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광스럽게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대신해 손미나씨에게 시민십자훈장을 수여하는 경사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스페인, 너는 자유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세상에 나온다니 기쁩니다. 스페인의 고유하고 풍요로운 문화적 유산과 관습에 대한 귀중한 정보가 가득한 이 책을 읽고, 대한민국의 독자들이 손미나씨의 안내에 따라 스페인을 방문하거나 새로운 스페인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합니다.
- Guillermo Kirkpatrick 기예르모 끼르빠뜨릭 (주한 스페인 대사)
이 책을 통해 무언가를 얻으려 하지 마라. 그냥 푹 빠져들어라! 인생을 여행하듯 살아가는 미나의 고백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당신도 그토록 원하던 자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떠날 준비를 하자!
- 유해진 (배우)
학교 선배, 방송 선배, 게다가 유명한 아나운서 ···. 하지만 그런 선입견과 기우는 오래가지 않았다. 화려한 외모 뒤에 가려진 소박함과 털털함, 교양 있는 아나운서의 모습 뒤에 가려진 엉뚱하고 푼수 같은 귀여움, 예리하고 냉철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여고생처럼 웃음 많고 대책 없는 울보일 때도 있는 진짜 그녀를 곧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녀가 나이에 걸맞지(?) 않게 맑은 눈으로 바라본 스페인의 모습을 책에 담았다. 그녀와의 스페인 여행을 통해 당신도 순수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를.
- 성시경 (가수)
책에서 그녀는 종종 자신을 ‘동양에서 온 여자아이’라 일컫는다. 규정된 복장, 규정된 언어에 갇혀 있을 것 같은 ‘공영방송 30대 여자 아나운서’의 가슴속엔, 먼 스페인, 작렬하는 태양을 그리는 꼬마아이가 숨쉬고 있다. 육중한 시스템 속에서 스스로 자유를 빚어내는 그녀. 이 까무잡잡한 피부의 여자아이의 얘기를 듣다 보면, 나도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 이적 (가수)
그녀는 진짜다. 그녀만의 뜨거움, 그녀만의 간절함, 그녀만의 이유, 그녀만의 선택, 그녀만의 눈물, 모두 진짜다. 차고 넘쳐 쏟아낼 수 밖에 없는 진심이 책 속을 활보한다. 덕분에 날아갈 것 같다.
- 이숙연 (〈봄날은 간다〉 시나리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