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행성에 가려면
가슴에 반짝이는 배지를 달고 온 오빠 재율이는 배지를 탐내는 동생 다율이에게 우주에 다녀온 사람만 배지를 받을 수 있다고 으스댄다. 그러면서 우주에 가려면 초콜릿이나 음료수 먹고 양치 안 하기와 같은 훈련을 통해 비밀 우주 정거장 &lsquo우주에서 가장 반짝이는 이&rsquo에 가야 한다고 알려 주는데, 다율이는 우주에 갈 수 있을까? 치아와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전하는 그림책이다.
고민 여행
마음이 답답할 때, 고민이 많아서 머릿속이 복잡할 때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지 않나요? 그럴 때 어른들은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마음이 답답하다고 해서 어른처럼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없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많지 않다. 그림책 속에서 다른 방법으로 떠나 보는 건 어떨까?
어쩌다 빈대떡 김현정 그림책 
할머니가 꼬마 동물들과 부쳐 먹으려고 만들어 놓은 빈대떡 반죽을 염소가 장난을 치다 그만 엎어뜨리고 만다. 할머니는 궁리 끝에 모자란 반죽을 채워 맛있는 빈대떡을 만들어 내고, 동물들도 맛있게 나누어 먹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여우가 빈대떡 맛을 보고는 &ldquo할머니가 빈대떡에 고기를 넣었나 보네.&rdquo 하며 한마디를 던진다. 그러고 보니 아까부터 보이지 않는 염소! 어디로 간 걸까? 동물 친구들이 먹은 빈대떡에는 무엇이 들었을까?
토미의 첫 손님 전경혜 그림책 
&ldquo으앙, 머리 자르기 싫어!&rdquo 바닥까지 끌리는 긴 머리를 자르지 않으려는 꼬마 양 탄이. 어느 날, 머리하는 엄마를 기다리다 그만 토토 미용실 직원 토미의 빗자루에 곱슬곱슬 긴 머리카락이 걸려 버리고 만다. 아무리 애를 써도 빠지지 않고, 방법은 머리를 자르는 것뿐! 과연 탄이는 무사히 머리를 자를 수 있을까?
콧물 눈물
&ldquo엄마 아빠는 내가 백 번이나 콧물을 흘려도 나를 사랑할 거예요?&rdquo &ldquo물론이지. 백 개의 손수건으로 닦아 주며 너를 사랑할 거야.&rdquo 엄마 아빠는 나를 얼마만큼 사랑할까? 모든 순간마다 부모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변함없이 사랑할 거라는 믿음을 주는 부모의 대화가 깊은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다.
아무도 못 찾는 숨바꼭질
동물들의 숨바꼭질에서 자연스럽게 각 동물의 특성과 생태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그린 그림책이다. 두더지는 왜 땅 속으로 들어갔는지, 방울뱀이 왜 돌 틈에 숨었는지 등 여러 동물들이 숨은 곳에서 동물들의 습성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숨어 있는 동물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즐거운 동물들의 놀이에 함께할 수 있다.
토끼가 되었어 송미경 그림책
송미경 작가가 쓰고 그린, 여운이 남는 그림책. 새에게 사과 한 알을 받은 늑대는 다음 날 아침, 토끼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하지만 엄마 늑대와 아빠 늑대는 놀라지 않는다. 늑대 선생님과 친구들도 아무렇지 않아 한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 또다시 사과를 받고 다음 날은 다시 늑대가 된다. 과연 이번에도 모두들 놀라지 않을까? 나를 들여다보고,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쳇
&ldquo쳇! 넌 누구야? 왜 우리 엄마가 널 안아 줘?&rdquo 평온했던 일상에 불쑥 끼어든 아기와 속내를 알 수 없는 고양이의 한집살이가 시작된다. 울기만 하던 아기가 주먹을 움켜쥐고, 앙금앙금 기어 다니며, 스스로 일어서고, 걷기까지 내내 퉁명스럽기만 했던 고양이는 정말 아기가 싫은 걸까? 토라진 듯한 겉모습과는 달리 아기를 돌보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 고양이의 반전 매력 가득한 그림책이다.
엄마를 기다리며 기다리면 무엇이 올까?
아기 코끼리가 엄마를 기다린다. 엄마를 기다리며 아주 위험한 악어 연못을 건너 택배 아저씨를 도와 소포를 배달하고, 슈퍼마켓 일을 도와 빵집 아저씨에게 달걀을 배달한다. 고양이와 물고기 잡기 시합을 하고, 커다란 개미와 케이크를 나누어 먹는다. 엄마를 기다리며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별과 기다림에서 오는 불안을 상상을 통해 다스리도록 아이들을 격려하는 그림책이다.
똥꼬 아저씨의 하루 황지영 그림책
우리 입속으로 들어간 음식은 어떻게 똥이 되어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일까? 똥꼬 아저씨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보자. 꿀꺽! 소리에 하루를 시작하는 똥꼬 아저씨. 쏟아져 들어오는 음식들을 수레에 싣고 출발! 아침, 점심, 저녁으로 들어오는 음식을 부수고 모아 구불구불 길을 따라 이동하는데&hellip&hellip. 오늘도 똥꼬 아저씨는 무사히 하루 일을 끝마칠 수 있을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그림책이다.
조용히 조용히
어디에 있든 나미가 부르면 야옹 하며 다가오는 나미네 고양이 랑이. 하지만 오늘은 이상하다. 나미가 다가가도 하악 소리만 낸다. &ldquo엄마, 오늘 랑이가 이상해요.&rdquo &ldquo곧 아기가 태어나려나 봐.&rdquo 랑이는 그새 숨어 버리고, 나미의 &lsquo조용히 조용히&rsquo 생활이 시작된다. 나미는 랑이의 아기들을 만날 수 있을까? 『조금만』을 그린 스즈키 나가코 작가의 포근한 그림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으로, 새 생명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삐치는 쿠션
말도 없이 마트에 가 버린 아빠와 오빠 때문에 속상한 예나는 삐치는 방에서 삐치는 쿠션 떼떼를 끌어안고 실컷 삐쳤다. 떼떼는 바다를 좋아하는 예나를 위해 바다 차를 내주고, 예나는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바다 차를 마시던 예나는 가족들과 바다에 놀러 갔던 때가 떠올라 이야기를 꺼내는데, 떼떼에게 미처 몰랐던 오빠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빠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마음을 다독이는 과정을 보여 주는 감정 그림책이다.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엄마 돼지는 좋아하는 것 한 가지만 먹어 색이 변해 버린 아기 돼지들이 걱정이다. 그러던 어느 밤, 괴물이 나타나 단무지처럼 노란 첫째, 시금치처럼 새파란 둘째, 당근처럼 불그스름한 셋째, 김처럼 까만 넷째, 흰밥처럼 하얀 다섯째까지 진짜 음식인 줄 알고 먹어 버리는 꿈을 꾼 뒤 엄마 돼지는 아기 돼지들이 좋아하는 것을 한데 모아 골고루 먹게 할 방법을 생각해 낸다. 골고루 먹는 식습관과 가족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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