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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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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책

: 사람과 사람 사이를 헤엄치는

정철 | 김영사 | 2023년 07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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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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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7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16g | 132*197*20mm
ISBN13 9788934969501
ISBN10 8934969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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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움직이는 말이 두드리는 마음] 카피라이터 정철의 첫 산문집. 일상 속 60가지 동사에 대한 자신의 시선과 삶에 대한 생각이 담겼다. 사람을 사랑하는 그의 시선으로 포착한 삶의 순간들이 하나의 동사로 응집되어 우리의 마음도 두드린다. 정철의 따뜻한 시선이 깃든 이야기들이 스며오는 책. - 에세이 PD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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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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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동사를 불러 모았다. 동사는 움직이는 말이다. 움직이는 말에게 왜 움직이는지, 어디서 어디로 움직이는지 물었다.
---「작가의 말」중에서

동사에겐 감정이 없을까. 이제껏 우리는 동사가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 듣지 않았으니 따뜻함도 고요함도 명랑함도 볼 수 없었다. 동사가 내게 들려주는 말을 차곡차곡 듣다가 동사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생겼다. 딱 하나의 표정만 허락된 형용사보다 동사 네가 훨씬 자유로운 언어야.
---「프롤로그」중에서

‘사랑했다’를 하염없이 붙들고 있을 이유는 없다. 너무 늦지 않게 새로운 동사를 데려와 앉혀야 한다.
---「사랑하다」중에서

모든 속임이 다 나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가장 솔직한 거짓말일 수도 있다. 싫은데 좋은 척하지 않았으니까.
---「속이다」중에서

흔들릴 때마다 나에게 질문. 오늘도 잘 견디고 있는가. 위기는 극복하는 게 아니라 견디는 것이니까.
---「견디다」중에서

인생은 가는 것. 누군가 내게 달려올 때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내가 가는 것. 세상 모든 목마름은 물이 아니라 발이 치유한다.
---「가다」중에서

남다른 여행기를 쓰고 싶다면 내 집으로 떠나자. 가까운 곳일수록 소홀한 나에게 잠시 멈춰 생각할 기회를 주는 여행.
---「떠나다」중에서

나는 사람 노릇 하며 산다는 말을 ‘사람하다’라고 부를 것을 제안한다. 사람이라는 문제는 결국 사람이라는 답으로 풀어야 한다.
---「사람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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