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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포장마차 4
중고도서

신데렐라 포장마차 4

: 까마귀의 왕

정가일 | 들녘 | 2022년 01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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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420g | 128*188*25mm
ISBN13 9791159257148
ISBN10 115925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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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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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특징을 짚어서 말하는 주희의 말에 두 남자는 말문이 막혔다.
“그러니까 가정부는 범인이 아닐 것 같은데요?”
“흠흠!”
김정호 형사가 헛기침을 했다.
“솔직히 가정부가 수상한 건 맞아. 조사해보니까 그 여자 필리핀에서 공대를 다녔어. 꽤 좋은 대학이더라고. 그런 고학력자가 왜 굳이 한국에까지 와서 가정부 일을 하고 있겠어?”
“자기 나라에서 대학 졸업하고도 한국에 와서 공장 다니는 사람들 많아. 그것 때문에 의심하는 건 좀.”
김건의 말에 김 형사가 손을 저었다.
“그게 다가 아냐. 다른 증거도 있어.”
“무슨 증거?”
“그 여자 방에서 USB 메모리가 하나 나왔어. 안에 사진하고 서류 같은 걸 찍은 영상이 여러 장 있는데, 그게 전부 피해자 개인 수집품에 대한 거였어. 그런데 그거 대부분이 정식으로 입수된 게 아니었어.”
“잃어버려도 신고를 못 한다!”
“그러니까 나오미는 뭔가를 노리고 이 집에 들어온 거지, 알간?”
김 형사가 침을 꿀꺽 삼킨 뒤에 이야기를 계속했다.
“복 형사는 조카 한명국도 수상하대. 그 침향불상을 팔자고 피해자를 계속 졸랐다는 거야.”
“왜?”
“커미션 먹으려고! 동기가 있는 거지.”

소주희가 끼어들어 말을 끊자 김건은 입을 다물고 금빛 만년필을 꺼내서 종이로 만든 상어 모형에 뭔가를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은 맨 뒤의 꼬리지느러미에 이중 원을 네 개 그렸다.
“가정부 나오미, 출장요리사 이태일, 그 조수인 장미주, 그리고 피해자의 조카 한명국. 이 네 사람이 사건을 구성하는 주요 조건입니다.”
각각의 선은 가운데의 세모꼴로 모였다.
“이 사람들이 피해자를 만났죠.”
선들은 다시 흩어져서 뻗어나갔다.
“트리거는 침향불상! 이후 그 불상이 어디 있는지가 포인트.”
네 개의 선은 다시 네모꼴로 이어졌다.
“사건 직전 옷을 갈아입은 가정부와 요리를 태운 요리사.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게 만든 요인.”
네 개의 선들이 상어의 머리 부분에 그려진 둥근 원까지 이어졌다.
“이제 모든 흐름을 알았습니다!”
김건은 두 손으로 종이 모델을 구겨버렸다.
“이 문제는 수명을 다했습니다!”

