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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사는 달
eBook

당신이 사는 달

: 권대웅 달詩산문집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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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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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26.09MB ?
ISBN13 978893496690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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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대웅
달은 참 좋은 에너지다. 밝고 따뜻하며 환하고 둥글다. 이 책도 그렇다. 마치 달빛이 꽃잎을 찍어 써내려간 것 같은
글씨와 달 그림들이 읽는 이에게 달의 좋은 기운들을 전해주고 있다.
그는 달을 ‘거울’로 생각한다. 달이라는 거울을 통해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내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바라보는 법과 고단하게 펼쳐지는 인생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알려준다. 또한 달이 얼마나 오랫동안 인류에게 무한
한 상상력을 제공해 왔는지를 환기시킨다. 수백 수천 년 전 달을 바라보며 빌었던 간절한 소원과 오래된 사연들이 밤
마다 착한 빛으로 내려와 우리에게 인생의 답을 알려주고 있다는 동화적 상상력과 메시지를 전해준다.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에 자기만의 달을 띄우고 이름 붙여 어두운 사막 같은 이 세상을 슬기롭게 건너가기를 바란다는 권대웅은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양수리에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당나귀의 꿈』과 『조금 쓸쓸했던 생의 한때』 두 권의 시집을 냈으며 몇 권의 산문집과 동화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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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량 불변의 법칙’을 믿는다. 바람이 펄렁 불어 내 영혼을 들출 때, 저 나뭇가지에 걸려 떠오를 듯 말 듯한 기억들 때문에 생이 문득 진저리 날 때, 바람이 불지 않아도 나뭇잎이 흔들릴 때, 소나기가 내리기 전 ‘훅!’ 하고 열기 같은 것들이 몰려올 때, 저물 무렵 왠지 불안해질 때, 햇빛 아래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날 때….
그럴 때면 문득 옛날에 이 세상을 살다가 사라진 것들이 분자로, 혹은 어떤 에너지로 남아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세상에서 살려고, 살아남으려고 비명처럼 외치던 소리들이 이 공간 어디인가 다른 버전으로, 혹은 어떤 에너지로 살아남아 있는 것만 같다.
- ‘질량 불변의 법칙’에서

그때부터였나 보다. 일부러 국수를 불려 술안주로 먹거나, 꼬들꼬들한 라면보다 팍 풀어진 라면을 좋아하게 된 것이. 나도 국수가 불을 동안 일을 할 때가 많았다. 삶이라는 전투에서 잠깐 짬을 내서 먹는 국수처럼, 그 국수마저도 제대로 먹을 시간이 없어 불어터진 국수를 먹어야 하는 이들처럼, 나도 가끔 불어터진 비상식량을 먹으며 삶이 야생이라는 것을 느낀다. 그래서 밥 먹는 일이 얼마나 숭고하고, 밥벌이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는다.
그리고 사랑한다. 밥 먹는 시간들을, 국수가 불어터져 가는 동안의 시간들을….
- ‘퉁퉁 불어터진 국수’에서

어렸을 때나 젊을 때는 수많은 창문을 가지고 있다가 점점 나이가 들면서 창문이 하나씩 없어진다. 닫히게 된다. 그리하여 궁극에는 먹고 사는 것만 보이는 창문, 가족이라는 창문만 남는다.
살아갈수록 창문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음악이라는 창문, 여행이라는 창문, 책이라는 창문….
닫았던 창문도 열어야 한다. 하나씩 창문을 늘려 하루 종일 그 창문으로 세상으로 내다보아야 한다. 나를 들여다보아야 한다.
--- ‘세상의 모든 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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