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어떻게how to do’가 아니라 ‘무엇을what to do’이다.
우리는 우리가 배운 것을 공유하는 쉽고 편리한 방법이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해 왔습니다. 사람들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하는 책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죠. 이 책은 그런 고민에 대한 답을 안고 고객과 컨설턴트가 의기투합하여 결과물을 만든 첫 번째 프로젝트일 것입니다. 대화체로 기술된 특이한 경영 서적이기도 합니다. 대화는 생각하고, 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가장 진실된 방법입니다. 우리는 말하고 듣고, 서로 주고받으면서 생각을 가다듬고 수정하고 시험했습니다. 자유롭게 챕터를 오가며 공감 또는 반대하는 인용문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독자들도 우리의 대화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中

보더스와 아마존의 비교는 속도 혁명Velocity revolution의 시대에서 정보 또는 자료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이 사실을 제때 깨닫는 기업이 얼마나 소수인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죠. 2001년 보더스는 온라인 매출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오히려 오프라인 기반의 전통적인 핵심 역량에 방해가 되자 아마존과의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아주 편리한 선택이었습니다. 고객과의 거래, 주문 처리, 뒤따르는 모든 복잡한 과정은 아마존이 관리하고 보더스는 그저 뒷짐 지고 앉아 있다가 수익을 챙기겠다는 생각이었겠죠.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치명적인 실수였어요. 디지털 기술을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조직 혁신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으니까요.---1장. 속도전의 시대, 혁신에 정교함을 더하라 中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 제전의 우승자에게는 월계관이 수여되었고 거기서 ‘자신의 월계관에 안주하지 마라Don’t rest on your laurels’라는 격언이 나왔어요. 성공의 환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운을 계속 만끽하는 동안 경쟁자들은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 땀 흘리고 있겠죠. ---1장. 속도전의 시대, 혁신에 정교함을 더하라 中

변화를 받아들이고 흘러가는 상황과 맥락을 이해할 때만 혁신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최고의 운동화를 만들 겁니다. 다른 게 아니라 이것이 바로 나이키의 전통이죠. 이제 우리는 추적하고 비교하고 경쟁하는 시스템을 통해 달리려는 동기를 부여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뛰면서 음악을 듣는 게 싫다면 볼륨을 줄이고 나머지 다른 기능을 즐기면 됩니다. ---2장. 더 쉽고 과감하게, 말보다 행동이 먼저다 中

바야흐로 네트워크 시대입니다.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죠. 다른 이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문화를 추종하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문제해결책의 적합성을 높여야 합니다. 고객이 직접 디자인하여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운동화를 제작하는 맞춤형 운동화 주문 사이트 나이키아이디NikeID처럼 말이죠.

