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진보를 거듭한 각각의 사회는 성장을 이끌었던 나름의 비밀을 가지고 있었다. 새롭게 등장한 사회는 그 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특징적인 성장 동력과 성장 경로를 보여주었다. 동물의 가축화와 경작을 가능하게 한 농업기술 혁명이 농업사회를 열었고, 이로부터 인류는 문화와 국가를 형성할 수 있었다. 200여 년 전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 발명으로 시작된 산업기술 혁명은 산업사회의 발전을 견인했다. 산업기술 혁명은 피조물의 에너지원에서 탈피하여 효율적인 화석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대규모 생산 체제를 갖추고 인류가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했다. 농업기술 혁명도 산업기술 혁명도 나름의 특징적인 성장 패턴을 보여주었다. 예전 사회처럼 정보와 지식이 기반이 되는 사회도 나름의 성장 동력과 성장 경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지식기반 사회가 가지는 성장의 비밀의 문을 밝히고자 한다.

<b>인공지능 세상, 풍요의 낙원인가? 빈곤의 무인도인가?<br/>인류는 기계의 지배가 가져올 재앙의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가?<br/>아니면 인공지능이 가져올 축복의 신세계에 희망으로 환호해야 하는가?<br/>ICT 미디어 정책 전문가 김준상 박사와 <br/>미디어 경제학자 변상규 교수가 그 해답을 제시한다!<br/><br/>디지털 신인류, 인공지능, 스마트 혁명이 만드는 신세계!</b><br/><br/>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기사의 바둑 대국은 단순한 흥미와 호기심 이상의 것을 우리 인류에게 남겼다. 첨단기술이 만들어내는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첨단기술이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바둑 대국을 지켜보던 우리 모두는 공유했다. 영화 속 상상으로만 그리던 세계가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이 책은 영화 속 상상으로 그리던 미래의 세계를 해부하고 있다. <br/><br/>인류가 상상하던 그런 세상은 정말 우리의 삶을 더 부유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줄까? 상상의 세상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면 그 풍요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이 새로운 세계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고 과거와는 어떻게 다른가? 저자들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 이론적, 실증적으로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br/><br/>이 책에서는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성장의 원동력으로 혁신 첨단기술, 디지털 신인류, 스마트 인프라 등 성장의 트리오를 제시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딩 컴퓨팅,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섯 가지 첨단기술의 혁신적 특성과 현실을 분석한다. 이 다섯 가지의 첨단기술 유기체를 펜타테크놀러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한다. 새로운 세상에는 디지털 신인류라는 새로운 유형의 인류가 주역으로 등장한다. 가상공간을 보편화하고, 생산과 소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경제 체제를 이끄는 등 과거의 인류와는 다른 디지털 신인류의 행태도 분석한다. 디지털 전자화폐, 스마트미디어, 특허 제도 등 새로운 세상의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 요소를 설명하고, 그들을 스마트 인프라로 제시한다.<br/>이러한 성장의 트리오는 산업사회와는 다른 체증하는 성장 구조로 더욱 빠르게 가속하는 성장으로 무한성장 사회를 이끈다. 무한성장 사회에는 이전 사회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성장으로 인류에게 더욱 풍요로운 삶을 선사해줄 것이다. 그러나 성장의 물결에 합류하지 못한 인류는 가난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는 경고도 이 책에서는 함께 보내고 있다. <br/><br/>[상상이 실현한 세상, 무한성장 사회]는 미래에 펼쳐지는 첨단기술의 신기한 모습이나 특징들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첨단기술이 펼치는 신세계의 모습을 이론과 실증 연구를 가미하여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던 첨단기술들의 모습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를 쉬운 설명으로 보여준다. 특히 디지털 신인류라는 새로운 사회의 주역을 등장시킴으로써 새로운 사회의 모습을 완성해주고 있다. <br/><br/>IT 미디어 정책을 담당했던 전문성과 경험, 미디어 경제학 지식, 그리고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의 두뇌들이 함께 만든 [상상이 실현한 세상, 무한성장 사회]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