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여? 우리 조상들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어떤 집에서 살았는지 조금이라도 아는 게 있나요?
이 책에는 원시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우리 조상들이 입었던 옷, 먹었던 음식, 살았던 집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의식주의 발달 과정 뿐만 아니라 의식주에 관련된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그리고 직접 가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관련된 박물관 등을 함께 소개해 놓았어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가서 보는 게 더 도움이 될 때도 있으니까요.
어린이 여러분, 선생님은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웠으면 해요. 점점 설 땅을 잃어가고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 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면 더 좋고요.
2002년 1월
--- 머리말
"엄마,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왕들은 뭘 먹고 살았어요?"
조선 시대 임금들은 아침 7시에 초조반이라고 하는 조반을 드셨습니다. 초조반에는 죽이 나왔고, 죽을 먹으면 위장에 좋다고 합니다. 아침 10시경에는 푸짐한 아침수라를 드셨습니다. 밥과 국에 십여가지의 반찬이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오후 1시경에는 국수를 위주로 한 다과상을 받으셨습니다. 국수라고 해서 국수 하나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탕, 다식, 음료 등 다양한 음식이 함께 나왔습니다.
임금들은 오후 5시경에 푸짐한 저녁 수라를 받았고, 오후 9시경에는 또 다시 다과상을 받으셨습니다.
"도대체 하루에 몇 끼를 먹는 거예요?"
"다섯 번 정도!"
--- p.75
"엄마,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왕들은 뭘 먹고 살았어요?"
조선 시대 임금들은 아침 7시에 초조반이라고 하는 조반을 드셨습니다. 초조반에는 죽이 나왔고, 죽을 먹으면 위장에 좋다고 합니다. 아침 10시경에는 푸짐한 아침수라를 드셨습니다. 밥과 국에 십여가지의 반찬이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오후 1시경에는 국수를 위주로 한 다과상을 받으셨습니다. 국수라고 해서 국수 하나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탕, 다식, 음료 등 다양한 음식이 함께 나왔습니다.
임금들은 오후 5시경에 푸짐한 저녁 수라를 받았고, 오후 9시경에는 또 다시 다과상을 받으셨습니다.
"도대체 하루에 몇 끼를 먹는 거예요?"
"다섯 번 정도!"
--- p.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