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과 잠자리』는 청소년 성소수자의 삶을 그저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현실을 이야기한다. 지금도 우리는 모두 킹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동시에 사랑을 원하는 우리는 모두 킹이다. 킹이 자유롭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때, 그 누구라도 사랑할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의 편견에 균열을 내고, 혐오와 차별에 대항하는 일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다. 이드리스 고모처럼 모든 영혼을 그 자체로 온전히 인정하는 용기를 낸다면, 세상 곳곳에서는 엄청난 사랑이 시작될 것이다. 세상의 모든 킹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불의와 심리적 거부에 대항하는 작지만 큰 연대가 계속되길 바란다.
- 김병성 (경성중학교 교사)
불안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배려가 담겨 있다. 작가는 독자를 주인공 킹의 마음과 삶 속으로 깊숙이 이끄는 한편,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한다.
- 앨릭스 지노 (람다문학상과 스톤월북 수상작가)
풍부한 감수성에 강렬한 메시지가 담긴 『킹과 잠자리』는 복잡한 세상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독자에게 용기를 주는 소설이다. 가슴 아프지만 결국에는 아름답고 희망찬 여정을 통해 킹은 자신의 복잡한 정체성과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 나간다.
- 비에라 히라난다니 (뉴베리상 수상작가)
청소년 독자는 케이슨 캘린더의 야심작 『킹과 잠자리』를 통해 다양한 친구와 그들을 지지하는 인물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삶, 사랑, 상실, 회복을 주제로 삼은, 잠자리 날개만큼이나 다채로운 이야기다.
- 앨릭스 런던 (『대리인』과 『검은 날개의 날갯짓』 작가)
슬픔, 우정, 가족, 소속감, 정체성, 희망에 관한 서정적인 성장 소설. 읽는 내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다. 다 읽은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 이야기다.
- 아이샤 사이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자유의 몸이 된 아말』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