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는 서술·논술형 평가다. 따라서 학생들은 적절한 서술 능력과 논지 파악 능력, 사고력, 논리력, 글쓰기 실력 등을 갖춰야만 대비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수행평가와 학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책을 읽었다면 주요 내용을 요약, 기록하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과 토론을 하면서 독후감을 완성해보는 활동이 중요하다. 이 같은 활동이 곧 수행평가와 학종을 대비하는 핵심이기 때문이다. ---pp.22-23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학생의 독서기록내용은 매우 중요하다. 고등학교 3년 재학기간 동안 학생의 관심 분야가 무엇이고, 어느 정도의 깊이와 이해의 폭을 가지고 꾸준히 독서해왔는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자신이 지원한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스란히 책을 읽은 항목에 기록되는 만큼, 학생의 독서패턴과 관심의 흐름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평가자료가 된다. ---pp.38-39

진로희망의 경우,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전과 가치관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구체적인 고민과 목표를 담는 것이 좋다. 진로에 대한 생각이 독서를 통해 구체화됐다면, 이를 어필해서 독서가 자신에게 긍정적·발전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함께 보여주자. ---pp.63-64

토론수업의 주제, 현장학습, 발표, 결과보고서 등 모든 활동을 막론하고 책에서 정보를 얻고 자료를 찾는 습관을 들이자. 가령 토론수업의 경우 토론의 주제를 조사할 때 단순히 인터넷 검색 자료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책을 찾아가며 찬성 또는 반대 측의 근거를 조사함으로써 책에서 알게 된 사실을 적어두는 것이 좋다. ---p.93

독서가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무엇인가? 교과 세부능력인 교과 역량이다. 독서를 학업역량과 연결함으로써 모든 탐구를 위한 활동이나 자료에 독서를 녹여내야 한다. 책뿐만 아니라 논문, 잡지 등의 자료와 미디어까지도 학생들이 학업에 참고할 수 있어야 한다. 독서와 교과목 수업을 끊임없이 연결하고 더 깊이 파고들어 탐구하며 다양한 지식정보를 융합해야 한다.

<b>공부와 입시, 독서로 완벽하게 해결하기</b><br/><br/>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느 날 만들어진 입시제도가 아니다. 특목고와 각종 중점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전형에서 포트폴리오와 우수성 입증자료를 분석해서 선발했던 방식이 확대, 정착된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이러한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떻게 전략을 수립해야 대학 입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2~3년 동안 꾸준히 준비한 내용을 기재하는 방법이다. 차근차근 준비한, 노력과 끈기가 담긴, 개성이 있는 학생부만이 학생 성장과 대입 합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준다. 그 핵심에 바로 독서가 있다. <br/> 입시가 바뀔 때마다 국어, 영어, 수학이 강조되지만, 독서는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 많은 학생들이 독서이력 작성 시기가 오면 허겁지겁 책을 훑어보고, 기록하는 방법을 택한다. 일반적으로 성적이 잘 나오지 않거나 자료 분석을 어려워하고, 말을 잘하지 못할 때 독서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말들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독서가 부족했더라도 앞으로는 포기해서는 안 된다.<br/> 이 책에서는 독서를 통한, 학생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상위권 대학 입학성공까지 증명해줄 여러 사례를 제공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전략노트를 적극 활용해 기록만 잘 해도 입시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고3을 가르치는 교사들마저도 복잡다단한 입시내용을 모두 꿰뚫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가 대세인 이유, 독서를 통한 입시전략과 실천방안을 알면 수시에 합격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다.<br/><br/><b>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내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 독서</b><br/><br/>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내 자녀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가? 수시로 바뀌는 교육과정과 입시제도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부담을 안기며 갈피를 못 잡게 한다. 이렇게 쏟아지는 정보와 계속되는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답은 바로 독서다. 독서는 모든 학습과 사고력의 기초가 되고, 교과 수행평가와 비교과 활동의 시작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이 책에서 제공하는 실전 독서 기반 전략노트, 추천도서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br/> 가능하다면 지금부터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자. 늦어도 중학교 시절까지는 독서습관을 몸에 익히는 게 좋다. 고등학생의 독서는 상위권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학업역량 증명 요소가 된다. 적절한 독서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서 내신도 챙기고 학생부종합전형도 잘 준비하자. 이 책은 학생부 기재 요소에서 독서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주고,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줘서 독서 성공과 입시 성공 모두를 누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또한 2021년 대입 적용안 반영, 2022년 대입 발표안을 반영해 독자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