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어디에나 있고, 모든 생명 활동에 작용합니다. 만물의 근원인 물을 안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물이라는 세계』는 물에 대한 상식을 확장하고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쉽고 친절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이 어떻게 세상과 연결되어 있으며, 왜 기후위기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 청소년 여러분이 모든 종의 안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물과, 우리의 생명 문화적 관계를 잘 살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우리 주변의 자연을 돌아보고,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미래를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모두의 행동 변화가 필요한 때에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선물 같은 책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희연 (전(前) 성공회대학교 교수)
제주도에 있는 김창열미술관에 가면 평생 물방울만 그린 남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거장이 그린 물방울에는 삶과 죽음, 시작과 끝, 순환과 계절, 기쁨과 슬픔을 다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책의 제목처럼 평생 ‘물이라는 세계’에서 살아왔습니다. 그는 환경운동을 하며 하천의 생태계를 지키고, 강을 가꾸고, 수돗물을 개선하며,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참여해 정책을 만드는 등 물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해왔습니다. 30년 동안 그가 쌓은 경험과 지식, 열정과 신념이 이 책에 담겼습니다. 읽기 좋게 주제별 짧은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물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애정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조은미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대표)
인간은 물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물은 우리의 삶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전 세계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고,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지구를 지킬 수 있을까요? 저자가 들려주는 50가지 물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 신경준 (숭문중학교 환경교사, EBS중학 환경강사, 환경교사모임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