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다’는 것은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별것 아니다’라는 의미로 볼 수도 있지만, ‘쉽게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일상에서 사소한 차이를 찾아내고, 그런 사소한 일들을 챙기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꾸준하게 신경만 쓴다면 누구나 이를 수 있는 경지다. 기억하자. 우리가 스쳐 지나는 일상의 사소함, 그 속에는 거대한 성공의 뿌리가 숨겨져 있다. ---p.15 '프롤로그' 중에서
요즘에는 핸드폰 바탕화면에 결심을 써 놓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핸드폰 화면에 결심이나 목표를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행위라고 이야기한다. 하루에도 수십 번 이상 그 메시지를 확인함으로써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설혹 어떤 날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았더라도, 화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목표를 향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학자들의 주장이다. ---p.62 '핸드폰 바탕화면에 목표 띄워 놓기'
미국의 상담 전문가 순위 상위권에 오른 사람 중에는 의외로 본토박이 미국인이 많지 않다고 한다. 오히려 동양인을 비롯한 이주민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린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영어에 능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어 표현력이 떨어지니까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최소한으로 줄인다. 대신 의뢰인이 고충을 털어놓을 때마다 맞장구를 쳐준다. “오, 세상에!” “그래서요?” “좋은 선택이에요.” 이런 식으로 맞장구를 쳐주니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잘 들어주는 능력이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한 셈이다. (……) 정리하면,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들은 말을 아끼면서도 대화의 달인이자 협상의 고수로 통한다. 듣는 습관의 작은 차이가 빚어내는 큰 결과다. ---p.146~147 '맞장구치면서 듣기'
밥을 먹을 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은 평상시에도 그런 사람이다.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도 차분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어느 정도의 위기 상황이 닥치더라도 평정심을 잃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세심하게 챙긴다. 또한 메뉴를 정할 때도 상대의 취향을 존중한다. 평소에 귀를 기울여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싫어하는지 기억해 둔 결과다. 식사 예절만으로 사람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식사 예절만큼 사람의 속모습까지 볼 수 있는 좋은 잣대도 없다. ---p.177 '흘리지 않고 밥 먹기'
뇌가 주인이 잠든 사이에 탁월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방해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잠자는 동안 외부 세계로부터 차단된다. 뇌가 안심하고 자기 일에만 몰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효율이 높아지며, 의식 세계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조합이 가능해진다. 창의성의 영역이다. 이 결과, 낮의 활동 시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해 준다. ---p.216 '잠자리에 들기 5분 전,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기'
고수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결정적 차이는 ‘없는 사람 칭찬하기’에서 갈린다. 고수들은 ‘제3자를 통한 칭찬’이 최고의 칭찬이라는 사실을 수차례 경험해 본 사람들이다. 이에 반해 상당수의 사람들은 자리에 없는 누군가에 대해 험담하기 바쁘다. 없는 사람에 대한 칭찬이나 험담은 모두 당사자에게 어떤 경로로든 전해진다. 그리고 극단의 결과를 낳는다. 제3자를 거치는 것이 최고인 이유는, 칭찬 자체의 성격 때문이다. 원래 칭찬은 가까운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들었을 때 더욱 큰 기쁨을 안겨 준다. 더구나 칭찬을 전해 준 제3자가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뿌듯함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이다.(……) 제3자로부터 칭찬의 말을 전해 들으면, 칭찬받는 기쁨과 자랑하고 싶은 욕구, 이 두 가지를 일거에 충족하는 셈이다. 매슬로의 욕구 단계설 중 마지막 단계인, 자아실현을 하는 것이다.
---p.288~289 '없는 사람 칭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