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움 또한 당연한 감정이다. 누군가를 동경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때 그 감정을 건강하게 가져가려면 우리는 부러움을 조금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부러움의 대상인 그의 어떤 면이 부러운지, 그렇다면 그는 그 면을 어떻게 지니게 됐는지, 어떤 노력을 했고, 얼마나 시간을 들였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건강한 질투」중에서
“주위 관계를 보면, 나만 이해하면 다 편해질 것 같은데, 나만 용서하면, 나만 괜찮으면, 모든 일이 다 제자리로 돌아갈 것 같은데, 정말 그렇게 해야 하는 걸까. 아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기준은 남들이 아니다. 그래서는 안 된다. 그 사과를 받아들이는 기준과 이유는 오롯이 나여야 한다.” ---「괴로운 용서는 진짜 용서가 아닐 수 있다」중에서
“이별을 하면, 세상이 무너진 듯 마음이 아파온다. 그리고 이별을 받아들여야 함을 머리로는 알지만, 정작 가슴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별 직후부터, 아니, 어쩌면 이별을 직감한 순간부터, 밀려오는 감정 때문이다. 바로, 두려움이다.” ---「이별 후 당신에게 (4) 이별 후 가장 먼저 밀려오는 감정」중에서
“나는 죽을 것 같이 아프고 힘든데, 상대방은 그저 새로운 연인과 만날 생각에 기뻐 들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치가 떨리고, 그의 달라진 분위기에 내가 마음 졸이며 비위를 맞출 때, 그는 다른 이성과 썸을 타며 시시덕거렸을 것이라는 생각에 배신감이 극에 달한다. 그래서 더 내 존재에 대한 회의감이 들고, 사람에 대한, 사랑에 대한 배신감에 또 다시 누구도 믿을 수 없을 것만 같고,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그 두 남녀에게 복수를 할까, 싶은 마음마저 든다. 문제는, 스스로가 피폐해짐을 느낄 만큼 그 생각에 오래도록 사로잡혀 버리는 것이다.” ---「환승 이별의 두 얼굴」중에서
“타인의 말 때문이든, 내가 원해서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나의 몫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그 책임을 절대 그 누구에게도 묻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이 선택으로 인한 나의 앞으로의 시간들을 결코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를 말이다. 이후 매 선택마다 자신의 선택의 패턴과 그 결과를 인식하고, 그 다음번에는 이번보다 나은 선택을 하면 된다.” ---「남의 말에 휘둘리는 나를 위한 마인드 컨트롤 방법」중에서
“아무리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하겠다고, 이기적으로 살겠다고 말해도, 사람들이 지닌 그 선한 마음은, 어느 순간 문득 타인에 대한 배려로 자연스럽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문제는 좋은 의도로 한 나의 행동들이 간혹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호의와 호구의 묘한 경계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이때, 내가 그들에게 편안한 사람일까 만만한 사람일까를 구분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내가 괜찮으면 나는 편안한 사람이고, 내가 불편하면 나는 만만한 사람인 것이다.” ---「편안한 사람 만만한 사람 구분하는 법」중에서
“간혹 기다림이 조금 길어지는 날도 있다. 그래도 괜찮다. 그렇다면 또 다시 나는 오늘을 살고, 내일을 기대하면 되니까. 그 기다림의 시간만큼 누구에게나, 반드시 그 날들이 펼쳐진다. 더 좋은 인연이 있을 것이고, 더 행복한 날들이 펼쳐질 것이다. 그때까지 당신은, 그날을 맞이할 준비만 하고 있으면 된다. 언제가 되더라도 그날임을 알아챌 수 있도록, 그 기회가 내 것임을 알고 붙잡을 수 있도록.”
---「당신은 반드시 더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