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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따먹기 법칙
중고도서

지우개 따먹기 법칙

유순희 글 / 최정인 그림 | 푸른책들 | 2011년 03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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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247g | 172*225*20mm
ISBN13 9788957982662
ISBN10 895798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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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통해 배우는 인생공부
강현정 (jude55@yes24.com)
2011-02-23
‘지우개 따먹기 법칙’?
십 수년 전 내가 어린이였을 때 친구들과 종종 하곤 했던 ‘지우개 따먹기 놀이’는 알겠는데, 그게 법칙이 있었나? 뭐지, 싶었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은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으로, 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해 가는 과정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엮은 작품이다. 저자인 유순희 작가는 그간 다른 작품을 통해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번 작품에서 두 딸의 어머니답게 아이들의 마음 속을 훤히 내다보며 그 심리와 행동들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작품 속 주인공은 상보, 준혁, 홍미 이렇게 3명의 반 친구들이다. 아빠와 단둘이 사는 상보는 꼬질꼬질 때 묻은 얼굴에 구린내를 풍기는 입, 아무 때나 콧구멍을 후비고 똥까지 싸지만 지우개 따먹기 놀이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지우개 따먹기 대장’이다. 반에서 공부도 제일 잘하고, 음악, 미술, 체육 못하는 게 없고 얼굴도 잘생긴 준혁이와 그런 준혁이를 좋아하는 홍미. 그리고 이들 사이에 흥미진진한 지우개 따먹기 놀이가 시작된다.

못하는 게 없는 준혁이라도 지우개 따먹기 놀이에 있어서는 상보에게 어림도 없다. 상보를 이겨보려고 매일 기를 쓰며 도전하지만 상보에게는 비장의 카드인 ‘지우개 따먹기 법칙’이 있다. 상보가 아빠와 함께 만든, 가장 좋아하고 또 아끼는 책인 ‘지우개 따먹기 법칙’에는 지우개 따먹기 대장이 될 수 있는 10가지 법칙이 적혀있다.

축구는 열한 명, 야구는 아홉 명, 핸드볼은 일곱 명이 뛰듯이 지우개 따먹기는 둘이 해야 재미있고(지우개 따먹기 법칙 6. 지우개 따먹기는 둘이 해야 한다.), 지우개 따먹기 놀이를 할 때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딴 지우개를 일부러 발로 밟거나 창문 밖으로 던져서는 안 되고(지우개 따먹기 법칙 4. 상대방에게 예의를 지켜라.), 권투 선수도 씨름 선수도 태권도 선수도 체급이라는 게 있듯이 지우개 따먹기도 크기가 비슷한 상대끼리 싸워야 한다(지우개 따먹기 법칙 9. 지우개 크기는 비슷해야 한다.).

작가는 지우개 따먹기의 열 가지 법칙과 각각의 에피소드를 절묘하게 엮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보와 준혁이의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상보는 위와 같은 열 가지 법칙에 따라 놀이에 임한다. 단순히 지우개를 따먹기 위한 것일 뿐인데, 각각의 법칙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갈수록 이상하게도 마음이 움직인다. 때론 상대의 지우개를 따기도 하고 때론 내 지우개를 잃기도 하는 지우개 따먹기 놀이가 희노애락이 공존하는 우리의 삶의 모습과 닮아있기 때문일까?

지우개 따먹기 법칙 3. 지우개가 가는 방향을 미리 생각해 볼 것. 하지만 내가 생각한 대로 지우개가 굴러가지 않을 때가 있다. 지우개는 마치 없던 길을 새롭게 뚫는 것처럼 간다. 그래서 책상 밑으로 떨어질까 봐 좀 겁난다. 하지만 지우개가 꼭 없던 길을 뚫는 불도저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다. 지우개가 멈춘 곳에서 다시 지우개를 튕길 때의 기분은 마치 모험가가 된 것 같다. 지우개가 엉뚱하게 가더라도 미리 겁먹지 말 것. --- pp.76-77

아빠가 다쳐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면서 상보가 학교를 빠진 사이, 준혁이는 거대한 맘모스 지우개로 반 아이들 지우개를 몽땅 따먹는다. 지우개를 하나, 둘 잃어가던 상보는 마지막으로 홍미에게서 딴 무지개 지우개로 다시 도전하고, 결국 준혁이의 맘모스 지우개를 따게 된다. 하지만 삼촌 지우개였다며 다시 돌려달라고 말하는 준혁이의 힘없는 모습에 지우개를 다시 돌려주게 되고, 이를 계기로 둘은 진정한 친구가 된다.

상보와 준혁이가 진정한 친구가 되고, 더럽다고 싫어만 하던 상보를 홍미가 이해하게 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또한 지우개를 따먹기 위한 법칙들이 단순히 놀이에서 이기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우리들이 지켜야 할 것들임을 깨닫게 된다. 유쾌하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읽는 중에 깊은 감동을 전하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단순한 독서의 재미를 넘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가치들을 배우는 인생 공부가 되어줄 것이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 10. 지우개 따먹기를 할 때 상대는 나의 친구이다. 지우개 따먹기를 하면서 친구와 싸우지 말 것. 친구와 싸우게 된다면 ‘지우개 대장’이라는 명예로운 이름은 더럽혀지게 된다. --- p.97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금방 똥이 나올 것 같았다. 입술을 꽉 깨물고 점보 지우개의 뒤쪽을 세게 눌렀다.
그런데 아뿔싸! 점보 지우개는 굴러서 불가사리 지우개 옆에 가서 딱 붙어 버렸다.
“으으!”
이건 준혁이에게 ‘내 지우개를 가져 가십시오.’ 하는 것과 똑같다. 준혁이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얼굴을 지우개에 바짝 들이밀었다. 그러고는 불가사리 지우개를 꾹 눌렀다. 불가사리 지우개는 내 점보 지우개 위로 폴짝 올라섰다.
“KO승이다!”
“악!”
너무 놀라서 소리치는 순간 ‘뿌직’ 하고 말았다. 나는 두 손으로 엉덩이를 감싸고 교실 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때 선생님이 오셨다. 뒤에서 아이들이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상보가 똥 싼 것 같아요.”
“크흐하하하하.”
--- pp.50-51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아빠와 단둘이 사는 상보는 이도 잘 안 닦고, 아무 때나 콧구멍을 후비며 구린내를 풍기는 아이지만 반에서는 지우기 따먹기 대장이다. 무엇이든 일등만 하는 준혁이는 늘 상보에게 도전하지만 매번 지고 만다. 어느 날, 상보는 아빠가 다쳐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학교를 빠지게 되고 준혁이는 그 틈을 타 손바닥만 한 맘모스 지우개로 반 아이들 지우개를 몽땅 따먹는다. 다시 학교에 나온 상보는 준혁이의 맘모스 지우개와 겨루지만 하나, 둘 잃고 만다. 상보는 마지막으로 홍미에게서 딴 무지개 지우개로 다시 도전하고, 맘모스 지우개의 약점을 알아낸다. 드디어 상보는 준혁이의 맘모스 지우개를 따게 되는데, 준혁이는 삼촌 지우개였다며 다시 돌려달라고 말한다. 상보는 자기가 힘들게 딴 지우개를 돌려주고 싶지 않지만 힘없이 돌아서던 준혁이의 모습에 마음이 무거워진다. 결국 상보는 ‘지우개 따먹기 법칙 10-지우개 따먹기 법칙을 할 때 상대는 나의 친구이다’를 지키기로 마음먹고, 준혁이에게 맘모스 지우개를 다시 돌려준다. 둘은 지우개로 진정한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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