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댈러스의 살아있는 시체들
중고도서

댈러스의 살아있는 시체들

정가
10,800
중고판매가
1,000 (91% 할인)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soyonzz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31쪽 | 410g | 128*188*30mm
ISBN13 9788932908724
ISBN10 893290872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soyonzz   평점0점
  •  특이사항 : 연필자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조용히 있는 데 온 정신을 집중하느라 하마터면 빌을 놓칠 뻔했다. 빌은 숲을 살피며 길을 따라 걷고 있었는데, 나는 걷는 모습으로부터 빌이 위험을 감지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빌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빌.」 내가 속삭였다. 하지만 뱀파이어의 청력을 가진 이에게 속삭임은 외침과도 같았다.
빌은 순간 멈추더니 그늘을 훑어보았다. 「저 여기 있어요.」 울음을 삼키며 내가 말했다. 「조심해요.」 어쩌면 나는 살아 있는 덫일 수도 있었다.
달빛 아래로 아무런 감정도 서려 있지 않은 빌의 얼굴이 보였지만, 나는 빌이 나와 마찬가지로 내가 덫일 가능성을 따져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 가운데 한 명이 움직여야만 했고, 나는 만약 내가 달빛 아래로 나간다면 뭔가 공격을 했을 때 적어도 빌이 더 잘 볼 수 있으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 pp.44~45

인간 중에는 뱀파이어와 지구를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을 달가워하지 않는 이들이 많았다. 단지 몰랐을 뿐이지 지금까지 늘 그래 왔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뱀파이어가 진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 사람들은 뱀파이어 근절에 온 힘을 기울였다. 악당 뱀파이어는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죽였지만, 이 사람들은 그런 뱀파이어보다 더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본문 124면)
나는 뱀파이어를 남자 친구로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절대 들어서지 않았을 길에 또다시 들어선 셈이다. 만약 내가 텔레파시라는 장애를 안고 태어나지 않았다면 이 어느 것도 알 필요가 없었을 것이며, 완전히 죽은 누군가와 데이트를 하려는 꿈도 꾸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 남자에게 나는 천민 중의 천민이었다. 당신이 데이트하는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보라. 데이트란 불가능하다. 빌과 만나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나날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난 내 인생 25년 동안 겪었던 모든 문제를 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문제를 빌과 만난 요 몇 달 사이에 겪었다. --- p.125

루나가 모습을 보이자 바깥에서 탄성이 쏟아졌다. 이윽고 루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좋아요. 당신들 가운데 누가 운전을 했죠?」
여러 목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어떤 사람은 세라라고 했고 어떤 사람은 폴리라고 했지만 어쨌든 모인 사람들 모두 세라와 폴리, 그리고 똘마니 둘이 가해자이고 루나가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았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공동체 소속의 사람들이 탄 차가 한 대 더 도착했지만 우리를 데리고 갈 방도가 없었다. 〈미국의 구경꾼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내가 생각했다. --- p.202

「지켜보러 왔어요.」 고드프리가 다가왔을 때 내가 말했다. 하지만 〈증인이 되기 위해 왔어요〉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당신에게 빚을 졌으니까요.」
「나는 사악한 존재야.」
「맞아요, 당신은 사악한 존재예요.」 그건 그냥 은근슬쩍 넘어갈 수 없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좋은 일을 했어요. 가브리엘에게서 저를 구했잖아요.」
「사람을 한 명 더 죽임으로써? 내 양심은 별 차이를 모르겠어. 이제까지 사람들을 너무 많이 죽였어. 적어도 당신이 수치를 당하는 걸 막기는 했지만.」
고드프리의 목소리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늘에 빛이 밝아 오기는 했지만 아직 어두웠기에 주차장에는 보안등이 켜져 있었고, 그 불빛 아래로 나는 젊디젊은 고드프리의 얼굴을 살폈다.
갑자기, 터무니없게도 울음이 터져 나왔다.
「한결 낫군.」 고드프리가 말했다. 고드프리의 목소리는 벌써 저만치 멀리서 들렸다. 「최후에 누군가 나를 위해 울어 주다니. 누군가 그렇게 해주리라고는 기대도 안 했는데.」 고드프리는 내가 안전할 거리만큼 뒤로 물러섰다.
그리고 태양이 떠올랐다. --- p.225

