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자주 도서관에 갑니다. 작은 독립 서점의 온기와 향기를 좋아합니다. 책을 사랑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도 사랑합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좋아하는 책은 ‘어린 왕자’입니다. 그동안 교사, 편집자, 공무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살아오다 뒤늦게 글쓰기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블로그와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쓰면서 오늘도 저는 제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ajin711 브런치 : https://brunch.co.kr/@elizabeth99
박지원 친구가 애인을 사귀어 멀어지게 되면 서운하게 생각하곤 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와 삶에 대해 배운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때 얄팍한 감정에 우정이 아닌 다른 이름을 붙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바닥만 한 옷장에 좋아하는 사람과 단둘이 갇혀보면 어떨까, 하는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했습니다. 영문학을 공부하고 케이팝과 재즈를 즐겨 듣습니다. 영화를 보고 울거나 한 줄 기사문을 읽고 동조하여 욱하는 일도 잘 합니다. 허황된 상상에 빠져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꾸물거리는 일이 많습니다.
이메일 : chldmsp0809@naver.com
홍지현 사람은 사랑과 추억으로 살아간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사랑과 추억에 조금이라도 스며들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생애 첫 단편 한 편이 완성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아직 통학하는 대학생이지만, 독립하게 되면 꼭 물고기를 키울 것이라는 소소한 꿈이 있습니다.
이메일 : hobbang425@gmail.com
이지은 '어른답게 나이 들기'에 대한 고민이 부쩍 많아지는 40대 중반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5년째 동선이 집, 회사, 산뿐인 유머러스한 남편과 까칠하지만, 사랑스런 사춘기 두 남매와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이병욱 나는 가족, 친구, 지인 등 10대까지 누군가와 이야기 할 때면 종종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어떤 꿈을 가지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목표 그리고 하고싶은 일 등 빨리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20대를 지나 30대가 된 지금 미래보다 대부분 과거의 이야기만 한다. 이때 이런 선택을 했다면, 다른 길로 걸어 갔다면 어땠을까 하며. 나는 가끔 아날로그 시계를 착용한다. 어긋난 시간을 맞추려 시침을 뒤로 돌리면, 시간도 거꾸로 갈까 하는 상상을 하며.
김종석 전북 부안에서 출생하고 바닷가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 요즘 네프릭스에 푹 빠져서 영화 시나리오에 몰두하고 있다. 몸은 늙어가지만 젊은 글을 쓰며, 장차 전문 작가로 재 탄생하고 싶다.
유한아 영어 이름은 Hana. 인물의 내적 갈등과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좋아합니다. 프롤로그 스토리라는 판타지 웹소설을 좋아했는데 그곳의 주인공 유은하에서 성을 따왔더니 유하나, 너무 흔할 것 같으니 조금 바꿔 유한아가 필명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는 하나뿐이라고 읽기도, 유한한 나 자신이라는 생각으로도 끼워 맞춰 생각합니다. 여중생A라는 웹툰을 떠올리며 유한A라고 쓰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인물의 갈등과 성장을 나름대로 표현해 보려고 했습니다. 어설퍼도 이 또한 성장 과정이겠죠.
이영희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차근차근히 하며 지내고 있다. 집 근처 숲속에 있는 도서관에 가는 것을 즐겨한다. 한적한 자리에 앉아 소소소 바람 부는 소리, 톡톡톡 비 들이치는 소리, 햇빛이 나뭇잎에 함치르르 쏟아지는 것, 구름이 몽실몽실 흘러가는 것을 바라보기 좋아한다.
블로그: https://m.blog.naver.com/july0314
김현수 네브래스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10년을 살다가 한국으로 이사 왔다. 5년 정도를 루이지애나에서 살았는데,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짧게 대피소에서 지낸 경험이 있다. 현재 건설환경공학과 4학년이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잘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느끼고 있다. 환경 단체와 환경 동아리에서 소소하게 활동 해왔다. 곽재구 시인의 시집 '와온 바다'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