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1983년 선보인 첫 영화 <마지막 전투> 로 이듬해 판타스포르토영화제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으며 감독으로서 화려하게 출발했다. 그 뒤로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그랑브르>, <니키타>, <레옹>, <제5원소>, <택시> 등으로 세계 각국의 영화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프랑스를 비롯해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든 판타지 『아더와 미니모이』는 독창적이면서도 의미 있는 자기 색깔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가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디딘 판타지 소설이다.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상상과 모험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만한 판타지 세계가 펼쳐진다.
“내 걱정은 하지 마.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을 테니까!” 말타자르의 계략에 휘말려 미니모이 세계에 갇혀 버린 아더는 난생처음 땅 위 세계로 가게 되는 셀레니아와 베타메슈를 이끌고, 물방울을 타고서 땅 위 세계로 올라가는 데 성공한다. 다시 키를 키우기 위해 약병이 놓인 할아버지 서재를 찾아가지만, 2미터를 훌쩍 넘긴 말타자르가 먼저 그 약병을 손아귀에 넣고 만다. 말타자르는 세이드 군대를 풀어 온 마을을 혼란에 빠뜨리고 아더는 원래의 키를 되돌리기 위해 또다른 방법을 찾아 나서는데……. 거인이 된 말타자르의 횡포와 복수를 꿈꾸며 아더 일행을 뒤쫓는 다르코스. 과연 이 난감한 상황 속에서 아더는 모든 위기를 넘기고 땅 위 세계를 구해 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