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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1
중고도서

마왕 1

: 마왕이 되라

최윤정 저 | 북박스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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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47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756978
ISBN10 8983756977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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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윤정
마족의 세계를 엽기적인 상상력으로 특별하게 그려내는 데 성공한 저자는 글쓰기와는 전혀 관계없는 부산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재기발랄한 문체와 어디로 튈지 모를 상상력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소설이 결코 가볍지 않은 이유는 수학적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그녀만의 치밀한 구성력 때문이다. 현재는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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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의 상처는 치유 속도가 빠르긴 했지만 인간의 상처가 겪는 과정을 똑같이 밟고 있었다. 열이 펄펄나며 곪았다가 드디어 딱지가 앉고 그게 떨어지면서 아물고 있었다. 고통 역시 상처를 입은 당시뿐 아니라 치유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것을 모두 겪는 듯했다. 레오나르는 격심한 통증으로 거의 실신 지경에 이르러 있었다.

의원이 왔을 때 먹인 약이 수면제였던 듯 그는 신음을 내면서도 잠에 빠져 들어갔다. 그가 간신히 잠이 들고나자 나는 내가 입은 상처에 대한 것이 머리에 스쳤다. 그래서 잠옷을 벗고 심장 쪽을 살폈다. 몇 시간 전에 관통당했던 상처는 불그스레한 선 한줄기가 전부였다. 카라스와 이엘은 벨라스타로 폭주했던 나 때문에 엉망으로 다쳤지만 다음날 상처하나 없이 나타났다. 그 때문에 나는 마족들은 다 그런 줄 알았다. 그러니까 내 상처 역시 그렇게 아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p.185
'그 분은'
'난 어쨌거나 공부하기 싫단 말이다' 쨍알거리는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히 울리는 것 같았다.

'넌 내가 마왕이 되는 걸 반대한다면서 어째서 이런 쓸데없는 것들을 외우라고 강요하는 거냐앗! 이, 이중인격자!' 레오나르는 머리를 울리는 유리의 목소리를 애써 지워내며 대답했다.

'제가 2년에 걸쳐 익혔던 궁중의 법도를 겨우 일주일만에 모두 배워내셨습니다.'

'호오....'

유리는 공부는 죽어라 싫어하는 주제에 머리는 엄청 뛰어났다. 그정도는 바라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어쨌거나 가르치는 보람은 있었다. 공부를 안 하려고 탈출을 계속 시도했기 때문에 레오나르는 결국 그를 족쇄로 묶어 놓고 그 곁에서 책을 읽어주어야 했다. 그렇게 읽어주기만 해도 모조리 머릿속에 입력되는 것을 확인한 다음이었다.

'정치학과 경제학을 두루 섭렵하시고, 마법과 술법 전반에 대해 모두 배우셨지요. 그토록 뛰어난 분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건 필요 없다고! 날 다시 돌려보내줘어~!'

'그럼, 마왕이 되실 수 있을 거라는 뜻인가?'

'마왕 따위는 절대 되지 않겠어어~'

플뤼톤의 질문에 겹쳐서 유리의 절규가 아직도 들리는 것 같았다. 레오나르는 그것을 머리 속에서 휘휘 떨쳐내면서 플뤼톤을 향해 의미심장하게 미소지었다.

'그야 제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지요. 궁금증이 풀리셨다면 플뤼톤님, 저는 이만 가봐야겠습니다. 수업이 아직 남아 있어서요'

플뤼톤의 얼굴에 살짝 홍조가 돌았다. 레오나르를 파티에 초청한 것도 사실은 후계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해서였다. 아니 파티 개최의 목적 자체가 그것이었다. 그런만큼 약간의 가책이나 수치심이 있기도 하련만 그는 오히려 호탕하게 웃음을 터뜨렸다.

'우하하하. 내가 바쁜 사람을 불러냈구만...그래, 어서 가보게.'

그리고는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레오나르의 어깨를 힘차게 움켜 잡았다.
--- pp.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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