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많은 것이 넘쳐나면서도 마음이 허한 우리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이런 목적을 앞세우지 않아도 이 책은 충분히 재미있고 슬프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해준다. 나는 왜 공부를 하는가, 나는 어떻게 십대를 넘기고 있는가, 그리고 나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한 권의 책이다.
책따세 추천도서 선정위원회
머리로만 세상을 살려는 청소년들에게 강력 추천!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못지 않은 감동을 주고, 온몸으로 삶을 배워가는 어린 판치토는 독자들에게 삶의 자세에 대해 어느새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
동아일보
이 소설은 매우 사실적이어서 더욱 감동적이다! 불법 이민자 가족의 힘겨운 삶과 그 속에서 자라는 어린 소년의 기쁨과 슬픔을 작가는 연민이나 감상을 배제한 채 그려내고 있다. 그런 은근함은 독자의 가슴에 따스한 훈김으로 오래 남을 것 같다.
한국일보
이 책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한 가족의 모습을 아이의 눈으로 살핀다. 가난으로 범벅된 고통스런 삶 속에서도 희망의 웃음을 자아내는 감동이 거기 있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만만치 않은 세상과 맛서며 ‘자아’를 형성해 가는 성장의 기록으로 손색이 없다.
한겨레신문
우리나라에 맞춤한 청소년 성장소설이 없는 즈음, 우선 감명 깊게 읽었다. 판치토의 생각이나 내면 심리 등이 리얼하게 표현되어 공감이 갔으며, 따스한 가족애, 형제애 등에 가슴이 뭉클하였고, 특히 어린 나이에 가족에게 희생하는 로베르토의 상황이 눈물겨웠다. ‘나비’가 주는 상징적 의미도 상당히 인상 깊다.
원유순 (아동문학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판치토 가족의 모습은 참 따뜻하다.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며 자아와 주변사회에 눈을 떠가는 판치토의 모습에 가슴이 시큰거린다. 인터넷과 게임에 빠져 있는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을보다 소중하게 가꿀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게 되었으면 좋겠다.
박신식 (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