 여학생 휴게실을 들여다본 몇몇 남성을 예외적인 존재로 두면서 이들을 제외한 남성 전체를 피해자로 호명해낸다. 이에 직접적인 잘못을 한 남학생 몇몇을 배제하는 것을 통해 나머지 남학생들은 피해자의 모습으로 규범적 남성 범주에 속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교직원은 상대새아가 예외적인 존재로 배제한 이들과 무고한 존재로 재현한 그 외의 남학생의 구분선 그 자체를 질문한다. 교직원은 성적 가해를 여학생 휴게실을 들여다본 몇몇의 잘못이 아니라 여학생 휴게실에 접근한 남학생 모두가 연루되어 있는 젠더 상황으로 파악하면서, 적합한 남성과 탈락한 남성을 나누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 p.134~135

[트랜스젠더퀴어가 자신의 몸에 대해 느끼는] 이 불편함과 자기혐오는 끊임없이 몸의 표면을 예리하게 인식하도록 하고, 내가 세계와 조우하는 방식을 민감하게 포착하는 감각/감정이다. 자기혐오를 통해 어떤 몸을 여성적 몸으로, 어떤 행동을 남성적 표현으로 받아들이는지를 날카롭게 포착한다. 혐오는 내가 세상과 조우하는 과정에서 내 몸이 어떤 모습으로 형상되고 인식되는지, 내가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지를 첨예하게 사유하는 과정이다. --- p.223~224

오늘날 성소수자 혐오는 사회적 위기의 책임을 소수자에게 전가함으로써 우리가 서로를 미워하면서 각개 생존의 미로에 갇히길 바라는 자들을 위해 복무하고 있다. 성소수자 운동과 시민사회, 진보 진영은 성소수자 혐오의 정치적 구실과 효과를 이해하고 사회 변화의 전망을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 혐오라는 괴물이 노리는 것은 단지 성소수자, 이주민, 여성, 또 다른 소수 집단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서로 미워하길 바라는 자들은 누구인가. 혐오가 파괴하는 누군가의 존엄은 나의 존엄과 어떻게 연결되는가. 이런 질문에 함께 답해야 할 때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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