<B>과거의 수많은 절대강자들,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b><br/>코닥과 폴라로이드가 디지털 사진으로 재빨리 갈아탔다면?<br/>미국 2위 서점 보더스가 아마존에 자극받아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했다면?<br/>전자왕국의 절대강자 소니가 삼성, 애플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만큼 선전했더라면?<br/><br/>많은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혹은 자신들이 변화에 적응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 안일하게 대처하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웹마저 진부해지고 모바일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속도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은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까? 또 어떤 전략을 선택해야 할까? <br/><br/>디지털 마케팅의 신화, 나이키플러스를 창조한 나이키 부사장 스테판 올랜더와 세계적인 디지털 에이전시 AKQA의 회장 아자즈 아메드는, 공저 『벨로시티』에서, 변화의 물결이 세상을 뒤덮고 있는 오늘날, 기업이 어떻게 변화해야 마지막까지 살아남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애플과 나이키가 나이키플러스를 만들어낸 뒷이야기, 출시 첫날 1위로 등극한 ‘제이미 올리버의 20분 요리’ 앱이 탄생한 배경, 폭스바겐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례적으로 모바일 앱으로 스타트를 끊은 사건 등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사례들에서 두 기업이 유례없는 변화의 터널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비결, 통찰력을 배워보자.<br/><br/><b>속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기업은 무엇을 명심해야 하는가?</b><br/>세계 경제의 패권이 신흥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지금, 과거와 같은 방식만을 고수해서는 기업이 살아남기 힘들다. 이 책은 속도전Velocity이라 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핵심원칙, 속도Velocity란 무엇인가를 정의 내리고 있다. 그렇다면 속도전 시대에 새롭게 요구되는 역량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본 조건을 네 가지로 소개한다.<br/><br/>속력Speed : 경쟁 시장의 개념이 재정의되고 있다. 이제는 먼저 생각하고 빨리 움직이는 참가자가 승리한다.<br/>방향성Direction :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해서 목적지 없이 왔다갔다 두리번거릴 수는 없다. 최종 목표와 주요 지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br/>가속도Acceleration : 속력과 방향성을 갖춘 후 추진력을 높여서 탁월한 성과를 달성하고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br/>규율Discipline : 일관된 행동을 통해 확고한 가치, 배움, 실천, 봉사의 조직 문화를 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br/><br/>네 가지 역량을 갖췄다면 이제 속도전의 기본 법칙을 숙지하고 제대로 달리는 것만이 기업이 살 길이다.<br/><br/><b>무조건 빨리 뛰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b><br/>세계 인터넷 인구가 20억을 넘어서고 전자상거래 규모가 8조 달러(원화 9200조 원)에 달하는 지금, 급박하게 변하는 속도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br/>스테판과 아자즈는 말한다. 무조건 뛰지 말고 목표와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하라. 그 다음 박차를 가해 더욱 빠르게 뛰어라! 단, 어디에서건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의 존재 가치를 잊지 마라! <br/>속도라는 것이 단순히 빠르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기업의 혁신, 창의성, 규율을 신성시하는 윤리와 함께 동반될 때만이 올바르다는 것을 책을 펴는 순간 알게 될 것이다. 본문에서는 속도전을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핵심원칙, 벨로시티. 그것을 이루기 위한 7가지 법칙을 각 장별로 소개한다.<br/><br/><br/><b>속도전의 시대, 신중함에 정교함을 더하라</b><br/>더 이상 과거의 룰은 통하지 않는다. 0.01초가 우승을 가르는 승부의 세계에서는 아주 작은 디테일이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빠르게 움직이되, 세심한 부분까지 놓치지 말고 파악하는 혜안이 필요하다.<br/><b>더 쉽고 과감하게, 말보다 행동이 먼저다</b><br/>일단, 행동하라.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그것을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역량과 로드맵이 필요하다.<br/><b>최고의 광고는 광고하지 않는 것이다</b><br/>의미없는 정보들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시대는 갔다. 이제 고객과의 의미 있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라. TV 광고는 길어야 30초이지만 적절하게 들어맞은 바이럴 마케팅은 환산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시간 동안 고객과의 접촉을 가능하게 한다.<br/><b>편리함은 올바름의 최대의 적</b><br/>속도전에 신속하게 대처하려면 무엇보다 몸집을 줄이고 간소화하라. 단순함이야말로 최상의 정교함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당장 편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대안만을 찾기보다는 누구라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심플한 정답을 찾는 데 노력을 기울여라.<br/><b>사람을 이해하고 존중하라</b><br/>단순히 대안을 던져주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 고객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움을 줘라. 예를 들어, ‘제이미 올리버의 20분 요리’를 개발할 때 요리책을 어떤 식으로 아이폰에 담을 것인가만 고민했다면 결코 누구나 쉽게 이용하는 오늘의 앱이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엉망인 답이 나오는 이유는 질문이 틀렸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묻기 위해서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br/><b>신중함이 늘 정답은 아니다</b><br/>위원회는 농담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신선한 아이디어라도 여러 사람이 모여 신중을 기하다 보면 정작 필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있다. 기업에는 집단사고에 의지하기 보다는 올바른 의사결정에 도달할 때까지 제대로 된 여과장치를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br/><b>목표는 크고 담대하게</b><br/>최고의 리더는 자신의 존재와는 상관없이 오래 지속되는 영향력을 남기기를 원한다. <br/>오늘날의 많은 기업들이 승리와 패배 또는 성장만을 이야기하려 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노력하고 내면에 숨이 있는 어린아이의 끝없는 호기심과 목표와 책임성에 대한 어른의 분별력을 조화롭게 연결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바른 리더와 기업의 역할은, 세상의 모든 경이로움에 반응하고 감탄하는 데서 그치지 말고 자신의 역량과 노력을 더해서 더 놀랍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다.<br/><br/>지금 우리는 또 다른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 도약은 100퍼센트 디지털로만 가능한 도약이다.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똑똑해진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이 사람들을 연결하고 놀라운 경험을 창조함으로써 우리의 삶은 계속 나아질 것이다.<br/><br/>그렇기에 우주여행, 우주 관광산업의 문을 연 영국 버진그룹의 괴짜 CEO 리처드 브랜슨은 『벨로시티』를 적극 추천하며 말했다. “따분한 또 하루가 두려워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다면 지금이 바로 삶의 변화가 필요한 때다. 속도를 두려워하지 마라. 마음껏 즐겨라!” 세상은 새로움과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고, 속도전으로 불리는 이 시대를 마음껏 즐기다 보면 결국, 세계를 지배할 법칙을 깨닫게 될 것이다!<br/><br/>전설적인 야구선수 사첼 페이지는 말했다. “뒤돌아보지 마라. 그러는 사이 누군가 당신을 따라잡을지도 모른다.” <br/>책을 덮었다면 이제 실행에 옮길 차례다. 그것이 기업이, 당신이 살아남는 길이다.<br/><br/>당신의 속도전 대처 능력을 점검하라!<br/>저자들은 책을 펴내면서 사이트를 오픈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려 한다.<br/>www.velocitylaws.com 을 방문해 보자.<br/>그곳에서 미래를 그리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더 많이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정보의 생성과 확산이 빛의 속도로 이뤄지고 비즈니스의 상황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어 현황이 분석되는 세상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의 혁신은 이러한 속도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속도전velocity’이란 단지 빨리빨리 밀어붙이기가 아니다. 민첩함과 예민함에 정교함까지 무장한, 한층 높은 차원의 스피드 경영 전략을 경험할 것이다.
- 『경영학 콘서트』 저자, 카이스트 교수. 장영재

