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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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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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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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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3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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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87MB ?
ISBN13 9788960604896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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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이 바로 ‘십승지十勝地’다. 십승지는 정감록에서 말하는 ‘생명을 보전할 수 있는 곳’이다. 서양이나 중국과 달리 한국의 십승지는 ‘어느 어느 곳에 있다’라는 확정적인 실체를 갖고 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낙원은 대체로 신선이나 일정한 자격?종교적 수행 등을 갖춘 사람만이 갈 수 있는 특별한 영역이었다. 실존하지 않는 상상 속의 이상향인 경우 특히 그러했다. 또 무릉의 어부처럼 운이 좋으면 평범한 사람도 갈 수 있는 이상향이 있는가 하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들어가서 살 수 있는 이상향도 있다. 한국의 십승지와 그리스의 아르카디아가 그러한 곳이다. 동서양의 낙원 및 이상향과 우리나라 십승지의 가장 큰 공통점이 있다. 바로 외부 세계와 지리적으로 철저하게 ‘차단’되어 있다는 점이다. 서양은 주로 섬에 존재했고, 동양에서는 대체로 깊은 산속에 있다. 이 십승지마을도 철저하게 가려진 산속 마을이다. 지금과 같은 교통망이 없던 옛날에는 감히 그 깊고 높은 산속에 사람이 살고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곳이다. 그래서 피신처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었다. _p.28

수백 년, 수천 년 전에 풍수가와 예언가들이 지목한 바로 그 땅을 탐방해보는 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 십승지마을로 꼽힌 곳은 지형적으로나 풍수적으로 높은 수준의 조건을 갖춘 곳임에는 틀림없었다. 이상향으로 신봉하고 사람들을 찾아오게 만든 그 땅을 실제로 찾아가보니 여느 시골 마을처럼 평온했다. 사방으로 뚫린 도로만 빼면 꽃잎에 둘러싸인 꽃수술처럼 아늑하고 아름다운 마을이었다. 그러니 이제는 ‘천기누설 십승지’를 공개적으로 논한다 해서 특별히 비판받을 일은 아닌 것 같다. 정감록을 신봉하고 십승지를 찾아서 고향을 버리고 온 사람들 중에는 목숨은 구했지만 경제적으로 망한 사람도 있고, 그 자신이나 후손이 크게 성공한 사람도 있다. 시대상에 따른 우리 조상들의 삶의 변천을 이해하고,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참다운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다면 이 글은 그것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날을 사는 우리도 마음속에 이상향을 품고 사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 _p.40

500년 전 조선 초기, 경남 창원에서 황씨 일족이 머나먼 풍기 십승지마을로 찾아왔다. 남해안에 살던 백성들은 왜구의 침략에 시달렸고, 세종 때에는 대마도 정벌까지 단행하기에 이르렀다. 창원 황씨 일족이 풍기로 들어와 정착한 곳은 희여골이다. 백일리로도 불리는 희여골은 금계촌에서 야트막한 산 하나 너머에 있는 이웃 마을이다. 이 골 안에 500년간 창원 황씨들만 살았다. 100년 전에는 140가구의 집성촌이었으나 지금은 전체 가구 수가 102가구로 줄었고, 외지인이 많이 들어와 살면서 창원 황씨는 17가구만 남았다. 이 마을 황병태 이장은 조상들이 십승지를 찾아와 정착했으며 이 마을에서 후손으로 살아가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MBC 황헌 앵커도 이 마을 출신으로 황 이장과 어릴 때 함께 뛰어놀던 친척이다. 희여골은 풍기읍에서 3km 정도 소백산으로 들어간 곳에 위치하는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상수도를 반대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할 정도로 자연을 해치지 않으려고 한다. 금계바위 아래 서재골에서 내려오는 청정수가 이 마을의 식수로 사용된다. 물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마르지도 않는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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