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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의 의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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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의 의리론

: 왜 지금 관우를 다시 봐야 하는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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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578g | 153*224*30mm
ISBN13 9788996616757
ISBN10 8996616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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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나이가 시대의 거센 격류를 거슬리면서 마침내 장군이 되고 사후에는 왕으로 황제로 추존되었으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신으로까지 격상되어 믿음의 대상이 된 예는 없으나 유일하게 한 명이 있다. 바로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다.

오늘날 관제문화권이라고 해서 관우를 재신으로 숭상하는 사람이 많이 사는 지역으로 중국은 물론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꼽는다. 그들 신앙에서 재물과 관우의 연결은 또 다른 의미의 존경과 기대를 지니고 있다. 관우 신앙의 요체는 분명 민중의 한(恨)과 일치되는 부분도 있으나 단순한 정신적 분노나 울분에서 비롯한 반사적인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는 요소가 배경으로 작용한다.
신앙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관제묘인데 불교 사찰이나 기독교 예배당, 가톨릭의 성당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이면서 개방적이고 대중적이다. 그곳을 지키는 승려나 사제, 목사 같은 성직자는 물론 교리나 경전도 없다. 참배객들은 마치 관광지처럼 자유롭게 그곳에 들어가 향을 피우거나 촛불을 켜고 소원을 빌고는 밖으로 나온다. 그들 신자들의 친목모임 같은 것도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관우의 행적이 역사적 사실이든 꾸밈이든 민중들의 거울 속에 비친 그의 이미지를 살펴본다면 후한이라는 암흑시대에 살아가면서 지위나 재산, 명예 같은 것에 휘둘리지 않고 의협이라는 자기희생을 주저 없이 행한 의리의 협객이자 대장부였다는 점이다. 그 이후 관우는 작은 은혜나 약속 하나를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면서 용기 있게 지킨 영웅으로 변했고 민중들 마음속에 ‘의중유인(意中有人)’의 대표적 인물로 자리잡았다고 생각된다.

관우는 분명 사리사욕과 담을 쌓은 의협의 인물이자 충의의 화신으로 인생을 살았다. 젊은 시절 고향에서 약자를 괴롭히는 여웅을 죽이고 도망친 일을 보면 불의를 참지 못하는 뜨거운 의협심이 활화산처럼 솟구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도원결의를 맺고 신비의 무기 청룡언월도를 들었으나 도적떼 수준으로 전락한 황건 잔당을 무찌를 때도 살육을 자제하고 행동을 할 때 자기중심적인 생각보다는 항상 남의 처지와 입장을 헤아리며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유비와의 관계에서 그의 성격이 분명히 나타난다. 그는 나이가 한 살 더 많았으나 맏형의 자리를 유비에게 양보했다. 단순한 양보가 아니라 유비의 인물됨이나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고 자신보다 더 훌륭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나무를 타고 올라가 형제의 순서를 정하자’고 장비가 제안했을 때 어처구니없다고 느꼈을 것이나 그는 중도의 자세를 취했고 나무 등걸을 껴안고 맏형임을 주장하는 유비의 지혜로움에 주저없이 응낙했다. 그 이후 유비가 지나친 야심을 보일 때나 장비에게서 성급한 성격이 나타날 때 관우는 뒷전에서 표 나지 않게 화합하며 서로 이해하도록 행동했다. 의형제의 의를 상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은 철저히 삼갔다. 그런 예는 형주에 의탁하기 전까지 부지기수로 나타난다.

관우 혼령의 출현은 이후 여러 형태로 영험(靈驗)을 보여 지역신이 되었다. 이는 중국에서 역사의 인물들에게 흔히 있는 일로 유비나 장비, 제갈량 같은 인물들 역시 누구나 사후에 지역신으로 떠받들여졌다.
그런데 관우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자기의 고향이나 근무지에서 사당 등이 세워져 지역적 민간신앙의 숭배대상으로 그쳤는데 반해 관우는 지역을 넘어 국가적인 숭배 대상이 되고 장군·제후에서 왕으로, 황제로, 신으로까지 격상되며 관제 문화권인 여러 나라에서 신앙의 대상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그 까닭은 우선 ‘의리가 있고, 용감하며 지모를 갖춘 영웅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일반인들이 가진 보상심리’가 바탕에 깔려 있음을 들 수 있다. 그는 힘이 약해진 한실(漢室)의 부흥이라는 목표아래 의형제를 맺은 주군 유비에게 변치 않은 충성심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어찌보면 우직하리만치 충성 이외의 것에 대해서 관심조차 없었다.

불의(不義)와 결코 타협하지 않았다. 자신에게 어떤 불이익이 오던 간에 불의는 마땅히 징벌할 대상으로 여긴 삶을 살았다. 더하여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갚는다. 목숨을 걸고라도 은혜에 대한 보답을 했다. 그리고 진퇴양난의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능력으로 돌파하려 했다. 당당함이 아닌 치졸한 잔꾀는 여지없이 거부했다. 대표적인 것이 손권의 정략결혼 제안이었다. 자신이 최악의 궁지에 몰릴 것을 알면서도 상대의 잔꾀를 여지없이 공박하는 관우의 모습은 부패한 권력자들과 그에 빌붙어 호의호식하는 무뢰배들에게 억눌리며 사는 민중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신선하게 여겨졌다. 이처럼 관우는 일반 민중들이 지녔던 바람직한 지도자상과 기대치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증폭되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기억 이상으로 받들어 모시는 존재가 되었다.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삼국지』에서 최후의 순간까지 의리를 지킨 관우의 마지막 모습을 읽고 흘린 눈물을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그 이후 관우는 내 인생의 멘토가 되었다. 가식이 없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용기, 어떤 재물로 유혹해도 흔들리지 않는 대나무 같은 강직함, 한 번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신의를 모두 갖춘 인물은 관우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의 용맹, 인간 됨됨이, 의리는 가히 최고다. 『관우의 의리론』은 조조, 제갈량, 유비 등에 가려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관우를 재발견한 책이다. 관우를 통해 ‘의리의 가치’, ‘의리의 중요성’을 알려준 이 책은 독자에게 인생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준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것이 옳은 길인가?’에 대한 명료한 해답을 알고 싶다면 관우를 만나라.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윤증현(전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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