나이키와 AKQA에서 쌓은 저자들의 경험, 세계적 기업들의 생생한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디지털 혁명의 파괴적 힘이 이전과는 다른 사고, 혁신과 대담성을 요구한다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이 책은 신속한 정보의 생성과 유통, 네트워크의 시대가 도래한 지금, 기업과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승리하는지를 보여준다. 이제 책장을 덮었다면 생각에만 그치지 말고 당장 실천에 옮겨라!
- 나이키코리아 대표. 피터 곽

글로벌 경기침체의 소용돌이에 놓인 지금,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두 ‘크리에이티브 싱커 creative thinker‘가 만나 디지털 시대의 ‘위대한 기업의 조건’을 대화로 풀어냈다. 마케팅, 제품개발, 경영철학 등을 ‘ 속도전’이라는 단일 키워드로 응축한 실감 나는 대화에 푹 빠져들게 되면 내로라했던 경영사상가들의 책 못지 않은 인사이트를 느꼈다고 자백하게 될 것이다.
-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기자. 이신영

모험 정신 가득한 기업가에게 변화는 산소이다. 생존의 필수요소이며 열정의 근원이다.
- 버진그룹Virgin Group 회장.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이 책은 미래의 승리에 대한 청사진이다.
-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

『 티핑 포인트』 이래 가장 훌륭한 마케팅 책!

세계적인 사이트 평가기관 「F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