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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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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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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60033
ISBN10 89010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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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운영
정운영은 194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1964년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에 입학해 1972년 석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일보〉를 거쳐 〈중앙일보〉에 잠시 몸을 담았다. 1973년 벨기에 루뱅 대학에서 학부 과정부터 경제학 공부를 새로 시작해 1981년 이윤율 저하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귀국해 한신대학교 경상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1980년대 말부터 10년 동안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강의했다. “나는 인간을 믿는다”로 시작해 “인간의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라는 말로 끝마쳤던 그의 강의는 당시 학생들에게 암묵적인 필수과목이었다. ‘때로는 질 줄 알면서도 싸워야 할 때가 있는 법이다’라는 말로 〈이론〉창간을 주도하는 등 진보 운동의 이론적 바탕을 만들었다.
‘MBC 100분 토론’ ‘EBS 정운영의 책으로 읽는 세상’ 등을 진행하며 보여준 날카로운 화술과 르네상스적 지식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한겨레〉〈중앙일보〉의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선보인 그의 칼럼은 칼럼 글쓰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6년에는 언론인클럽 언론상(신문칼럼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작으로 《세계 자본주의론》(1984) 《한국 자본주의론》(1984) 《노동가치이론 연구》(1993) 《자본주의 경제 산책》(2006) 등의 경제학 이론서와 《광대의 경제학》(1989) 《피사의 전망대》(1995) 《레테를 위한 비망록》(1997) 《신세기 랩소디》(2002)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2006) 등 아홉 권의 칼럼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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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如是我讀
1936년 루쉰이 타계하자 린위탕은 ‘공산당 투항자’를 향해 “그와 지기가 된 것을 기뻐하였고, 루쉰이 나를 버렸을 때도 유감이나 후회가 없었다”고 애도했다. 생전에 루쉰도 가장 뛰어난 시인으로 후스(胡適)를 치고, 가장 훌륭한 산문가 셋 중의 하나로 ‘서양 똘마니’ 린위탕을 꼽았다. 루쉰과 린위탕의 관계는 두 책 내용의 일부일 뿐이지만, 내게는 특히 그 험난한 시대에 그들이 나눈 ‘비판 속의 우정’이 몹시 부러웠다.
--- p.73
다른 세계는 가능한가
“체코 폴란드 물러가라.” 이 플래카드 구호를 외치면서 나는 체코슬로바키아라는 나라를 처음 알았다. 1953년 휴전 협정에 반대한 이승만 정부는 이들 중립국감시위원단을 향해 관제 데모를 조직하고 우리 초등학생까지 동원한 것이다. … “예전에는 가난해도 가난한 줄 몰랐는데, 요즘 부자 이웃을 보면서 가난을 느낍니다.” 실업?물가?무역적자 등 시장의 교훈은 혹독했고, 임금 삭감과 복지 축소를 위시한 계획 포기의 복수는 신랄한 것이었다. 인간의 얼굴을 가진 사회주의 대신 이제 ‘인간의 얼굴을 가진 자본주의’를 외칠 참인가? 반세기 전 고사리 주먹을 흔들며 ‘물러가 데모’에 나섰던 그 체코를 찾은 날, 프라하는 봄인데도 때아닌 진눈깨비가 내렸다.
--- p.94
성장이냐 분배냐를 넘어서서
학위를 얻고 돌아와 직장을 구할 때였다. 뒷날 총리를 지낸 은사 한 분이 무슨 공부를 했느냐고 물으셨다. 분배론 쪽으로 논문을 썼다고 했더니, 일순 표정이 굳어지더니 이러시는 것 아닌가. “이력서에는 그렇게 쓰지 말게.” … 나는 노동자 복지가 한층 향상되고, 사회의 빈부 격차가 더욱 축소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나는 여전히 ‘분배론자’이며, 그래서 전하고 싶다. 성장을 통해서는 분배의 공정을 도모할 수 있지만, 공평한 분배로는 성장을 기약하지 못한다는 말을. ‘꼴보수’ 주장의 복사판이다! 분배가 요즘처럼 일품 메뉴가 되기 전에도 나는 분배를 찾다가 찬밥 설움을 톡톡히 받았으니 다소는 분배의 유연성을 당부할 자격이(?) 있다.
--- p.161
보수든 진보든 ‘진짜’이기를
여기 눈을 감은 채 더 높은 보수를 받고, 여기 눈을 감은 채 더 헐거운 정직성의 기준을 요구하는 데서 나는 286이니 386이니 하는 인위적 패거리가 만들어내는 실패의 교훈을 느낀다. 첨단 과학 발전의 세계화 시대에 정치적 정직성이니 정책의 공평성이니 하는 덕목들이 말짱 힘빠진 주장임을 잘 안다. 그렇다고 거기 무슨 마땅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럴수록 이 시대에 더욱 절박한 제목이 정치적 정직성이라고 믿는다. 영웅을 본뜬 〈영웅본색〉 따위로 한순간이나마 위로를 찾는 것이 현대인의 삶이라면, 그것은 너무 삭막하지만 또한 피할 수 없는 대상이기도 하다.
--- p.236
요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통독에 따르는 이런 고통 호소가 내게는 배부른 자의 과식 경고로 들렸다. … 종업원 1400만 명의 ‘부실 기업’을 인수했다는 야유가 서독 일각에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통독을 ‘동독 민주화 혁명의 완성’이라고 부르면서 그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었다. 북한 주민도 한 민족으로 남한만큼 잘살 권리가 있으며, 남한이 북한을 돕는 것은 유세가 아니라 의무라는 독일 학자들의 권고에 내심 크게 당황하고 크게 부끄러웠다. 남의 나라 얘기에 가슴이 뭉클하다가도 북한-미국-중국의 베이징 북핵 회담에 남한이 빠진 서글픈 ‘민족 공조’ 현실에 그만 맥이 풀렸다.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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