교도관이 나가자 오레온 박사는 의자에서 일어나서 하얀 가운을 벗었다. 그 안에 짙은 파란색의 수의가 나왔다. 가슴팍에 붙은 하얀 천에 85848이라는 번호가 선명했다. 교도소 측은 중형을 선고받은 수감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탁월한 정신분석 및 심리상담사로서의 능력을 인정해서 따로 상담실까지 마련해주었다. 이곳에서 많은 교도관과 수감자들이 그의 도움을 받았다. 실제로 교도소 내의 폭력 행위 발생비율과 이곳에서 형기를 마치고 나간 수감자의 재범 발생비율이 현저하게 내려가서 이곳이 모범 사례로 선정된 덕분에, 교도소장은 오레온에게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최면술을 활용한 심리치료요법은 죄수들뿐 아니라, 대다수의 교도관과 교도소장, 그의 가족들까지 큰 효과를 봤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걱정하던 소장의 아들이 최면 치료 후 집중력이 높아지며 성적이 크게 향상되었을 때, 소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오레온 박사님’을 위한 감사파티까지 열었을 정도였다. 교도소 안에서 사람들의 그에 대한 신뢰도는 ‘절대적’이었다.
그는 상담실 구석의 싱크대로 가서 수도꼭지를 열고 가볍게 얼굴을 씻었다. 60대 전후로 보이는 차가운 파란 눈의 잘생긴 남자가 거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었다. 그는 싱긋 웃으며 빗으로 머리를 넘겨 빗고 밖으로 나갔다. 문밖에 서 있던 교도관이 정중하게 그를 안내했다.
그가 안내받은 곳은 일반면회실이 아니라 변호사가 의뢰인과 접견하는 곳이었다.
푹신한 소파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탕비실까지 갖추어진 곳으로 접견실 중 가장 시설이 좋은 곳이었다. 언론에서 재벌들이 변호인과 만나 시간을 보내는 ‘집사변호사’ ‘황제접견’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이런 곳이었다. 이런 호화접견실을 내어주는 것만 봐도, 이 교도소 내에서 오레온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었다.
“여기서 편하게 말씀 나누세요. 삼십 분 뒤에 변호사 접견이 있으니까 그 전에 모시러 오겠습니다.”
교도관의 말에 오레온은 웃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안에 계신 분은 제자신가요? 아, 그냥 서류 기록 때문에요.”
“아니요. 미국에 있을 때 같은 종교행사에서 만난 분입니다.”
“무슨 종교행사인지…?”
“아, 한국인 목사님이 인도하시는 성령부흥 모임이었지요.”
차트에 뭔가를 적어넣으며 교도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요. 됐습니다. 그럼 말씀 나누세요.”
“네. 감사합니다.”
오레온이 접견실로 들어가자 소파에 앉아 있던 남자가 벌떡 일어나며 두 팔을 들어 반겼다. 양복을 세련되게 입은 마흔 전후의 남자였다.
“박사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오랜만이네.”
박사도 마주 보며 웃었다. 두 사람은 얼싸안고 서로의 등을 두들겼다.
“샘!”
남자는 싱긋 웃으며 오레온의 맞은편에 앉았다.

이휘는 딸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갓 태어난 이선(仙)을 제외한 네 명의 공주들이었다.
첫째인 이정(政)(12), 둘째 이설(設)(10), 셋째 이진(眞)(6), 넷째 이령(嶺)(5)까지 네 명의 공주들과 영은 차례로 인사를 했다. 영의 나이는 일곱 살로 셋째 이진보다 한 살이 많았다.
장녀 이정은 착하고 마음이 여린 편이었고, 이진은 명랑한 말괄량이였다. 자매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둘째 이설이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이기도 했지만,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수재에, 운동까지 잘하는 다재다능한 사람이었다. 이영보다 세 살이 많아서 더욱 의젓하게 보이기도 했다.
“황실엔 남녀 구분이 없다. 그러니 남자라고 특별대우를 받을 생각은 하지 마라. 다른 형제들의 인정을 받으려면 열심히 해야 하느니라!”
이영이 쭈뼛거리며 서 있자, 이휘가 그를 나무랐다.
“어른이 말씀하시면 머리를 숙이면서 대답해라!”
“네! 아버님!”
이휘의 말에 이영은 얼른 머리를 숙였다.
“황실에서는 어른을 마마라고 부른다! ‘아바마마’라고 불러라!”
“네, 아바마마!”

