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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강의 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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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강의 중용

우응순 강의 | 북드라망 | 2016년 1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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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80g | 145*210*30mm
ISBN13 9791186851463
ISBN10 118685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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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 수도지위교(修道之謂敎). 이 문장에 딱히 어려운 글자는 없지요? 하지만 이것이 『중용』을 대표하는 문장으로, 『중용』의 중요한 개념이 여기에 다 나와 있습니다. 천(天), 성(性), 도(道), 교(敎). 이 네 글자의 의미 내지는 이 글자들의 관계를 풀어 나가는 것이 우리가 지금부터 살펴볼 『중용』의 33장이라고 할 수 있죠. 여기 나온 키워드들, 그러니까 ‘하늘’이란 무엇인가, ‘성’이란 무엇인가, ‘도’란 무엇인가, ‘교’란 무엇인가를 항상 생각하면서 『중용』을 읽어 가야겠습니다.
(…중략…) 이 ‘도’ 자의 해석이 참 재미있습니다. 주자는 “道, 猶路也”(도, 유로야)라네요. ‘도’는 ‘로’(路), 즉 ‘길’이라고 합니다. 무슨 길인가? 사람과 만물이 각각 그 성의 자연, 저절로 그러함을 따라 살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마땅히 행해야 할 길이 있게 된다는 겁니다. 길은 걸어가야 하는 ‘길’이자 행해야 할 ‘도리’인 거죠. ‘성’을 따라서 살아가는 것, 이게 우리 인생의 자연스러운 길이라는 겁니다. ‘성’을 따라가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올바른 일생의 길이다, 이런 뜻이에요. 사람이든 만물이든 세상의 존재는 타고난 ‘성’의 이치를 따라 살면 잘 사는 것이라고 하네요. 여기 주석에서 “日用事物之間”(일용사물지간)이란 표현이 나오는데요, 많이 쓰이는 말입니다. 매일매일 쓰는 ‘사물지간’이라는 건데, 주자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일용사물지간’이라고 표현했어요.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여러 가지 일에 있어서 항상 ‘솔성’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중용』에서 도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길’이자, 우리가 지키고 살아가야 될, 지켜야 될 ‘도리’란 의미도 있어요. ‘도’에 두 가지 의미가 중첩되어 있는 거예요. 이렇게 일생 동안 도를 따라 도리를 지키고 살면 최고 수준은 어디까지 돼요? 뒤에 나오겠지만 ‘지성무식’(至誠無息)하는 성인까지 돼요. 그리고 그러한 성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무엇인가? 네, ‘솔성’이죠. 다른 거 없습니다. 어디 딴 데 가서 찾지 마세요. 타고난 본성을 따라 살다 보면 ‘성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중용』의 주제입니다.---「중용 제1장」 중에서

고(故)로 지성무식(至誠無息)이라. 그러므로 ‘지성무식’이라. 이것도 사자성어로 쓰입니다. 여기서 ‘식’은 ‘쉴 식’ 자죠? 그러니까 ‘지성’은 쉼이 없다는 겁니다. 이거 쉬면 안 돼요. 이러면 우리를 포함해서 만물이 존재할 수 없으니까요. 주석에 나오는 “自無間斷”(자무간단)의 ‘간단’에는 표시를 좀 해놓으세요. 『대학』에도 나오고, 주자 주에 계속 나오거든요. 스스로 ‘간단’이 없어야 돼요. ‘간’(間) 자는 ‘틈 간’ 자고, ‘단’(斷)은 ‘끊어질 단’ 자잖아요? 천도는 이러한 틈과 끊어짐이 없다는 거죠. 천도를 따라 ‘성’을 추구하는 우리도 수양과 수신에 있어서 1초도 틈이 생기거나 끊어지면 안 된다는 거고요. 『주자어류』(朱子語類)에도 이 단어가 많이 나와요. 공부가 잘 안 된다? 간단없이 하래요. 주자 공부법의 핵심 키워드, 바로 ‘간단없이’입니다. 꾸준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울할 때나 기쁠 때나, 꾸준히 하면 돼요. 그럼 우울증도 없어지면서 항심(恒心)이 생긴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해야 되는가? 물으시면, ‘천도’와 ‘지도’가 쉼이 있더냐? 이렇게 얘기해요. 천지의 운행이 멈추더냐? 어제 뜬 해가 오늘 안 뜨더냐? 이러는 거죠. ‘항상’ 하잖아요. 그것처럼 우리에게도 항상성이 중요하다는 거죠. 천도의 ‘지성무식’이 인도로 가는 겁니다.---「중용 제26장-1」 중에서

시고(是故)로 군자독공이천하평(君子篤恭而天下平)이라. 여러분, 드디어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평천하’까지 왔습니다. ‘천하평’으로 나오긴 했지만요. 아무튼 『중용』도 마지막엔 여기까지 오는 거예요. 이렇게 보면 『대학』은 ‘격물치지’, ‘명명덕’ 해서 ‘수신제가’로 나갔고, 『중용』은 하늘이 명한[天命] ‘성’(性)부터 시작해서 솔성(率性)의 도(道), 수도(修道)의 교(敎)에 이르러 정치 이상을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대학』과 『중용』의 주제는 개인과 사회, 국가의 관계를 풀어낸다는 점에서 같은 구도를 가지고 있는 거죠.
자, 이런 까닭에 ‘군자독공이천하평’(君子篤恭而天下平), 군자가 ‘공’(恭)을 돈독히 합니다. 여기서 ‘공’이란 무어냐? ‘공경하다’로 익숙하실 텐데, ‘경’(敬)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높이는 거고, ‘공’은 자기를 낮추는 겁니다. 그래서 이 ‘공’은 겸손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렇게 군자가 자기를 겸손하게 하는 것을 돈독하게, 진실되게 하면 천하가 안정된대요. 여기서 관련 검색어 하나 보고 갈까요? ‘인자무적’(仁者無敵)이라고 『맹자』에 나오죠? 네, 어진 사람은 적이 없어요. 적이 생길 수가 없는 거예요. 다 ‘심복’하니까요.
---「중용 제33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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