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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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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이 야기한 산업혁명, 그리고 스마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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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6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518g | 152*225*17mm
ISBN13 9791155422083
ISBN10 115542208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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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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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에는 살아나가기 위한 저소득층의 반란, 그리고 그들이 보여준 극단의 이기주의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런 시대적 현실 아래에서 표출된 어떤 일관된 결과물이라는 해석이 옳아 보인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최근의 한국도 크게 다를 것은 없어 보인다. 얼마 전, 언론을 통해 이제 개천에서 용이 안 난다는 말에 우리 국민의 80% 이상이 동의한다는 것이 보도1된 바 있다. 그만큼 우리 역시 심각한 빈부격차를 다수의 국민들이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 p. 27

- 2차 산업혁명의 미국 때도 마찬가지였다. 내연기관의 등장과 함께 대량생산체제가 갖춰지고 공장이 기계화되고 자동화되자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기 쉽다. 그렇지만 1930년 약 70%까지 하락했던 노동자의 소득 비중은 1980년에는 약 80% 수준까지 오히려 성장했다. 이 구간이 2차 산업혁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전 세계적인 경제회복 및 호황 구간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노동자들의 소득이 어느 정도로 증대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p. 61

- 이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인정하든 인정하지 못하든 간에 이미 체감적으로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와 있다. 그저 말장난 수준이 아니라 진짜 100년 내 세 번째 파격적인 산업의 혁명을 가져올 만한 것들이 현실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렇다면 그런 현상을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느냐? 전 세계 최대의 가전쇼, 바로 CES를 통해서다. --- p. 70

- 자율주행이라는 기술을 장착한 스마트카의 등장, 바로 이 부분에 주목해야만 한다. 혹시 자동차 업계와 IT 업계에만 해당하는 이슈라고만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자동차가 크게 변화하기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는 유관 산업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이 현상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왜냐하면, 경제사를 통해 자동차라는 장치가 얻게 된 별명이 바로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이기 때문이다. --- p. 75

-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경제의 큰 난제들, 그리고 2차 산업혁명적인 시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현상들, 이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틀과 시각을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세상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기존의 시각을 바꿔야 할 시점이 왔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껴야만 한다. 어쩌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는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 깊숙하게 침투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p. 84

- 네옴이 궁극적으로 스마트시티로서 성공할지 아닐지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다. 다만 이를 통해서 한 가지는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그 변화에 또 빠르게 대응하는 국가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들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네옴이라는 새로운 시도방식이 옳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분명 잘못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그들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국가의 명운까지 걸면서 공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 국가들 입장에서는 비웃을 처지가 아니다. --- p. 218

-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그것에 도취해 있을 때가 아니다. 세상은 또 빠르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역사적으로 산업혁명이라는 현상은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정치, 국제관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책에서 서술했듯이 다양한 시대적 당위성을 품에 안고 지금 세 번째,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다가왔다. 당연히 2차 산업혁명에서 수혜를 받으며 지금까지 성장해온 우리에게는 큰 위기가 될 수도 있는 변화다. 2차 산업혁명의 결과물들이 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니만큼 우리가 지닌 많은 것들을 ‘퇴물’로 몰아버릴 수 있다.
--- p.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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