이영은 모두가 잠든 새벽, 혼자서 작은 배낭을 메고 처소 밖으로 나갔다. 그 뒤를 애완 까마귀가 따라붙었다. 이영은 먼저, 상선과 당직 사령들이 잠든 것을 확인하고 차량기지의 주차장으로 가서 휘발유 한 통을 배낭에 챙겨 넣었다.
그리고 유유히 발길을 돌려 지하의 통제실로 향했다.
몇몇 사람들이 그를 보았지만, 이영은 신경 쓰지 않았다. 까마귀를 어깨에 올린 채 걸어가는 이영의 모습은 그저 잠이 오지 않아 산책을 나가는 황자의 모습으로만 보였다. 그는 태자시험에서 패했다. 잠이 안 오는 것은 당연했다.
이곳을 지나려면 각자의 보안등급에 맞는 손바닥 지문이 필요하다. 그중에서 모든 보안등급을 통과할 수 있는 열쇠가 있는데, 바로 왕과 태자만 가진 손바닥의 ‘용문장’이었다. 그것을 잘 알고 있던 이영은 손의 붕대를 풀고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용문장을 통제실로 향하는 지하 통로의 입구 스캐너에 가져다 댔다. 한참 동안 반응이 없어서 긴장했지만, 마침내 ‘딩동’ 하는 신호음과 함께 문이 열렸다.
“보안등급, 태자. 출입을 허가합니다.”
인공지능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으로 들어간 이영은 긴 복도를 걸으며 준비를 시작했다. 건물 내부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통제실(Control Room)은 인공지능으로 관리되어 기본적으로 사람이 없어도 작동하도록 되어 있었다. 사람을 완전히 신뢰하지 않는 이휘가 만든 시스템이었다. 하루에 두 번씩 기술팀이 들어가지만 상주하지는 않음을 알고 있던 이영은 이곳을 복수의 시작점으로 잡았다. 외부에 침입자가 있으면 긴 복도에 몇 겹의 보안장치가 작동되겠지만 최상위 보안등급을 가진 이영은 지루할 정도로 아무 문제 없이 통과했다. 복도에는 오페라가 울려 퍼지고 있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 라단조 ‘진노의 날’이었다.

“미안하지만 당신이 우리를 찾았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당신이 이곳을 찾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신에게 이곳을 찾게 한 겁니다.”
“뭐라고요?”
믿기 힘든 말이었다. 실제로 이 회장은 전 세계의 정보원들에게 ‘고독의 문’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돈을 썼다.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당신에게서 영원히 숨을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숨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친구로 만드는 겁니다.”
이철호 회장은 그의 말을 더욱더 이해하기 어려웠다. 처음, 프랑수아에게 레메게톤과 비밀조직의 음모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바로 조사를 시작했고, 위치를 알았다는 보고에 직접 달려왔다. 하지만 경비원에게 발견되었고 총탄세례와 몽둥이찜질을 당했다. 그런데 자신이 초대를 받았다니 앞뒤가 안 맞았다.
“친구를 만드는 것치곤 과격하시군요.”
“그 점은 사과드리죠. 경비원이 당신의 위성 전화를 발견하고 흥분했던 것 같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온 장비는 일반적으로 음성만 송출하는 위성 전화가 아니라 영상까지 송출이 가능한 기기라서 큰 위협이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참고로 그 경비원은 일주일 동안 후식을 금지당했죠.”
자끄가 거들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여기는 비밀장소니까요.”
라파엘이 가볍게 머리를 숙였다.
“그런데 그 비밀의 장소에 저를 초대했다고요? 어떻게 저를 아셨나요?”
“우리는 당신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프랑수아의 친구이고 우리의 계획에 대해서 들었다는 것도 압니다.”
“프랑수아가 당신들하고 한편이라는 건가요?”
“아니요. 프랑수아는 자신의 의지로 일하고 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그의 아버지 장처럼 우리의 의지와는 상반되는 입장이죠. 처음에는 한국에 가서 실패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기발한 방법으로 성공했더군요.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말처럼요.”
“정보력이 대단하시네요. 프랑수아가 아니면 어떻게 나나 친구들 정보를 얻었습니까?”
“한국에도 우리의 친구가 많이 있습니다. 고위층에도 있죠. 우리의 다음 행동이 한국과 관련되어 있는 만큼, 정보수집을 철저히 하고 있죠.”
“다음 목표가 한국이라고요? 도대체 뭘 노리는 겁니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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