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태도나 과제물 제출, 또는 시험 성적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동일한 성적을 받을 것이라고 자기 학생들에게 광고하는 교사를 상상해 보라. 그 학급에 어떤 결과가 일어날 것 같은가? 아니면, 연습에 참여한 모든 사람을 다음 번 올림픽의 출전 선수로 뽑아주는 팀이 있다고 가정해 보라. 체력적으로 준비되어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기 때문에, 몸무게가 200kg면서도 어떻게든 바를 넘어갈 수 있다면 그는 높이뛰기 선수로 선발된다. 더 나아가서 상의 차등을 없앤다면 어떻게 될까? 금, 은, 동메달이 없거나 아예 메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각각의 성과와는 상관없이 똑같은 선물을 받게될 것이다. 결과가 어떻게 되리라 생각되는가? 선수들이 얼마나 자신의 훈련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 것 같은가?
이러한 가정의 무대를 교회로 옮겨 심판대와 그곳에서 받게될 영원한 상급에 적용해 본다면 어떻게 될까? 굳이 관련 성구를 성경책에서 오려내지 않아도 된다. 그저 교회 안에서 이것에 대한 설교나 가르침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 대부분의 교회들은 첫 번째 가정의 학생들처럼, 두 번째 가정의 운동 선수처럼 되어버릴 것이다. 만일 우리가 상급에 대해 전혀 생각지 않거나,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상급을 받게 되리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는다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갖기 하시는 동기를 놓치게 된다.
---15장 중에서
하나님은 나의 불충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리스도의 충분함에 다시 초점을 맞추도록 가르치셨다. 그분은 새로운 창조물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을 계시하면서 그 중에 한 성품이 부지런함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는 나의 부지런함이다.
내가 미래에 대하여 놀라운 평강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내가 충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충분함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나의 전부이다.
--- p.45
이 책을 쓰고 있을 때, 한 여인이 그 내용에 대해 물었던 적이 있다. 책의 주제가 그리스도의 심판대와 영원한 상급이라는 것을 알고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상급에는 관심 없어요. 저는 천국에 가는 것으로 만족해요." 나는 삼 년 후에야 그녀에게 적절한 대답을 해줄 수 있었다. "상급에 관심이 없다구요? 당신이 천국에 가기 때문에 모든 것이 좋아질 거라 생각하세요? 예수님이 우리들 중에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는 부끄러워하실 것이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걸 모르시나요? 우리 중에 어떤 사람들은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분 앞에서 부끄럽고 두려워서 뒤로 물러설 것(요일2:29)이라는 걸 모르시나요? 당신은 하나님의 상급을 자신과 아무 상관없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그것은 고난을 당하고 모욕을 받고 버림받을 만한(눅6:22-23) 가치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꺼이 생명을 버릴 만큼(계2:10) 가치가 있는 상급입니다!"
--- 4장 중에서
새 집을 구입할 것인가? 새 옷? 새 차? 그렇다면 어떤 종류? 그밖에는 무엇을 구입할 것인가? 만일 당신의 미래에 대하여 약간이라도 알게 된다면 결정이 달라질 수 있을까? 예를 들어 돈을 받은 지 한 달 후에 집에 큰불이 난다고 하면? 당신이 유산으로 얻은 모든 것이 한순간에 불타버리게 된다면? 이러한 미래의 사건들을 알게 된다면 돈을 사용하려는 당신의 결정은 어떤 영향을 받게될 것인가?
집, 옷, 자동차들은 불에 잘 견디지 못할 것이다. 값나가는 것들 중에서 불에 잘 견디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 금은 어떤가? (고열에 녹기는 하지만, 금은 여전히 금이다.) 은은 어떠한가? 아니면 보석들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짧은 기간 동안 지혜로운 결정을 하기 위해 우리는 계속 깨어있어야 한다.
--- 2장 중에서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두려움을 느끼며, 나의 눈은 곧바로 아래로 옮겨졌다. 내 앞에는 나무와 풀과 짚이 쌓여있었다. 손에는 땀이 나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크게 부르짖게 되었다. "하나님, 나의 7년의 사역의 결과가 이것밖에 안되나요? 나의 동기와 사역이 정결하지 못했나요?" 그러자 곧 내 영 안에 이러한 음성이 들렸다. "아들아. 주위를 둘러보아라."
모든 남녀 성도들 앞에도 내 것과 비슷한 것들이 쌓여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내 것보다 큰 것도 있었고 작은 것도 있었는데, 풀과 짚이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 순간 나는 분명한 성령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아들아, 쌓인 모든 것이 불에 타고나면 남은 것이 드러나게 될 것이니 불을 기다려라."
--- 1장 중에서
(복음을 전할 때) 우리의 목표는 다른 사람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하나님과 각 사람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만일 사람들의 반응 ― 내가 조정할 수 없는 ― 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에게 전도는 우리를 긴장케 하는 일이 되어버린다. 그러한 전도는 마치 집요하게 달라붙는 외판원을 만나는 것처럼 느껴지게 될 것이다. 그 외판원이 잘못된 방향으로 목표를 세우면 ―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서 타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까지 통제하려 하는 ―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농간을 부리는 것이 되어버린다.
복음을 전할 때 어떤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어떤 것이 우리의 책임이 아닌지를 분명하게 정하면,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서 복음을 듣게될 사람들까지 자유로워진다. 그렇게 되면, 자신을 변호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좀 더 분명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다.
--- 7장 중에서
(복음을 전할 때) 우리의 목표는 다른 사람이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그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하나님과 각 사람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만일 사람들의 반응 ― 내가 조정할 수 없는 ― 에 관심이 있다면, 우리에게 전도는 우리를 긴장케 하는 일이 되어버린다. 그러한 전도는 마치 집요하게 달라붙는 외판원을 만나는 것처럼 느껴지게 될 것이다. 그 외판원이 잘못된 방향으로 목표를 세우면 ―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서 타인이 책임져야 할 부분까지 통제하려 하는 ―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농간을 부리는 것이 되어버린다.
복음을 전할 때 어떤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어떤 것이 우리의 책임이 아닌지를 분명하게 정하면,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에게서 복음을 듣게될 사람들까지 자유로워진다. 그렇게 되면, 자신을 변호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좀 더 분명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다.
--- 7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