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사랑이다. 사귐이다. 그 사귐에서 내가 주님과 교제한다. 거룩한 교환이다. 나는 죄의 짐들과 염려와 온갖 부족한 것을 주께 드린다. 주님은 자신의 지극히 좋고 탁월한 것들을 주신다. 전능하심으로 위로하신다. 긍휼로 치유하시고, 신실하심과 거룩하심으로 깨끗하게 하신다. 그 사귐으로 충만한 기쁨을 누린다.
_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중에서
교회는 이 땅에서 그분의 이름을 짊어진 존재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짊어진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한다는 것은, 그 거룩한 이름을 짊어진 교회를 거룩하게 함을 뜻한다. 교회가 자신을 더럽히면, 더럽힌 교회는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그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는 무엇으로 자신을 더럽히는가? 우리의 더럽혀진 심령과 행실은 무엇 때문인가?
_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중에서
주께서 땅을 버리지 않고 찾아오셨고, 사람들을 버리지 않고 육신을 입으사 그들과 함께 거하셨으며, 죄와 악과 죽음을 외면치 않으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신 것처럼, 신앙이란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은 모든 것을 나도, 우리도 버리지 않고 회복하는 것이다.
_ “나라가 임하시오며” 중에서
주께서 땅을 버리지 않고 찾아오셨고, 사람들을 버리지 않고 육신을 입으사 그들과 함께 거하셨으며, 죄와 악과 죽음을 외면치 않으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신 것처럼, 신앙이란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은 모든 것을 나도, 우리도 버리지 않고 회복하는 것이다.
_ “나라가 임하시오며” 중에서
나를 위해 사는 이기적인 삶에도 어느 정도 기쁨이 있지만, 하나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그들이 기뻐하는 것을 보는 즐거움은 훨씬 깊고 영원한 기쁨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런 사랑의 삶을 누리게 된다. 고통받는 자들에 대한 긍휼에 이끌려, 그들을 회복시키고 살리며 온전케 하는 일에 굶주리고 애통해 하게 된다. 그것이 더 큰 기쁨이다.
_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중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 있어서, 내가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 유혹에 끌려 시험에 들고 죄에 시달려서는 기회를 잃고 만다.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시고,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라면, 우리의 삶은 얼마든지 단순해질 수 있다.
_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중에서
악을 악으로 갚으면, 악이 더욱 창궐한다. 악을 정의나 법으로 다스리면 악을 제한할 수는 있다. 하지만 악이 소멸되지는 않는다. 악은 어둠이므로 빛이 올 때 소멸한다. 하나님이 빛이시다. 그 빛 안에는 진리와 사랑이 있다. 거룩과 은혜가 있다. 은혜와 진리가 가득하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가득하다. 빛이 오면 어둠과 어둠 속에 피어난 부패한 곰팡이들과 숨어 있던 더러운 쥐들이 모두 쫓겨난다.
_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중에서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