총격이 계속되는 동안, 나는 본능적으로 눈을 감았다. 유리 파편이 튀고, 뱀파이어들이 으르렁대고 인간들이 비명을 질렀다. 수십 명의 생각이 한꺼번에 밀물처럼 몰려들 때 같은 소음이 마구 나를 때려 댔다. 소음이 가라앉자 나는 에릭의 눈을 바라보았다. 놀랍게도 에릭은 흥분해 있었다. 에릭이 나를 보며 싱긋 웃었다. 「어떤 식으로든 당신 위에 올라타게 될 줄 진작부터 알았다니까.」
「내 화를 돋워 겁난 걸 잊으라고 이러는 건가요?」
「아니, 난 그냥 기회주의자일 뿐이야.」
나는 에릭 밑에서 빠져나오려 발버둥을 쳤다. 에릭이 말했다. 「오, 그거 다시 해줘. 기분이 끝내 주는걸.」--- pp.242~243

「빌.」 내가 말했다. 온갖 우울한 생각이 교차했다. 가슴이 무지근해지는 공포로 속이 울렁거렸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깊은 실망감이라고 해야 하리라.
빌이 걸음을 멈추었다.
「놈들이 우리를 향해 총을 쐈고, 동료 몇이 죽었어요.」 빌이 말했다. 송곳니가 번들거렸고, ?분으로 얼굴이 번쩍였다.
「당신은 방금 사람을 죽였어요.」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예요.」
「복수를 하기 위해서였죠.」
그 순간 내가 볼 때 둘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빌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심지어 당신은 내가 괜찮은지조차 확인하지 않았어요.」 내가 말했다. 한번 뱀파이어면 영원한 뱀파이어다. 호랑이 가죽의 줄무늬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고향 사람들이 느릿느릿한 말투로 내게 해주었던 모든 경고가 떠올랐다.
--- pp.246~24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멀지 않은 미래, 합성 혈액이 발명되어 뱀파이어들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인간들과 어울려 살게 된다. 예쁘장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 때문에 데이트 한번 제대로 못 해본 아가씨 수키. 우여곡절 끝에 뱀파이어 빌과 사귀게 되지만, 바람 잘 날 없는 시골 마을 본템프스에선 또다시 사건이 벌어진다. 다름 아닌 경찰 앤디 벨플러르의 차 안에서 수키의 동료 래피엣이 죽은 채 발견된 것. 수키는 래피엣이 참석했던 비밀 파티가 그의 죽음과 관계있을 것이라 의심하고, 그 파티의 베일을 벗겨 내려 애쓴다. 한편 실종된 뱀파이어를 찾아 달라는 댈러스 뱀파이어들의 요청이 오고, 수키는 빌과 함께 비행기에 오른다. 그곳에서 그들은 반(反)뱀파이어 단체인 「태양 공동체」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과연 수키는 이어지는 위협을 이겨 내고 실종된 뱀파이어를 찾아낼 것인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재밌다. 빠르게 읽힌다. 웃긴다. 뱀파이어 소설과 추리소설을 멋지게 융합하여, 다 읽기 전에 손에서 뗄 수가 없다. 놓치지 말 것.
수전 사이즈모어
해리스는 뱀파이어와 미스터리가 조합된 이야기를 누구보다도 성공적으로 써냈다.
사이언스 픽션 크로니클
잘 쓰인, 속도감 넘치는 남부색 물씬 풍기는 이야기가 책장을 끊임없이 넘기게 한다.
세머테리 댄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