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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옥편
중고도서

거인의 옥편

: 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는 리더의 성공 비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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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127*188*35mm
ISBN13 978893495157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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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자 :   새우서림   평점5점
  •  미사용 소장본..서점판매본과 동급 극극최상 책 등에 출판사 사인있음
  •  특이사항 : 미사용 소장본..서점판매본과 동급 극극최상책 등에 출판사 사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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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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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왜 자공에게 이 ‘서’를 가르쳤을까? 공자가 보기에 자공은 여러 면에서 뛰어난 제자인 것은 분명한데, 매번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게 문제였다. 보통 잘난 사람들이 지니게 마련인 병통이 바로 남의 입장을 헤아릴 줄 모른다는 것 아닌가? 바로 자공이 그랬던 모양이다. 특히 자공은 남을 평가하길 좋아했다. (…) 그러므로 자공에게 ‘서’를 말씀하신 것은 “남들이 너를 비판하면 너도 싫지 않더냐. 그와 똑같이 남들도 네가 비판하면 싫어하는 법이다. 그러니 함부로 나서서 남들을 비판하지 말아라!” 이런 뜻이다.
--- p.26, 「1장 〈당두봉갈〉」중에서

승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동남풍을 불어오게 한 것은 제갈량의 정성과 간절함이었다. 그 간절함에 하늘이 동남풍을 보내준 것이다. 단을 쌓아 기도하고 주문을 외우는 제갈량을 사람들은 아마 비웃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늘은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편이다. 우리 역시 겨울의 서북풍 가운데서도 동남풍을 부르는 희망의 단을 쌓고 인내의 주문을 외워야 한다. 봄바람은 끝내 불어올 것이다.
--- p.105, 「2장 〈춘풍취우생〉」중에서

우리는 어떤 사람의 지위가 낮으면 그의 말도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른바 ‘인미언경人微言輕’이다. 리더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태산이 그토록 높은 이유는 하찮은 돌멩이 하나라도 사양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강과 바다가 그렇게 깊은 까닭은 작은 물줄기 하나라도 가리지 않았기 때문이라 했다.
--- p.160, 「3장 〈죽두목설〉」중에서

신하를 존중하지 않고 함부로 대하면 임금의 덕을 잃게 될 것이요, 좋아하는 물건에 지나치게 탐닉하다 보면 천하를 바로 다스리겠다는 원대한 뜻을 잃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여기에서 비롯된 ‘완물상지玩物喪志’는 위정자의 지나친 취미 생활을 경계하는 준칙이 되어 수많은 고사를 만들어냈다.
--- p.212, 「4장 〈완물상지〉」중에서

‘구밀복검’, 이임보의 달콤한 꿀 같은 말에 이적지도 넘어갔고, 당현종도 넘어갔다. 그의 배 속에 든 칼에 이적지는 재상직을 빼앗기고 목숨까지 잃었다. 그리고 당현종은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어리석은 혼군으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달콤한 말을 경계해야 함을 거듭 일깨워주는 이야기이다.
--- p.276, 「5장 〈섭공호룡〉」중에서

유방의 정수리를 내리쳤던 장량의 매서운 몽둥이는 “하나라 폭군 걸임금을 도와 앞장서서 나쁜 짓을 일삼는다”는 뜻의 ‘조걸위학助桀爲虐’이라는 성어였다. 가장 경멸했던 사람의 행위를 그대로 따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게 만든 일갈이었다.
--- p.322, 「6장 〈위호작창〉」중에서

창을 휘두른다고 지는 해를 멈출 수 있겠냐고 비웃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늘은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자를 돕는다. 노양공의 창 춤은 바로 절체절명의 순간, 아무런 희망도 보이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서조차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그런 모습에 하늘이 감동해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는 걸 비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p.407, 「7장 〈휘과회일〉」중에서

장자가 마지막으로 혜자에게 한 말, “그대는 아직도 ‘쑥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네그려”에서 쑥 같은 마음, 즉 봉심蓬心이 문제이다. 꼬불꼬불하고 곧게 자라지 못하는 쑥의 특성을 가지고 식견이 좁아 세상 이치에 통달하지 못한 좀생이 같은 마음을 비유한 것이다. 이런 봉심을 버려야 그 사물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찾아낼 수 있다.
--- p.448, 「8장 〈인기아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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