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의 정의에 대해 공통적인 핵심을 요약하면 코칭은 개인이나 조직이 목적이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질문을 통하여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고, 경청, 공감, 격려를 통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도록 돕는 활동이다. 그래서 코칭은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개인이나 조직을 대상으로 한다. 그들이 가진 잠재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스스로 사고하고 움직이는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현재 있는 지점에서 자기가 바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적인 행동을 통하여 성취를 이룰 수 있다. 코칭의 유일한 목적은 피코치의 자아실현과 조직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코칭은 더 많은 일을 효과적으로 하고 싶은 사람, 자기 재능이나 능력을 더 높이고 싶은 사람, 더 행복하게 성공적으로 살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고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며 성공적이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여 행동하도록 돕는다.”
---「25쪽 1. 코칭이란 무엇인가?」중에서
“질문하는 목적은 코치의 궁금증 해소가 아니라 피코치의 관점 전환, 사고 확장, 에너지 상승을 위함이라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피코치가 코치에게 상황 설명하느라 시간을 다 보내게 되면 정작 코칭의 본질적인 활동을 위한 시간이 부족하게 된다. 피코치 입장에서는 ‘내가 코치에게 왜 이걸 설명하고 있지?’라고 회의를 느끼게 된다. 코치나 피코치 모두에게 유익하지 못한 코칭이 된다. 코칭 대화에서 대화 내용의 주도권은 피코치에게 있다. 이는 ‘코칭 대화의 80대20 법칙’, 즉 피코치와 코치가 대화하는 시간의 비율이 80대20이라는 법칙에 잘 드러난다. 코치의 미덕은 20%의 시간을 활용하여 피코치가 생각을 정리하게 돕고, 피코치가 평소에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데 있다. 코치는 피코치가 사고를 확장하고 피코치의 에너지가 높아지도록 돕는 파트너이다.”
---「76쪽 2. GROW 코칭 프로세스의 핵심은?」중에서
“양육자는 성령의 중요한 통로이다. 하지만 성령께서 양육자만을 통해서 일하시지는 않는다. 내가 양육자라고 해서 내가 모든 문제의 정답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교만이다. 성령께서 피양육자의 삶을 주도하시도록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라. 일대일 사역(양육)의 3단계인 ‘나눔, 해석, 적용’은 그 자체로 양육 목적의 코칭 프로세스이다. 양육 책자를 통해서 양육하는 경우 한 권의 책을 마치면 다음 어떤 책으로 양육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또한 책자를 통해 양육할 경우 자칫하면 진도 나가기에 급급해서 피양육자의 삶과는 관련이 없는 ‘유사 양육’ 시간이 되는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나눔, 해석, 적용’ 프로세스는 피양육자의 삶이 주 교재가 된다는 강점을 가졌다. 양육자와 피양육자가 만날 때마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양육한다면 교재 걱정 없이 실제적인 양육을 할 수가 있다.”
---「127쪽 4. 일대일 사역으로 리더를 양육하라」중에서
“목회자는 구역장에게 첫째, 정기적으로 ‘개인적, 전인적 돌봄’을 해야 한다. ‘전인적’이라는 말은 ‘영혼육사’(영적, 심리적, 육체적, 사회적)의 관점이라는 뜻이다. 영적인 부분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심리적인 부분에서는 생각, 감정, 의지를, 육체적인 부분에서는 음식, 건강, 운동, 휴식을, 사회적 부분에서는 교회, 가정, 일터에서의 삶을 질문하여 스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한다. 구역장 코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자가 구역장 사역 이전에 구역장 본인에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다. 구역장의 입장에서 목회자가 사역에만 관심이 있고 구역장 본인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느껴지면 사역의 동기와 열정이 꺾일 수 있다. 목회자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지만 구역장은 자칫 자신이 ‘사역의 수단’ 취급을 받는다고 오해할 수 있다. 구역장, 교사 등 평신도 봉사자와 사역자들을 방치하는 것은 교회와 사역자 모두에게 유익하지 못하다.”
---「176쪽 6. 구역장과 구역 사역, 셀리더와 셀 사역을 코칭하라」중에서
“코칭 전도는 사람에게 관심을 두고 사람에게 집중한다. 상호 간에 삶의 교류가 있고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는 인격적 교류가 있다. 상대의 삶에 관심을 기울이고 소통하며 그들이 복음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대상자들은 전도자의 태도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 전도자는 대상자들이 겪는 삶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경청한다. 대상자들은 전도자에게 점차 친밀감을 느끼며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사실 코칭 전도는 완전히 새로운 전도 방법이 아니다. 소위 ‘관계 전도’의 범주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관계 전도란 전도자가 대상자와 먼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를 쌓으며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전도 방법이다. 대상자들의 필요는 물질적인 도움, 친밀한 관계,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는 것과 같이 다양하다. 코칭 전도는 대상자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미래를 함께 얘기하며 대상자 마음의 소리를 경청한다. 이런 점에서 코칭 전도는 관계 전도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도 방법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11쪽 코칭을 활용하여 전도하라」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