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행복을 파는 외계인
중고도서

행복을 파는 외계인

: 미친 초록별에 오다

정가
9,500
중고판매가
2,400 (75%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800원(선불) ?
  • ojung98에서 2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9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0910402
ISBN10 8950910403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보영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행복이 가득한 집』 『마담 휘가로』와 같은 잡지사에서 기자로 일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가들의 건강한 모임인 바른번역의 회원이기도 하며, 독자와의 만남공간 왓북의 공동 운영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찰스 다윈』『미국과 대량 학살의 시대』『아침의 붉은 하늘』『사회적 지위가 건강과 수명을 결정한다』등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어스본은 건네받은 종이뭉치를 조심스럽게 펼쳐 보았다.
"우라노 공식(Urantian Formulas)?"
처음 보는 복잡한 공식이었다. 언뜻 봐서는 무엇에 관한 공식인지 대상의 그림조차 그려지지 않을 정도였다.
"그 공식을 풀기 위해 정말이지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네. 하지만 명확한 답을 구하지는 못했어. 어렴풋이 이해한 정도에 불과하달까. 나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 그러니까 누군가는 반드시 이 여정을 이어 가야만 해."
헥터 교수의 주름진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것은 분자이동에 관한 공식이라네. 내가 구한 답은 거기까지고."
그는 어스본의 손에 들린 종이뭉치를 톡톡 치며 말을 이었다.
"자, 이제부터는 자네한테 맡기겠네. 자네가 적임자야."
어스본은 무언가에 홀인 사람처럼 멍하니 종이뭉치를 들여다 봤다. 사랑이 떠나고, 세상이 끝날 것처럼 느껴진 날이었다. 어차피 몰두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헥터 교수는 유령처럼 조용히 도서관을 빠져나갔다. 어스본은 그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거대하고 무거운, 그러나 왠지 모를 설렘으로 가득한 벅찬 예감 때문이었다.
--- pp.11~12
어스본은 서점을 나와 근처에 있는 '홀리데이인' 호텔에 숙소를 잡았다.(놀랍게도 그들 역시 달러를 사용했다.) 방으로 들어가 습관처럼 TV를 켜고 소파에 앉았다. 아이러니한 일이었다. 분명 다른 세계에 와 있기는 했으나, 이전의 세계에서 한 발짝도 전혀 떠나오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다. 호텔방 역시 과거에 수없이 보아온 다른 호텔 방들과 다를 바 없었다. 일회용 비누하며 갈색의 작은 삼푸 병, 우중충한 침대 덮개, 그리고 화장대 서랍 안에 들어 있는 성경책까지 모든 것이 똑같았다.
'우라누스가 정말 지구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면….'
지구인과 똑 같은 사람들이 사는 세계는 그에게 그다지 흥미로운 장소가 아니었다. 그리고 정말로 그러하다면 지구로 돌아가 태양계를 벗어날 수 있는 기술을 다시 연구하고 개발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이렇게 수백억 킬로미터를 날아온 이유는 지금까지 살았던 곳과 똑 같은 모습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그가 가진 다른 세계에 대한 열망은 그 무엇보다 뜨거웠다. 비록 두 여자에게 버림받고 몰두할 무언가가 필요해 시작한 연구였으나, 몇 년간 밤낮으로 우라노 공식에 매달리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그를 다른 세계로 보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기대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희망이 없어 보이는 세상에 희망을 찾아주고 싶었다.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자신에게도 희망을 빛을 던져 주고 싶었다.
………
이곳에도 전쟁이 있을까? 이들도 법과 규칙에 얽매여 살까? 암 같은 질병이 있을까? 우리가 죽음이라고 부르는 그 미스터리를 이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곳에도 학교가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와 마찬가지로 점수나 학점을 중요하게 생각할까? 이들도 비싼 고급 브랜드의 청바지를 입을까? 지구와 똑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우리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까? 핵무기를 가지고 있을까? 겉모습만이 아니라 속까지도 우리랑 똑같을까? 이들에게도 두려움, 걱정, 평온과 같은 감정이 있을까?
봇물 터지듯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어스본은 가지고 온 녹음기를 꺼나 떠오르는 질문들을 녹음했다.(문득, 갈아 끼울 건전지가 있을지 궁금했다.) 그런데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마지막 질문-이들에게도 두려운, 걱정, 평온과 같은 감정이 있을까?-을 녹음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다른 이의 입에서 '걱정'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온 것이었다.
TV를 봤다. 제법 '화면발이 잘 받는' 잘생긴 백인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시애틀, 미니애폴리스, 애틀랜타, 토론토, 어느 지역 방송국에 갖다 놔도 좋을 만큼 전형적인 앵커의 모습이었다. 그는 녹음기를 내려놓고 TV 화면에 집중했다.
"지역 뉴스에 이어 스포츠 소식과 날씨, 그리고 전국을 강타할 걱정 지수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걱정…지수?'
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걱정 지수라니? 어스본은 TV 앞으로 바싹 다가가 앉았다.
--- pp.18~19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주인공 어스본은 뛰어난 물리학자로서 우주 여행이 가능한 '우라누 공식'을 발견, 백만 광년이 떨어진 우라누스 별을 방문한다. 그러나 그곳은 지구의 화폐 '달러'마저 똑 같은 쌍둥이 별이었다. 크게 실망한 어스본이 모텔 침대에 앉아 절망하고 있을 바로 그때, '오늘의 걱정 지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라는 예보가 뉴스에서 흘러나온다. 그는 한달음에 걱정을 예보하는 걱정 캐스터 에이키스를 찾아가고, 우라누스라는 별이 지구와 외양만 같을 뿐, 죄책감을 만드는 죄책감 유발기, 질투를 일으키는 질투잼, 바람을 타고 주기적으로 침투해오는 걱정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후 어스본은 에이키스를 지구에 초대한다. 그러나 한 달간 지구를 돌아본 그녀는 지구인들의 어이없는-걱정이 실제로 바이러스처럼 존재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걱정에 시달리는 불행한 지구인들의-행태에 혀를 내두르며,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8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정재경
  •  사업자 종목 : 전자상거래업
  •  업체명 : 컬쳐스퀘어
  •  본사 소재지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중앙록 1568, 601-9 (대화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28-36-28213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10-6733-1092
  •  고객 상담 이메일 : sr7072@hanmail.net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800원 (도서산간 : 5,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