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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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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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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480g | 165*225*20mm
ISBN13 9788970556932
ISBN10 897055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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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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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오석
서울 출생으로 휘문고보를 졸업했다. 「신태양사」·「동서문화사」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저·역서로는 『세계사상전집』, 『세계문학전집』, 『이것이냐 저것이냐』, 『시지프의 신화』, 『C.G.융 심리학 해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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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사람이면 누구나 의심할 수 없을 만큼 확실한 지식이 과연 이 세상에 있는가? 이 질문은 언뜻 생각하기에는 그다지 어려운 것 같지 않지만, 실은 가장 어려운 질문들 중의 하나이다. 이와 같은 질문을 받고, 정당하고 확신에 찬 대답을 찾는 과정에서 부딪치게 되는 여러 가지 장애를 깨달을 때, 우리는 벌써 철학을 올바르게 연구하기 시작하는 셈이 된다. 왜냐하면 철학이란 이와 같은 궁극적인 질문에 대답하려는 시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아니 과학에서조차 볼 수 있듯이 부주의하고 독단적인 방법으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질문을 난해하게 만드는 모든 문제점을 인식한 연후에 비판적으로 대답하고자 하는 시도를 말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것들을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잘 검토해 보면 그것들이 명백한 모순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무엇을 진실로 믿어도 되는지는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연후에야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다. 확실한 것을 탐구할 때 우리가 현재의 경험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며, 어떤 의미로는 명백한 지식이란 현재의 경험으로부터 유추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p.8

‘내가 태양을 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고 있는 경우, 나는 서로 무관하지 않은 두 가지 다른 것을 직접 알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분명하리라. 한편에는 내 앞에 태양을 나타나게 하는 감각소여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이 감각소여를 보고 있는 것이 있다. 내 앞에 태양을 나타나게 하는 감각소여에 대한 나의 직접지와 같은 직접지는 모두 틀림없이 직접 아는 사람과 그 사람이 직접 알고 있는 대상 사이의 관계라고 생각된다. 직접지의 하나의 예가 내가 직접 알 수 있는 직접지일 경우(예컨대 내 앞에 태양을 나타나게 하는 감각소여에 대한 나의 직접지를 내가 직접 아는 경우와 같이), 내가 직접 알고 있는 사람이 나 자신임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태양을 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고 있을 때, 내가 직접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은 ‘감각소여를 자기 자신이 직접 알고 있다’는 것이 된다.

나아가 우리는 ‘내가 이 감각소여를 직접 알고 있다’는 진리를 알고 있다. 만약 우리가 ‘나’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직접 알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이 진리를 알겠는가. 게다가 이 진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는 더욱 어렵게 된다. 그렇다고 우리는 다소 영속적인 사람, 즉 오늘도 어제와 변함이 없는 사람을 알고 있다고 가정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본성이 무엇이든 간에, 아무튼 태양을 보고 감각소여를 직접 알고 있는 것을 반드시 직접 알아야만 할 것 같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우리의 특수한 경험과 대립되는 우리의 ‘자기’를 직접 알고 있어야만 할 것 같다. 그러나 이 문제는 난해하여 어느 쪽이든 복잡한 논의를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자신에 대한 직접지가 ‘아마도’ 있는 것 같다 하더라도 반드시 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p.57~58

상상력은 ‘그림찾기’의 경우처럼 비현실적 세계의 이미지를 현실세계에 포갬으로써 지각야(知覺野)의 구조를 변환시키고,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현실의 구조를 포착하게 한다. 이것은 이미 앞에서 말했던 것 이외에 다음과 같은 경우에도 적용된다. 우리는 빌딩을 볼 때, 그 한쪽 면을 지각할 뿐만 아니라 다른쪽 면이나 빌딩의 내부도 존재하는 것으로서 어떤 방식으로 포착한다. 내용의 이 불명확하고 공허한 지향은 항상 지각에 동반된다는 의미에서는 지각을 구성하는 하나의 계기이고, 대상이 지각에 현실로 주어지지 않는다는 의미에서는 상상에 가까우며, 구체적인 이미지를 언제나 동반하는 것이 아닌 공허한 지향이라는 의미에서는 사고에 가깝다.

또한 기억에 대해서도 지각과의 밀접한 관계는 명백하다. 그렇다면 경험의 시작인 지각 그 자체는 우리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일까? 이 문제를 생각하기 위해서는, 베르그송(Bergson)이 시사했듯이 우리의 신경계 구조를 점검해 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p.2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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